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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_두다리로

군산여행기 1 - 군산 스탬프투어

by hermoney 2018.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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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여행 군산으로 출발 -ㅁ-)~  1탄 군산 근현대 스탬프 투어부터 고고

안녕하세요  허머니입니다

일상이 계속되던 어느날.

콧바람이라도 쐬러 어디라도 다녀올까 하다가 군산에 꽂혀서

휙하니 다녀왔어요

 

야탑역에 있는 성남터미널에서

회대장과 합류.

 

성남-군산 버스는 14200냥.

우등 버스가 아니라 그럴까요

거리에 비해 버스요금이 저렴하더군요'ㅁ'

 

니가 맞네 내가 맞네 어쩌고 저쩌고 (..-_-)

버스안에서 한참 또 싸우고 지지고 볶고 잠들고 하다가 창문을 보니

어느새 군산 시내에 도착.

 

군산 초입에 있떤 개편한 세상이라는 간판이 재미있어서 한컷

 

잠시후 군산시외 버스터미널에서 하차.

 

 

군산시외 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터미널에서 나오기 전에 복귀할 차편 시간을 미리 체크해두고요

아마 6시 버스아니면 7시30분 버스를 타게될거같아요.

 

인근 지역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가는 버스도 많네요

 

자 이제 군산을 둘러봐야지!

 

군산 여행관련 검색을 해보니

근현대스템프 투어, 맛집, 이성당빵집, 철길 마을을 많이 가시는거같더라구요.

 

먼저 근현대스템프 투어를 하기로 합니다

보통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한다고 하네요.

 

여러군데를 돌아봐야하니 서둘러야합니다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웬일인지 택시 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군산 버스도 타볼겸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한번에 가는건 없었던거 같기도 하고

일단 방향만 맞으면 어떻게든 가겠지싶어서

곧바로 오는 버스를 휘리릭 탔는데

 

버스기사님이 박물관까지 가는게 아니라는군요

중간에 내려서 갈아타야했죠.

(넵 여행을...  계획을 잘 짜서 이동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_-)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군산 어딘가에 내려서 또 버스를 기다리는중

(지나가는 택시도 기다려보는중)

 

그러다 다시 버스가 와서 물어보니

박물관입구까지 가는 버스는 아닌데

중간에 내려주신다합니다

 

그나마 이 근처에서 내리는게 가깝다고 해서

하차했습니만

 

이곳 역시....

여긴 어디?

나는 누구??-_-

 

그냥 카카오택시로 콜택시를 기다리는게 훨씬 빠를뻔했습니다 아아아

 

네이버 지도를 보니

걸어갈만 하겠더군요.

지도를 따라 걷다보니

우잉

 

바다가 나왔습니다?

 

여긴 또 누구...나는 어디...

 

바다 근처에는 횟집들이 많지요.

회대장이 횟집들을 보고 군침을 흘립니다.

 

자긴 사실 그냥 바다보이는 횟집에서 회만 먹고 그대로 서울로 복귀해도 대만족이래요.

.........충분히 그럴만한 여잡니다 -_-

우잉....?스탬프 투어 잼있겠다면서~

일단 얼른 가보자

하면서 횟집거리를 신속하게 빠져나왔습니다

휴우~

 

회는 담에 먹자~

아님 내가 나중에 낚시를 배울께~ (-_-)

 

겨우겨우 회대장을 달래서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이동

 

으아아아 겨우겨우 도착했습니다.

터미널에서 그냥 택시탈걸 -_-

크어어어어

 

 

요거 어렸을떄 했었던 놀이인데

어떻게 노는건지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이것도 놀이를 위한것인거 같은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ㅅ-

 

 

군산 스탬프투어는

 

1 군산근대역사박물관

2 군산세관

3 미즈상사

4 장미갤러리

5 근대미술관

6 장미공연장

7 근대건축관

8 진포해양공원

 

이렇게 총 8곳을 돌아보며 스탬프를 찍을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8곳이나 되나싶지만, 대부분 한곳에 모여있어서

부담없이 돌아볼수 있었어요



 

대부분 스탬프가 바깥에 있어서 외부에서 돌아보며 도장만 찍을수도 있지만

전시관 관람을 원한다면 입장권을 구입해야 하는데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한번에 모두 다 둘러볼수 있다고 해서

통합입장권으로 구매했어요 인당 6000원

 

스템프 찍고 무브무브

 

 

여러 유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학교다닐떄 단체로 박물관 관람이라도 가게 되면

세상 그렇게 재미없는 구경이 또 있을까싶었는데

지금은, 일부러 찾아갈 때도 있으니

아 정말 나이가 들었나봐요(-_-)

 

볼만한 것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저의 이런 변화는 몇해전 경주여행 갔을때도 느꼈죠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갔었던 경주에 대한 기억이라곤

친구들이랑 놀았던 몇가지 에피소드들 뿐이였다는-_-)

 

관련글 경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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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30년

    시간여행 속으로 ^^

     

     

     

     

    당시 경성고무, 형제고무신방이 엄청 잘나갔다고 하네요.

     

    지금으로 치면

    나이키 정도 하려나요? -ㅅ-;;

    아님 아디다스? -ㅅ-;

     

    옷도 입어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입어봤죠 -_-;

     

    이런 포즈...-ㅅ-

     

    이 모습을 본 회대장이 학생때 봤던 바바리맨이 떠오른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군요

    바바리맨의 활동범위는 매우 광범위한가 봅니다

    전국적인 조직이 있는건지 -_-

     

    저 역시  바바리맨을 본 적이 있거든요

    (나는 남잔데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남여공학을 다녀서 그런거겠죠 -_-)

     

     

    컨버스화가 보여서 반갑기도 하고 조금 놀랍기도 했어요 -_-

    당시에 컨버스화가 생산이 되었던건지

    아니면

    전시를 위한 공간을 매우기 위해

    가져다 놓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ㅅ-;

     

    회대장이 옆가게에서 뭔가 냄새를 맡으며

    입맛을 다시고 있길래

     

    뭔가하고 보니 술지게미 향기 체험 -_-

    이슬만 먹고 사는 여자 답습니다.

     

    옛날 술병들이 참 멋스럽더군요

    풍류와 낭만이 느껴진달까.

    "주모! 여기 한병더 !"

    를 외치고 싶어지는 느낌.

     

    안주는 부두김치 같은걸 먹어야하나.

    부침개랑..

    으음

     

    쌀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일제시대때

    근처 곡창지대의 곡식들을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보냈던

    군산쌀 수탈에 대한 내용이 있었구요

    아픈,기억해야할 부분이기도 하지요

     

    고전 명작들 포스터^^

     

    나무 책상과 걸상

    저도 초등학교(그땐 국민학교)때 잠깐 사용했었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에는 대부분 보온도시락이라

    요 철제 도시락통은 거의 볼수 없었습니다.

    (난로가 있어서 뭔가 구워먹었던 적은 기억은 나네요 -_-)

     

    제가 초딩일때만해도

    주판학원 다니는 친구가 있었는데 =ㅁ=)

     

     

     

    옛날 외할머니댁에

    요런 TV가 있었던거같기도하구요 -ㅁ-

     

     

    옛날 돈을 비롯한 오래된 물건들이

    소소한 구경거리가 되어 주더군요

     

    어린 시절 기억을 소환해주는

    물건들이 제법있어서

    추억은 방울 방울 할수있던 시간이였어요

     

    스템프를 찍기 위해 다음 코스로 이동

    옛군산세관입니다.

    여긴 안에 들어갈수없었던거같구요.

     

    재밌었던건,옛군산세관 바로 앞에 현재 군산세관이 있다는 점?

    나란히 있으니

    과거와 현재가 한눈에 들어오더라구요

     

    1박2일에서도 왔었나 봅니다.

    일정을 좀 여유있게 해서 

    1박2일 코스를 따라 움직이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

     

    장미공연장을 거쳐

     

    미즈커피로~

     

    커피도 한잔 하면서 내부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지만

    군산 도착후 해매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T_T

     

     

    자수가 아기자기해서 한컷 ^^

     

    장미공연장 스템프 'ㅁ'

     

     

    군산근대미술관입니다.

    전시작품은 그때그때 달라지는듯.

     

     

    사진촬영도 가능하더군요 ^^

     

     

     

     

     

     

     

     

     

     

     

    일제강점기 시대적상황을 표현하는것들이 많아서

    돌아보는 동안 조금 숙연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평화로운 일상이 당연한건 아니구나싶은 생각도 다시금 들었습니다

     

    근대건축관을 찍고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고고

     

    이곳에서는 군용기 속에 들어가볼수있구요.

     

     

    내부에 관람객을 위한 의자도 마련해뒀구요 -ㅁ-)

     

    요 군함속에도 들어가볼수있었습니다.

     

    이름이 위봉함인가봅니다.

     

    배의 내부는 넓었습니다

    관람객들의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내부리모델링을 한걸까요?

     

    병영생활체험이라니..........

    그누구도 하고 싶지않은 체험이겠네요 -_-

     

     

    무기도 몇종 전시되어있었구요.

    2차 세계대전 배경의 게임을 할때에

    자주 나오는 총기류들이 전시되어있어 신기했다는...

     

    군산 근현대스템프 투어를 하고 스템프를 다 찍으면 위봉함 안에서

    요런 상품을 줍니다 'ㅁ')

    (오잉 상품까지 있을줄이야^^)

     

    제 생각에는 단체관람하기보다는  1-4인정도 소규모로 오손도손 이야기하며 걷기 좋았던 코스인거같아요..

    소소하게 이야기하면서 돌아다니니 좋았던 느낌 'ㅁ');;

     

    스탬프 투어 종료~

    이제는 뭔가 먹어야 할 시간.

    다시 이동합니다 'ㅁ'

     

     

    이글은 허머니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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