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입니다 'ㅁ')/
다들 저녁 맛있게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늘 그렇듯 (-_-) 먹는 이야기 입니다.'ㅁ'
현재 자취방 현관쪽에는 이렇게..
감자와 양파가 한박스씩 보관되어 (혹은 방치되어-_-) 있습니다.
저렴하다고해서 너무 많이 구입해버린걸까요. 좀 처럼 줄지가 않네요. -_-
(많이 먹었는데.. 줄어들만하면 부모님이 찾아오셔서 양파랑 감자를 주시고 가시는 바람에 다시 쌓임 -_-)
양파는 장아찌 만들어버리면 될거같고.. 감자는... 음.. 감자전이라도 해볼까 싶어요.. -ㅅ-
(감자는 몰라도 양파는 생각보다 오래가는거같아서 마음에 여유가 좀 생기기도..-ㅅ-)
일단 감자전은 비오는날 만들어보기로하고 (..-_-)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기에 따듯한 찌개가 먹고싶어져서 된장찌개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냉장고를 뒤져보니...
자취방에 고기가 다 떨어졌다는게 문제.
저는 다른건 몰라도 찌개국물에는 고기가 들어가야하거든요.
아... 감자양파전으로 방향을 바꿔봐야 싶다가 그냥 한번 고기없이 찌개를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희소식은 그나마 버섯은 있다는거?
된장찌개 레시피는 이쪽에 'ㅁ' ▶ 내생애 첫 된장찌개. 어머니께 전수받은 된장찌개 끓이기 http://hermoney.tistory.com/701
저만의 특별한 레시피는 딱히 없습니다.-_-
된장 풀고 재료자르고 끓이면 끝.
(무랑 고기가 있으면 좋구요. 쌀뜨물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말로 쓰면 쉬운데... 저녁에 집에 들어와 만들려면 은근히 만만치 않습니다.
아 그냥 라면이나 끓여먹을까 싶기도하고 그런 느낌 -_-
이날은 특히 더 귀차니즘이 심했나봅니다.
왠만하면 요리과정 대부분을 사진으로 남겨놓는데 (..-_-) 이번 찌개는 제작과정을 별로 찍질않았어요-ㅅ-
찌개가 어느정도 보글보글하기 시작하면 반찬을 꺼내구요.
반찬과 찌개를 올려두면 테이블 세팅이 완료.
이날은 이렇게 먹었습니다'ㅁ'
이쪽은 어머니가 주신 반찬들.
그리고 이제 찌개 시식에 들어갑니다.
음........
뭐랄까..
나름 고기가 들어간것보다 깔끔하고 담백개운한 느낌의 국물이긴한데.
제 취향은 역시 고기가 들어가야....... -ㅅ-
(감자를 많이 넣었더니만 포만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긴하군요 -_-)
이런식으로 몇달 식사를 해보면 건강해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했습니다만...
그후에는 배는 부른데 왠지 모르게 몸을 감싸는 공허감에 살짝 괴롭기도했던..^^
p.s :
요즘 동네에 자꾸 쓸만해보이는 (제눈에는 -_-) 가구를 버리고 있어서 괴로운 나날들 입니다. -_-
저 오른쪽에 옷장은 하얀색 페인트로 칠하면 그럴듯할거같은데.....
(행거만 사용하다보니 옷장에대한 로망이 있음 -_-)
요 서랍장은 상태가 정말 좋은데...
그렇게 구경하면서도 꿋꿋하게 버린 가구를 자취방으로 들이고 싶은 강한 유혹을 이겨냈다는건 자랑 이구요... -_-
(버린가구 안주워왔다는걸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날이 있을줄이야 -_-)
요즘 자취방이 주워온 가구들로 너무 좁아졌다는 생각에 슬슬 하나둘씩 버릴까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버려 ! 안대 ! ...이렇게 제 마음속의 두가지 목소리와 싸우는 요즘입니다.- _-);
부디 좋은 성과를 거두어 (-_-)
조만간 포스팅으로 결과를 알려드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T_T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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