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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남은 갈비뼈 활용기~ 갈비뼈 고추장 찌개

by hermoney 201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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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ㅅ-) 허머니 입니다.

 

이야기는 바로 얼마전.

 

씐나게 갈비찜을 만들어 먹은 이후로 돌아갑니다

빛의 속도로 갈비를 폭풍 흡입하고 나니

행복도 잠시.

남는건 깨끗하게 발라진 갈비뼈와 그만큼 두둑해진 제 뱃살(...-_-)뿐이더군요

 

워낙 맛나게 먹어서였을까요?

남은 갈비뼈들을 그냥 버리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뼈들만 모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다음날....

언제나처럼 배가 또 고파오고-_-

 

 

뭔가 먹을게 없는지 자취방을 뒤지기 시작.

다행히 감자와 양파를 발견했습니다.

 

국이나 찌개가 먹고싶어서 뭔가 없을까 했다가

감자와 양파가 있으니 남겨둔 뼈로 육수를 내서  고추장찌개를 만들어볼까???? =ㅁ=)!

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똻~

 

.........=_= 

 

과연...-ㅅ-

이 갈비에서  진한 육수가 나올것인가.

일단 냄비에 먹다남은 갈비뼈 (..-_-)들을 집어넣고 물을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사이에 양파와 감자를 손질합니다.

 

 

바글바글바글.......이 정도면 육수가 우러나왔겠지요?

 

이후의 제작 공정도 간단합니다.

맛있는 고추장 찌개를 만드는게 어렵지 그냥저냥 보통맛의 고추장찌개는 만들기 쉽습니다 -ㅅ-

 

고추장 넣고

 

잘라둔 양파 감자 넣고'ㅁ'

 

이후는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볶은 고기를 넣거나 새우젓이나 조미료를 추가하거나

간장등을 넣으며 간을 봅니다. 

 

저는 무려 소갈비뼈를 이용했지요.

후후후

후후후...

국물 간을 보니..

뭔가 미묘 -ㅅ-

 

갈비맛이 전~~~혀 안나는건아니고.

뭔가 살짝 갈비의 풍미? 가 있긴 한거같은데...

아무튼 미묘한 수준이였습니다. T_T

 

 

진한 육수를 기대하긴 어렵겠고 일단 뭔가 건더기가 될만한게

더 필요한듯 그래서...

용병을 영입했습니다.

 

바로 전에 구입해두었던 떡볶이 사리 ~!!

음하하하하

(...그냥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걸 그랬나..-ㅅ-)

 

평소에 만들던 고추장 찌개보다는 조금 더 기름지고.

갈비향도 조금 나긴했으나...

아무래도 고기건데기 없이 뼈만 나오니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더라는..T_T

(역시 그냥 떡볶이나 만들어먹을걸..-ㅅ-)

 

결론 : 갈비찜 해먹고 남은 뼈는 그냥 버립시다...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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