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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비 오는 날에는 역시 닭발이죠~ 선릉역 이가숯불닭발.

by hermoney 2016.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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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비오는날의 외식이야기 2번째편인 선릉역 이가숯불닭발편입니다.

(하루 저녁에 많이도 먹었다 -_-)

 

이 집은 뼈없는 닭발을 숯불에 굽는 스타일로 제입에도 잘 맞는 편이라

근처에 가면 가끔씩 가곤했던 곳인데요.

4년전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 10번쯤은 방문한거 같아요

이번에보니 근처에 홍미닭발?이라는 닭발집이 새로 생겼던데

아무래도 안전하게 단골집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치는 한티역과 선릉역의 중간쯤. (선릉역쪽에 살짝 더 가깝긴합니다.)

 

이날은 가게문을 조금 늦게 여시는 바람에

우동집에서 먼저 식사를 하게 됐었죠

 

관련글 ☞  비 오는날에는 우동이죠~ 자가제면 우동집 선릉역 마초야  http://hermoney.tistory.com/1934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라 그런지

왠지 더 운치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다행히 습하진 않았구요.

저희가 이날 첫번째 손님이였지요 -ㅁ-)v

 

 

우동집에 둘다 어느정도 배를 채운 상태라

이날은 조금만 먹기로 하고

숯불닭발 딱 2인분만 시켰어요. (..-_-)

 

맵기는 보통으로.

원래 주먹밥도 시켜서 숯불에 함께 구워서 먹는데

이날은 우동을 먹은 직후라서, 일단 주먹밥은 보류

 

 

반찬들

 

미역국도 조금 나오구요.

 

왼쪽이 매콤 소스 입니다.

 

매운 음식 먹을때 함께 먹으면 좋은 알배기 배추.

쌈채소대신 나오는거같아요.

 

얼마후 초벌된 상태의 숯불 닭발 출동

 

아아아

 

그냥 먹기에는 조금 큰편이라

(아니 사실 크기보다... 자르면 양이 늘어나는 느낌이라 -_-)

가위로 반씩 잘라줬습니다.

 

빗발이 점점 강해지고.

 

 

저녁시간이라 시원한 바람도 불고

마구 쏟아지는 빗소리도 참 좋더라구요.

다만 집에 돌아갈 길을 생각하니 잠시 한숨이 -_-;;;

 

 

닭발 먹기 좋은 날(?)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마구마구 들어오기 시작.

아아 잠시나마 한적해서 좋았는데

어느새 또 와글와글

 

 

그렇게 빗소리를 들으며 숯불닭발을 맛나게 먹은 후

귀가를 시작하려는데..

 

매운닭발의 효과였을까

회대장이 뭔가 기분이 좋았던건지 갑자기

2차를 외치며 맥주한잔 하잡니다

이힝.....

 

여긴 한티역과 선릉역 중간쯤에 있는 달꽃 크레페'ㅁ'

지나칠때면 손님들이 꽤 있더라구요.

 

예전에는 무슨 고로케집이였는데

그때도 인기가 엄청 많았죠.

(그러고보니 사장님은 같은분인데 가게만 바뀐거같기도 하구요)

 

 

결국 2차는 맥주창고에서.

외부 안주 반입이 되는곳이라

안주는 과자랑 쥐포로 마무리 'ㅁ'

 

좋은점(?)은 이곳에서 분당까지 한방에 가는 광역 버스가 있었다는거 -_-

 

회대장은 비가 많이 오던날이라

저를 불러내기가 미안했었나봅니다

별 기대없었는데 제가 바로 슉 나와주고

먹고싶었던 닭발도 같이 먹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이날 점수를 많이 따지 않았나 하는 자체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음하하.

 

정통의 닭발매니아는 뼈있는 국물닭발을 먹는다는데

저는 뼈없는 스타일이 더 좋은거 같구요 (뼈 골라먹는게 귀찮아요)

 

이날은 닭발집 방문전에 우동한그릇(...유부초밥도3개)을 먹고 가서 그런지

다른때보단 조금 이성적으로 천천히 닭발을 음미했던 날이였어요.

 

이상 비오는날 외식 시리즈(-_-)

선릉역 이가숯불닭발 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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