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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서포터즈와체험단

한화이글스와 함께한 연탄배달 자원봉사 이야기

by hermoney 2015.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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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화프렌즈 기자단 허머니 입니다.

매년 연말 한화이글스와 선수단은 희망나눔 성금기탁과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기자단에게도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봉사활동 답게 미션이 아닌 자율참가 였는데요 기쁜 마음으로 참여 했죠'ㅁ'

 

봉사활동 당일.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기온은 갑자기 내려가고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죠.

 

ktx서울역

 

평일이라 일정조율이 비교적 자유로운 저외에는 참가자가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회사에 휴가를 쓰고 참가한 분도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덜덜덜

 

ktx 타고 대전으로 출발

 

기차안에서 눈내리는 근사한 풍경을 보고있자니

왠지 여행가는 기분이 들더군요 (-ㅅ-)

 

서울과 경기권에는 눈이 꽤 많이 내리고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대전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더군요.

 

 

휴우 다행이다.

라는 생각은 잠깐.

 

하늘을 보니 저 반대쪽에서 엄청난 눈구름이 밀려들고 있었습니다  =_ =;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구장입니다'ㅁ' 오랜만 이네요

 

연탄배달의 필수품인 장갑부터 시작해서

 

우의와

 

핫팩까지 보급품들을 득템.

 

연탄은 가루가 많이 날려서 얼굴이 시커매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버프와 핫팩까지 챙겨왔는데  지혼자꺼만 챙겨왔다고 배신자의 낙인이 찍혔습니다 (으앜ㅋㅋㅋㅋㅋ)

 

이날 봉사활동 참가신청을 한후 재작년에 연탄봉사에 참가했던분의 후기를 읽어봤는데요.

진지하게 (-_-) 하루종일  (-_-) 연탄배달을 했고 정말 빡세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_-) 써있더군요.

그래서일까 살짝 긴장도 되었죠.

 

선수들도 준비 시작.

 

FA선수들이나 계약전인 선수들을 제외한 한화이글스 선수단 모두가 참가했다고 합니다.

 

연탄배달 봉사지역은 한화이글스파크에서 가까운곳으로

걸어갈수 있는거리라고 하네요.

 

재미난건 한덩치들하는 선수들이 모두 나와 함께 길을 걸으니

거리가 꽉찬 느낌이였다는거 -_-

운동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가슴부터 옹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두툼두툼 -ㅁ-)b

 

궈...권혁 선수 ♡ 그의 뒤만 졸졸졸 *-_-*

 

구단 관계자에게 선수사진 찍어도 되나요? 물어보니

찍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많이 찍어주시면 오히려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오..오잉 ???

선수들 가까이에서 !!! 함께 부대끼며 (-_-)!! 사진도 찍을수있다니 ??

생각해보니 이건 한화이글스팬에게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행복한 활동이 되겠구나 싶었어요

봉사활동에 집중해야지 라며

사심을 갖지 않으려 했지만 이날 찍은 선수들 사진을 보니 70%는 권혁선수 사진이였다는 -_-;;;;;;;;

 

자원봉사 시작전 기념촬영.

관계자에게 겨울철외에의 봉사활동도 있냐고 물어보니

사회복지회관 후원활동, 아동학대 예방활동, 저소득층 교육지원 프로그램, 야구장 초청행사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화이팅 입니다.

 

저도 나름 중무장을 하였으나 *-_-*

 

매년하는 행사라 그런지 첫번째 집 연탄나눔 봉사를 할때에는 언론사에서도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 한화프렌즈 기자단에서도 한명은 전담해서 사진을 좀 남겨두어야하지않냐 라는 의견이 나왔어요.

연탄배달대신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넵....

나이가 제일 많다는 이유로 제가 이날의 찍사가 되었습니다. (동생들아 고맙다 -_-)

이날 연탄 나르는일대신 사진을 열심히 찍어야했죠.

엄청난 꿀보직 입니다 +_+

다른 사람에게 앙보해줄수도 있었겠습니다만 저는 주어진 꿀보직에 충실하기로 했죠 -ㅅ-

 

연탄나르기 시작.

선수들이 너무 많이 참가해서  골목이 가득 -_-

리어카를 동원한 필요도 없이 옆으로 옆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진행이 가능하더군요.

 

권혁 선수는 맨 끝자리.

 

보시면 아시겠지만 끝자리는 허리를 계속 구부렸다 폇다 해야하기에 제일 힘든 자리-ㅁ-

 

웃고있지만

웃는게 아니야 T_T

아아아 권혁선수 다른사람이랑 자리를 바꿔요 T_T

 

미안합니다 권혁선수 사진만 많아서...-ㅅ-

 

다른 선수들 사진도 있습니다 -ㅁ-;;

 

경사도 20% -_-;;  업힐 하려면 힘들겠네요. (자전거 피플들은 아시겠지만 요런 경사도 안내판에 관심이 많죠.  -_-)

 

그렇게 다음 집으로 이동 (두집이 더 있었습니다'ㅁ')

 

이때부터가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이였죠.

 

 

이렇게 진지한 모습도 있었고

 

이런 장면들도 으잌ㅋㅋㅋㅋ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장난기가 가득가득하더군요.

 

물론 저는 권혁선수 위주로 -ㅁ-;;;;;;

192cm !

100kg !

1983년생 !

생일은 11월 6일 !

 

원래 저는 엄청난 팬은 아닌데 올해 인터뷰할때 만나보고 뿅 *-_-*

 

이야.

이건 봉사활동이 아니라 덕심활동이야

씐난다 하며 사진을 찍고 응원(-_-) 하고 있었는데 그모습이 얄미워보였는지 김경언 선수가

사진을 자기가 찍을테니 대신 봉사활동에 참가하라고 하더군요

 

사진은 함께 참가한 티슈님 블로그에서 가져왔어요.

 

그래서 꾀를 부리던 저는 제일 노동강도가 높은 맨뒷자리에 배치되었습니다

오노 T_T

 

다행히 참가 인원이 많아 연탄배달은 금새 종료되었습니다 'ㅁ'

 

우의가 없었으면 큰일났을듯.

 

뭐 한것도 없는 데 티는 제일많이 냄 -_- 언제 묻었는지도 모르겠다는 -_-

 

이날 가장 적은수의  연탄배달을 한 (-_-)

저의 손도 이랬죠.

 

그렇게 마무리한후 귀가를 하기위해서 내려가는길.

 

원래 평소에 봉사활동 많이 하시는분들은 조용히 티안내고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저는 어쩌다 한번 했다고 (-_-) 이렇게 글까지 쓰고 있네요 으하하

그래도 왠지 모르게 흐뭇하고 뿌듯 했습니다.

보람된 하루였어요 +_+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이런자리가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하구요.'ㅁ'

앞으로 다른 방식의 봉사활동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상 사심가득한 (-_-) 봉사활동 참가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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