피와 살이 튀는 !
서로 먹고 먹히는 차가운 약육강식의 사회 !
그속에서 평범하게 눈치없이 묻어가면서 살아가는 -_-;;; 평범한 직딩 hermoney의
회사이야기 시리즈입니다-_-;;;;
(아 .. 내글은 뭔가 항상 소개만 거창해....-ㅅ-)
회사 공용 냉장고
얼마전 동료가 속상하다면서 회사 공용 냉장고에 넣어둔 우유 얘기를 하더군요.
마실 우유를 사다놨는데 자꾸 슬금슬금 줄고있다고..
그래서 마시지 말라고 포스트잌을 붙여놨다고합니다.
누가 목마르면 좀 마실수도있지 뭘그런걸 가지고...~~ (라는..가끔 몰래 먹는사람의 생각-ㅅ-;)
그렇게 열심히 근무중........
....
.... 우유에 라벨이라니
설마 정말로..
..정말로 붙였을까..
...가끔.. 참 별거도 아닌데 이상하게 신경쓰이는일이있습니다.
아아아아 실제로 보고싶어. 정말 붙여논걸까....
가보고싶어 가보고싶어 -_-
라는 생각이 막들길래.... 일하다말고 가봤습니다.-_-;
멀어요 휴게실은 맨끝에...
드디어 도착.
쇼핑백으로 보호되고있는 음식들 -_-; (췟)
..이 보이고 끝에 우유가있군요.
오..자세히 보니 사이다도 있습니다 럭키>_<)b (음? -_-;;)
...쇼핑백들안에는 뭐가 들었을까하는 괜한 호기심까지..-ㅅ-;
어. 정말로 라벨을 붙여놨네요.
보통 ..저는...가끔.. 슬쩍 조금씩 먹기도하고 냉장고에 아이스크림같은거
넣어두고 깜박하고 나중에 찾아보면 몇개 사라져있다보니
원래 서로 먹고 먹히는 시스템인가보다 -_-;;라고
크게 신경안썻는데 사람에 따라서 굉장히 스트레스받나봅니다.
...라벨을 보니.. 왠지 안도감이 드는게...
이 우유는 옆자리 동료꺼니까 슬쩍 몰래 마셔도되겠구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ㅁ-; (음? -_-;;)
그리고 얼마후...
그렇게 라벨을 붙여도 우유가 또 조금씩 줄어든다고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우유남은양부분에 슬쩍 밑줄을 치셨다고하네요..
다음에 우유마실떄에 지금 줄보다 더 내려가있으면 설사약을 넣어놓는다고하네요-_-
음? 난 아직 그우유는 안마셧는데
제 우유는 아니지만...
왠지 내 먹을꺼에 누가 손댄거같은 분노가 살짝 듭니다.
......그리고 또 근무중...
..........
...아.. 궁금해 궁금해-_-
별거도 아닌데 확인하고싶어집니다.
드디어 도착.-0-;
보물상자.
(이상하게 왜 내꺼 먹는거보다 몰래먹는게 맛있는걸까요..)
가서 보니 진짜 줄이 쳐져있군요.
...음.. 앞으로 이거 몰래 마실때에는 검은싸인펜 지우고 마시고 새로 그어야겠군...
뭐..이런생각이...-_-;
드는군요.
몰래 마시면 이렇게 슬쩍 줄어든 티가 나는시스템입니다..-ㅁ- ....
테스트삼아 조금마셔봤습니다.. (음? -_-;;) 조금마셧는데 벌써 티가 나네요..
이러다 범인으로 오해받겠네..-ㅅ-
아니 오해는 둘째치고 양이 좀줄어서...
.....이제 곧 저기 설사약이 들어가겠군요-_-;
기왕이렇게 될거 다마셔버릴까... 라는 생각이조금..들었습니다 호호..호..-_-;
돌아와서 동료와 회사냉장고에 대한 이런저런얘기를 했습니다.
그중....
전에 제가 가끔 공용냉장고에서 이것저것 살짝 먹었었다...
뭐이런얘기를 꺼내니...
안좋아하시는군요 (..당연하잖..-_-; .. 어떻게 보면 범죄인데..)
그러면서....
회사에 있는 공용냉장고에 음식을 넣어둔 모든사람들에게
대표로 사과를 하라고하십니다.
그래서 대표로... 사과합니다...... 죄송합니다-_ -;;;;
그래도 저도 가끔 채워넣고 다른사람도 제꺼 먹고그랬는데..
몰래 먹은 모든사람들을 대표해서...
사과드립니다.
그래도... 입대고 먹진않았습니다 봐주세요...-_-;;
그냥 그당시 너무 배가고팟음을...
너무 먹고싶었음을......
앞으로는 잘하곘습니다-_-;;
사과의 표시로 음료수 큰거하나사서 냉장고에 넣어둬야겠습니다.
설마 이걸 보고 같은층에 있는사람들이 뭔가 음식이 줄어들때마다 저한테 와서 항의하는건아닐런지모르겠습니다만...
제블로그를 알리도없고...
다른팀들들이라 제얼굴도 모를테니뭐...
후후훗.
이거 오늘이후로 지나다니다가 한대 맞는거아닐까 모르겠습니다...-ㅅ-;
....... 써놓고 보니 이상한 사과문이 되었네요. 남에꺼 먹지맙시다...-_-;
어느새연말이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래 손가락 꾸욱눌러주시면 글쓴이에게 큰힘이됩니다^^
'그냥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의 (애매한) 화장품리뷰 . 바이오티크(biotique)편 [바질비누, 바이오클로브팩, 베리립밥] (70) | 2011.01.14 |
---|---|
[고양이특집] 사진으로보는 고양이 목욕. (페르시안 친칠라) (95) | 2011.01.10 |
송년회 열전. -ㅁ-)! [ 블루코스트 / 토다이 / 맥주창고 / 뜰방 / palace ] (40) | 2010.12.23 |
개껌 / 그리니즈덴탈껌] 선물공세. 다래야 이제 부르면 제발좀 와T_T (21) | 2010.12.19 |
고양이에 목줄을 하면 ? (46) | 2010.1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