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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을 강화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한번에 왕창구입한것들이
드디어 전부도착했습니다.
책장은 벌써도착했는데..
느리군 느려... 맘에안드는군-ㅅ-;
사실 몇일차이안나는거같은데 한달있다가 온거도아니고..택배들이 워낙빨리오다보니 거기에 익숙해졌나봅니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관대하게 살자라고 마음먹었던거같은데...
왜 갈수록 오히려 반대가 되려는지.. 반성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슬슬 살펴봅니다.
크네요 생각보다.
쇼핑몰에서 분명 사이즈가 적혀있는데도 이제야 크기가 실감납니다.
길이단위...봐도 감이안오는걸어째-ㅅ-
얼마전 구입한 diy책장 조립하느라 30분동안 손이 얼얼했던거 생각해보고..
개봉하기전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
제가 완성품으로 왔기를....제발..
으으으으으으음...
이름이 모아시스템 클래식 수납장 인데 모르겠습니다.
어디가 클래식한건지.
그래도 뭐...
고급스럽진않지만 꽤 깔끔해보이고 여기저기 살펴보니 마감상태가 꽤좋군요.
반송하는 과정을 힘들어하기때문에-_-;
어차피 마감이 안좋아도 그냥쓰긴하지만요.
고급스러움...럭셔리함... 어차피 저랑 어울리지도않는 잘됐네요..
그렇게 따지면 깔끔함역시 전혀 다른나라얘긴데-ㅅ-
에에... 몰라 이미삿어 궁시렁궁시렁.
자취선배님들이 자취방에서 혼자 대화를 한다던데...
ㅎㅎ... 내가 자취한지얼마안됐다고 그런걸로 농담을...
아무리 나라도 그런말믿겠어? 했지만..
그렇게 흘러간 자취생활...어느샌가...입으로 크게소린안내고 그냥 이런저런 혼자생각이 막나옵니다...
이게 글로적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좀 음침하고 무서울것도같은 광경일지도요.
박스가 너무 커서 왠지 그냥버리기아깝군요.
어디쓸데가없을까...
으으으음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데...
맨날 바쁘다면서 역시나 쓸데없는 걸로 고민은많이합니다.
..................-_-
크군 박스가...
들어가서 앉으면 아무도 못찾겠는데?
굉장하군... 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아하하하하하하. 허탈한 웃음이 나옵니다.
요샌좀 일부러라도 웃어야하는상황이라 그냥 뭐..
웃읍시다.. 호호
대충 사이즈가 짐작되시죠?-_-
나름 수납장 리뷰글일런지도..
넓이는 요정도에요
원래는 침대뒤쪽 안보이는 공간..
드레스룸영역에-ㅅ-
놓을려고했는데 옮기기도 편하니 뭐 기왕산거 초반에는 눈에 잘보이는곳에두었습니다.
요거...달아도되고 안달아도되는거같은게... 옮기기편할거같아요.
뭐 무게도 가벼워서 그냥 들어서옮겨도됩니다만.
...
둘곳이 요기밖에없네요.-ㅅ-
으으으으음 방은 큰데 은근히 뭘어디에 둘곳이없네요.
방을 반으로잘라서 2개로 쓰면좋겠는데.
사무실에서 쓰는 중고 파티션이라도 하나 사볼까도 생각중입니다.
화장실과 주방사이에 옷수납장을 두다니
괜찮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괜찮을까요.-_- 괜찮으려나...음..-_-
옷장안에 뭔가 곰팡이 안스는 약같은게 있었던거같은데. 뭘까요...
나름 리뷰컨셉으로 써보자 라고해놓고
은근 질문글로 변신중입니다.-ㅅ-
그리고 함께 도착한 문제의 ...이거...
재활용분리수거함.
부직포타입이랑 폴리뭐시기타입이있엇는데.
부직포타입으로 골랐더니 영 허접합니다.
색은이쁜데... (이쁜가..-_- 과연...)
무난한색상도 있었는데 파스텔톤의 땡땡이...라도 몇개 방에 가져다놓으면
좀 나아보이지않을까한.. 그런..
남자가 이런색사도되려나 싶지만.
뭐 전부터 내려오는 이런말도 있으니까요. "남자라면 핑크"
각을 잡는 내부재질이.............
두꺼운 종이.........
아...-_-
맘에안들어요..
두꺼운종이... 초등학교때 미술시간때 본이후 정말 오랫만에 보는거같아요.
괜히 삿구나 내 9000원...이란생각이 바로 떠오릅니다.
아니면 크기라도 좀 크던가!
누군가 추천하시던 인터넷에서파는 종이박스수납장 살걸그랬어요.
..........
종이박스랑 바꿀사람? ...
나름 이거도 괜찮아요 호호..
...이제와서 이런말 하긴늦었나요-ㅅ-
요렇게 생겼습니다.
상상외로 작고 상상외로 약해보이는 내구성을 제외하면
뭐 색이나 겉보기는 그냥저냥 무난해보이네요.
높이가 딱 1.5리터 패트병 높이입니다.
3개 9000원...
3개를 삿는데 사자마자 집에굴러다니는 재활용쓰레기를 넣으니
이미 2개가 가득찻습니다.
활용도가 좋군. 이라고 마냥기뻐하기에는 뭔가 가슴한구석이..
시스템 수납장에도 뭔가 채워보기로합니다.
이글 나름 인테리어 소품 리뷰글 이라는컨셉입니다.
아무도 그렇게 안보겠지만 뭐 저는 그렇게 우기고있습니다-_-
빨래대에서 양말을 짝지어서 걷습니다.
수납장없으면
그냥 평소대로 빨래건조대에서 바로 신으면되는데
왜 괜히 내가 수납장을 사서 이런걸하고있는걸까
...
1)
벗는다-> 방이나 쇼파나..세탁기에 빨래거리를 넣는다 -> 빨래한다 -> 말린다 -> 건조대에서 건져서 입는다.
2)
빨래를 몽땅 배낭에 넣는다 -> 본가로 간다 -> 엄마~ 빨래좀~ (콧소리)
창피하지만 종종 2번 프로세스도이용한답니다.
3)
벗는다-> 방이나 쇼파나..세탁기에 빨래거리를 넣는다 -> 빨래한다 -> 말린다 -> 건조대에서 꺼낸다 -> 곱게 접는다 -> 수납장에 넣는다 -> 수납장에서 꺼내입는다.
괜히 저걸사서...3번으로 변경되겠군요.
빨래 프로세스에서 2단계나 추가되었습니다.
이런건 효울화라고 할수없는데.......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보여주기위한 보고.
보여주기위한 문서작업
뭐이런건가 흠.
그래도 당분간써보겠습니다-ㅅ-
그런데..왤까요...
짝이안맞는양말이 6개.........
분명 제대로 짝을 맞춰서 갯는데...
저번에는 3개정도였는데..
왜인지 갈수록 늘고있습니다.
3일정도 짝짝이로 신어야겠군요.
에...으..으음....
뭐...짝이 안맞는양말 신는다고 누가알겠어요 훗. 나쁜짓하는것도 아니고..-ㅅ-
그렇게 넣었습니다.
옷을 접어서 세로로 넣기딱좋은사이즈군요.
중형 서랍4개 사길잘했네요.
소형과 대형에서 고민좀했었는데...
3번째칸은 자전거 용품칸으로 정했습니다.
다들 쫄쫄이 재질들이라 그냥 안접고 막집어넣었습니다.
쫄쫄이에 구김이 생기는건아니겠죠...-ㅅ-
와 내가 옷을 이렇게 넣을줄이야.
뭐 몇달후 요모습이 유지될지는 스스로도 비관적이지만.
그래도 한번정도는..
처음구입하고 한번정도는 요래보는것도 괜찮겠죠.
다채웠습니다.
다채워놓고보니....
요런것도 들어있네요.
아아아앙아아T_T
다시 다빼고 저걸껴야하는걸까요.
왜꼭이런건 맨마지막에 생각나는지. (나만그런가-ㅅ-)
그냥 요건...
다음에 할래요 어딘가에 보관하기로합니다.
칸막이라..
저거까지했으면 꽤 그럴싸했을지도..
그렇게... 요렇게 바꼇습니다.
쇼파랑 방뒤쪽 방바닥...그리고 방구석에종이박스로 보관해논옷들정리하니 괜찮네요
재활용분리함은 산걸많이 후회중...-ㅅ-
좋네요 시스템 수납장.
하나 더살려구요-ㅅ-;
침대뒤쪽에 있던 그리고 쇼파위에있던 옷들을 다비우니 한결 말끔해보이는방입니다 (음?-_-;;)
다만 최근에 산 책장은. 여전히 비어있는채로..
왜저걸산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뭔가 있어보이는 효과입니다 -ㅅ-
얘들만 정리하면 이거 방이 너무 완벽해지는거아닌가모르겠네요.
뭐그렇게..레몬테라스에 내방자랑하기 게시판에 한번 올려봐야겠다는 목표에 서서히 다가가는느낌입니다.-_-
너무 완벽한사람은 정없어 보이는데 아하하하하....-ㅅ-
수납장들.. 이정도 지출은 괜찮은거같습니다
단지 몇달후 제가 여전히 저수납장안에다 물건을 집어넣고 쓰고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가보면 알게되겠죠-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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