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썬밸리 리조트에서의 하룻밤

처음 가본 고성 설악썬벨리 리조트 (and 조식뷔페사랑)

 

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양떼목장-황태정식-테라로사 본점으로 이어진 하루 일정을 마무리.

숙소인 설악썬벨리 리조트로 이동합니다.

 

설악썬밸리로 가던 중 속초 한화리조트에 잠깐 들렀습니다

 

형님이 저녁에 만석닭강정을 먹자고 하시더라구요

음?

만석닭강정은 속초시장에 가야 살수있는거 아닌가싶었는데

한화리조트 안에서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ㅅ-;;;;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설악썬밸리리조트

 

1층 로비로 들어서며 한바퀴 크게 돌아봅니다

 

그때,가장 먼저 떠올랐던 생각은

 

"와 여길 어떻게 다 청소하냐..."

대형걸레를 장착한 전동차가 왔다갔다하면서 청소하려나요??

자취생이라 그런지 이런 넓은 곳을 보면 좋다라기보다

청소 걱정 부터 듭니다. -_-;

(리조트 청소걱정을 니가 왜 하는거냥

니 방 정리나 좀 할일이지-_-)

 

바베큐장도 있나봐요.

 

저희가 묵을 곳은 6층~

 

 

내부는 이런느낌.

 

간단한 조리도구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바닥 고급져 보입니다

돌바닥이라 (...-_-) 넘어져서 머리 쿵하면 아프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ㅋ

 

화장실은  2개가 있었습니다.

 

요건 안방쪽.

 

지하에 사우나시설이 별도로 있어서인지

둘다 욕조대신 샤워부스.

(게다가 저희가 갔을때 하필 사우나는 수리중 -_-)

 

체크해야 할점은,욕실에 비치되있는건 비누와 수건뿐입니다

필요한 세면도구나 목욕용품은 챙겨가야할듯

 

새벽같이 분당에서 서울로 이동했다가

강원도까지 와서인지

숙소에 도착하니 피로가 급 밀려옵니다(-_-);;;

 

에너자이저인 조카는 같이 놀아줬으면 하는 눈치인데

방에 드러누우니 꼼짝도 못하겠던 -_-;;

 

순둥이 조카는 눈을 반짝이며 제가 벌떡일어나기만을 기다리는데

넉다운 된 삼촌은 애써 모른체 외면합니다T_T

마음은 조카가 원하는대로 착착착 몸으로 놀아주고 싶은데

몸이 마음같지가 않더라구요-_-;

 

조카가 거실로 나간 후, 바로 들려오는 소리

"아빠 놀아줘놀아줘~"

"허머니 삼촌이랑 안놀고?"

"삼촌이 안놀아줘 누워서 핸드폰만봐" 

(으잌ㅋㅋ이놈이 그새 이르다니 -_-;;;)

 

어른 셋은 모두 기진맥진 상태인데.

조카를 보니 그 나이때의 남자아이의 에너지는 실로 어마어마하더군요

잠시후 형수님이 조카를 데리고 리조트1층에 있는 놀이터로 이동 (^^)

 

6층에서의 뷰 입니다.

 

골프리조트답게 골프장이 인접해 있습니다.

현재 라운딩하는 일행중 어떤 사람의

스윙이 제일 허접한지 보일정도

 

저멀리 바다도 살짝 보이구요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밤에는 맥주타임

 

한화리조트에서 팔던 만석닭강정은

속초시장에서 구입한 만석닭강정과 동일한 맛이네요.

(당연한가...-ㅅ-)

 

맥주를 마시며 프리미어 리그를 봤는데

형님에게 프리미어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수 있었어요

(토튼넘의 해리캐인등 벨기에 선수들이 강세라는 이야기가 인상깊었어요)

 

 

다음날 아침

방 사진을 찍지 않아서(꼭 찍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_-)

급히 한컷 찍었습니다

 

조카는 일찍 일어나 TV 만화 시청중이였는데요

만화 보느라, 제가 옆에 있어도 놀아달라는 말이 없네요 으잌 ㅋㅋㅋ

괜히 만화보느라 집중하는 조카옆에 붙어서 팔도 만져보고 슬쩍 잡아당겨보고

만화속 주인공이름도 물어보고, 만화내용도 물어보고 (-ㅁ-);;

 

 

아침은 조식뷔페.

형님께서 예약해 두셨다고 합니다

 

벌써 식사를 끝낸 테이블이 많더군요

아침일찍 라운딩 도는 분들이 이용하신듯

 

 

황태가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황태해장국이 준비되있었구요

 

 

뷔페는 언제나 행복입니다~

가장 즐거운 첫번째 접시.

 

평소 아침은 간단히 먹었었는데.

오늘은 뷔페니까 좀 달려볼까나~

 

아침부터 베이컨에 튀김 소세지 감튀 슈크림 ㅋㅋㅋㅋ

 

한접시 더~

 

아침이니 가볍게(?) 여기까지 먹고 디저트로 마무리합니다.

 

이제 다음 일정을 향해 이동할 시간이네요.

이상 강원도 설악썬밸리 리조트에서의 하룻밤 이였습니다.

 

 

 

이글은 형님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