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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후다닥 만들어본 간식. 간편버젼 떡꼬치 만들기

by hermoney 201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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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_-) 허머니 입니다.

 

얼마전 어머니가 떡을 보내주셨어요

방앗간에서 직접 뽑아오셨다고 보내주셨는데

너무 많이 주셔서 냉동실이 떡으로 꽉 차버렸습니다(-_-)

 

떡볶이를 해먹을까 했는데 떡볶이는 자주 먹었더니만 조금 식상하기도 하고

뭔가 다른 간식이 없을까 궁리하다가 떡꼬치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제 레시피는 정통레시피와는 좀 다른,살짝 제멋대로인 야메버젼입니다 너무 신뢰하시면 위험할수 있습니다 -_-)

 

먼저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떡볶이떡을 물에 담궈 녹여줍니다.

다 녹았다 싶으면 물로 한번 씻어주고요~

 

떡꼬치는 역시 양념이 가장 중요하죠.

 

떡꼬치양념은 고추장 1 스푼, 간장 2 스푼, 케찹 1스푼, 설탕 1스푼, 물엿 1스푼, 다진마늘 1/2스푼

 

 

여기에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를 살짝 추가하는 분도 있구요.

견과류를 넣는 분도 있습니다.

저는 견과류를 추가하고 싶었으나 자취방에 그런게 남아있을리가 없죠.T_T

그래서 견과류는 패스.

 

떡꼬치 양념의 핵심은 역시

고추장과 케찹 1 : 1

 

케찹은 매우 중요합니다

(케찹이 들어가지 않으면,그냥 떡볶이가 됩니다...-_-)

 

먼저 양념부터 만듭니다.

다 집어넣고

 

쉐끼쉐끼  잘 섞어주었어요.'ㅁ'

 

이제 떡이 다 해동되었으면 가스렌지 ON !

 

기름을 살짝 넣고 (많이 넣으면 느끼해짐 -_-)

떡볶이떡을 잘 볶아줍시다.

바삭바삭하게 만들어줘야 하기때문에 생각보다 더 오래볶아야하더군요.

 

핸드폰 보지말고 (예전에 요리하면서 핸드폰 보다가 자주 태워먹음 -_-)

신중히 볶다보면

 

이렇게 !

살짝 탈랑말랑 하는 타이밍이 찾아옵니다.

이때가 바로 그순간 입니다.

at that instant !

 

조금 더 이르면 떡겉면의 바삭함이 덜하고

여기에서 조금 더 늦으면 까맣게 타버립니다 !

 

양념 투하 !

 

원래 정식으로는 떡을 꼬치에 꽂은후

맨나중에 요리용 붓(?)으로 양념을 삭삭 발라줘야합니다만.

아예 함께 볶아버리는게 편해요'ㅁ'

 

양념도 살짝 섞어준다는 느낌으로

샤샤샤샤샤삭 하고

바로 꺼내야합니다.

(안그러면 또 탑니다 덜덜덜) 

 

아.

살짝 위험했습니다.

타이밍이 조금만 늦었으면 또 탄 음식을 제조할뻔했네요 휴우.

 

이제 행복한 시간.

테이블 세팅을 완료하고.

 

한입 스윽.

 

타이밍에 신경쓴만큼.

제대로 완성됐네요.

겉은 바삭. 속은 쫄깃 +_+

양념도 비율이 제대로 잘맞은건지

길거리에서 사먹었던 바로 그맛.

 

오랜만에 자신감있게 엄지를 척 올릴수있는 수준으로 완성.

으하하하하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그건 바로.

떡꼬치인데 꼬치가 없다는거. (...=_=)

 

그런거야 뭐.

이렇게 임기응변으로...(-ㅁ-)

나무꼬치가 없어서 젓가락으로 꽂아주면 됩니다.

 

후다닥 금방 만들어 먹을수 있기에

떡만 있다면 떡볶이 보다 더 간단하게 만들수 있었어요

요즘 떡꼬치 파는 분식집도 많이 줄었는데

앞으로도 종종 간식으로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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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엄마가 보내주신 떡볶이떡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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