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생 허머니 입니다.
제주도 여행 다녀온후 한참 사진을 편집하던중이였죠.
흑돼지구이, 돌문어해물탕, 갈치조림 등등한시간 넘는 시간동안 제주도에서 먹었던 온갖 음식 사진들을 리사이징하고 색감을 보정하다보니
견딜수 없이 허기가 찾아왔습니다.
배가 고플때가 찾아와서 그런건지. 아님 음식 사진들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어서 그런건지.
뭐 둘다겠죠?
냉장고에 있던 반찬 위주로 후다닥.
관광지 식당에서 먹었던 호화스러운 음식들을 보다가 제가 차린 밥상을 보니
매우매우 소박해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묽게 만들어져서 카레국처럼 되었지요. (카레가루를 더 넣을까말까 고민하다 안넣었는데 베드쵸이스였습니다 -_-)
요건 보기에는 좀그래도 나름 카레인데 (...-_-)
감자가 비싸서 당근만 넣었더니만
뭔가 좀.......
너무 주황색이 가득가득.
아.. 당근을 그렇게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감자를 살걸.
양파(?!)를 넣은 진미채볶음.
위의 카레와 마찬가지로
맛이 없는건아닌데...
진미채에 양파를 넣는건 그닥 좋은 궁합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소량만 만들어서 다행'ㅁ'
바닥을 보이고 있는 엄마표 김치 T_T
김가루를 사방에 날리며
열심히 가위로 자른 김.
커다란 김이 이상하게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만
자르는게 귀찮..T_T
그렇게 한동안은 먹는것에 집중하며 싹싹비웠습니다.
맛있네요 -ㅁ-)!
역시 어제 먹었던 진수성찬보다 당장 눈앞에 있는 한그릇의 밥이 최고인가 봅니다.
그럼 다음 식사시간때 찾아뵙겠습니다.
식사 거르지마시구요.
맛있는 하루되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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