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ㅅ-)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셨는지요 ?
이번에도 먹는 이야기에요'ㅁ'
1.
얼마전 중국에 사시는분이 오리지널 칭따오를 보내주신다길래
처음에는 농담하시는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정말 보내주셨습니다. 덜덜덜
언제나 씐나는 택배 도착 !
남자분으로 알고 있는데 꼼꼼한 포장에 한번더 감탄했어요 -ㅁ-)
그동안 여러번 글로 알려드렸듯이
저는 술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빨리 마셔 없애기로 했습니다 (-_-)
에잇! 이 나쁜술 !
꿀꺽꿀꺽.... =_=;;;
덕분에 반찬용으로 구입한 쥐포채는
이번에도 반찬이 되지못하고 계속 안주로 사용되고 말았다는 -ㅅ-
덕분에 씐나게 잘마셨습니다.
술은 나쁘니까요 앞으로도 제가 다 마셔없애버리겠습니다 (-_-);;;
앞으로도 자주 부탁합니다 (쿨럭 =_=;;;;;;;;;)
2.
그리고 얼마전에는
주인아주머니가 감을 주셨어요.
음후후후후
저는 제가 생각했던것만큼 나쁜 세입자는 아닌가봅니다.
씨익 -ㅁ-)v
하긴 뭐 방을 좀 안치우고 설거지 좀 밀렸다뿐이지
인간적으로 나쁜사람은 아니거든요 (-_-);;;
참고로...
저는 감을 "먹는것만" 좋아합니다.
감은 좋아하는데 껍질까는걸 싫어해서 그래요 -_-;;
(사과도 매번 껍질채 먹습니다 -_-)
으아아아아 껍질까기 귀찮아 징징징.
해봅니다만.
여기에 부모님이 계신것도 아니고 (본가에 가면 어머니가 껍질까주실텐데 !)
제가 먹고 싶으면 제가 손질해야하는 이곳은
야생의 정글과도 같은 저의 자취방.
감은 먹고 싶은데 껍질은 까기 귀찮고
혼자 바둥바둥 대다가 결국
직접 칼질에 나섰습니다.
고수들은 돌려깍기를 한다던데
저는 칼질이 서툴러서 특히 단감같은건 이렇게 조각조각내서 하나씩 깍아야해요.
서툴다보니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껍질을 너무 두껍게 벗겼다는 -ㅅ-
그래도 주인아주머니 덕분에 오랜만에 단감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제가 이사를 안가고 이 자취방에 오래 머무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주인아주머니 주인아저씨가
너무 잘해주셔서 그런게 아닌가싶습니다.
(돈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_-)
자취한다고 이곳에 이사온지 얼마안되었을때...
평일에 늦잠을 자다 주인아주머니가 깨워주셔서 겨우 회사에 출근 (물론 지각)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ㅅ-
으아이 이게 버터가 아니라니 (맞게 해석한건가요 -_-)
3.
참, 이건 어머니가 선물해주신 마가린(아닌가 버터인가 -_-?) 입니다.
평소 마가린이나 버터를 별로 안써봐서..
이걸 어찌처리해야할 난감하더군요.
그러다 발견한 용도.
혹시나 하고 크래커에 한번 발라서 먹어봤는데
꿀맛 -ㅁ-)!
의외로 별로 느끼하지도 하고 고소고소 하더군요.
정신차려보니
이만큼 비었다는 -_-;;;;
문제는..
먹으면서도 왠지
이렇게 자주 먹으면 왠지 살이 찔거같다 라는 느낌이...-ㅅ-
상온에서 고체화 되어있는 기름종류는 모두 몸에 안좋다라는 말을 들어본적도 있는거같구요.
(사실인가요? 덜덜덜)
저 이거...
이런식으로 와다다다 먹어도 괜찮은걸까요?
성분은 이렇다고 하는데.
음 맛있게 먹다가도 괜히 걱정스럽기도하고 그렇습니다 *-_-*
(사실 이건 질문입니다. 히힛)
처음에는 이쁘게 보인다고 나름 접시에 덜어먹었습니다만
4.
그외에는 요즘...
주로 짜장위주로 먹고있어요.
혼자 사는 사람이 짜장이나 카레같은 음식을 한번 만들면
오늘도 짜장 내일도 짜장 아마 모레도 짜장 ...... 그런 식단이 됩니다.. -ㅅ-
역시 이런 그릇이 편합니다.
먹다보니 질려서 (-_-)
고추기름도 뿌려봤구요.
고추기름도 굳 -ㅁ-)
고추가루도 넣어봤습니다.
맛은 있는데
계속 짜장만 먹으니 살짝 질린다 싶더군요.
집에 와서 요리안하고 밥데워서 짜장올리면 한끼가 끝나니..
대신 며칠동안 참 편하게 살았어요. 'ㅁ'
....
맛있는 칭따오맥주를 보내주신 구독자님, 잘 익은 감을 따서 직접 가져다주신 주인아주머님, 비스켓에 버터토핑을 넘치게 할수있게 해준 엄마~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잘 먹었어요 'ㅁ')/
p.s.
글을 쓰다보니 내일은 또 뭘먹어야할지 고민이군요 으아아아
참 먹고사는게 뭔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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