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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인터넷 순대와의 재회-ㅅ-) 뽐공식 우포따오기순대 먹는이야기.

by hermoney 201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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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순대와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_-

(예전글인
단지 순대 가 먹고싶었을뿐인데...... ( 애증의 지마켓 -_ - )  http://hermoney.tistory.com/184
을 보시면 왜그런지 아실거에요..-_ -)

 

물론 순대는 여전히 좋아하고 있습니다만 예전 그 순대사건 이후로는 어째 인터넷에서 순대를 구입하기가 두려워 지더군요-ㅅ-
그러나 그후로 벌써 5년이 지나고.... 
세월이 약이란 말이 맞는건지 또 순대를 구입하게 됩니다.

택배도착-ㅅ-)a
 

뽐뿌에서 뽐공식 순대라 불리우는 우포따오기순대 입니다.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순대 중에서는 상위레벨로 알고 있습니다.
왜 이 순대가 뽐뿌에서 그렇게 유명한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뽐공식 제품이라고 하면  믿고 삽니다 -ㅅ-

 

2kg에 배송비포함 9000원정도.
(저렴한 다른 순대들이 있음에도 이 제품이 인기가 있는걸 보면 가격 이상의 만족도가 있나봅니다.)
1kg짜리 2개가 들어있어요.

 

들어 봅니다
순대 1kg의  중량감이 느껴지네요.
..사랑스럽습니다.

그러고 보니 군대훈련소에서 같은 중대에 순대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 사람이 떠오르네요.
음...좀 야한이야기라 싫어하시는분들도 있을수있으니(세상에 야한이야기 싫어하는사람이 있나?-_-?) 더보기로 넣어보겠습니다.

 

 

함께 들어있던 육류겨자소스입니다.
순대볶음소스2개는 옵션에서 500원 추가해야합니다.

 

처음 자취방에서 인터넷순대를 구입했을때..
찜기가 없어서 나무젓가락으로 조리했었는데요(...저 방법 추천하지 않습니다..-_-)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찬장을 엽니다. 

 

찜기를 꺼냅니다.
후후후.
저 찜기 있는 남자입니다.
(처음 순대를 나무젓가락으로 쪄 먹은후 찜기를 구했어요..-_-)

 

그리고. 또 있습니다.
후후후

 

2단찜통입니다.

후후후.
5년은 매우 긴 세월입니다.
저 역시 5년전의 제가 아니지요.

 

윗칸냄비에는 이렇게 구멍이 뚤려있어서 아래칸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면 찜이 되는 그런시스템 입니다.
어머니가 주셨어요.
2단찜통이다보니 설거지양이 두배라는 단점이 있긴하지만.(....-_-) 꽤 유용한 물건입니다.


 

거만한 표정과 함께 순대의 겉포장을 거칠게 찢습니다 (..-_-)
헐.
사이즈가 딱맞네요.
순대가 조금이라도 더 컸다면 2단찜통을 사용하지 못하고 다시 나무젓가락 꺼내야 할뻔 했습니다. -_-

 

가스불을 켭니다.
포장지 뒷면의 조리방법을 보니 방법이 2가지가 적혀있네요.

1. 포장지를 뜯지않은 상태에서 냄비에 물을 넣어 같이 20-25분간 끓인다.  (헐?-_- 찜기없어도 되는거였네요 -_-)
2. 10-15분정도 채반을 이용하여 찐다.


10분이 지난후........

 

혹시 아직 덜익었을지 모르니  중간부분을 가위로 잘라서 맛을 봅니다.

제대로 잘익었네요.

 

도마에 조신하게  올려줍니다.
(이렇게 보니 김밥처럼 그냥 자르지 않고 통째로 들고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_-)

 

분식집에서 순대를 자를때 이렇게 위생장갑을 끼시더군요.

먹기 좋게 자르려는데...헠!!!!!!!!!!!!


앗!! 뜨겁습니다  생각보다 더 뜨겁습니다


칼의 문제인건지.
분식점처럼 이쁘게 자르기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절단면이 깔끔하게 떨어지지가 않아요-ㅅ-
게다가 뜨거우니까 제대로 손으로 잡고 자르기도 쉽지않습니다.

 

으어어어어 뜨겁습니다T_T

 

결국 뒤로 갈수록 점점 크게자르게 되었습니다. -ㅅ-

 

사용한 2단 찜통은 싱크대에 넣구요. (저 찜통만 사용하면 싱크대가 가득찹니다..)

 

도마도 

 

같이 넣습니다.
조만간 설거지를 하긴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ㅅ-

 

아무튼 설거지는 나중에 하기로하고 (...-_-)
테이블 세팅을 합니다.


오랜만이구나~^^ 순대 *-_-* 

보통 꽃소금이나 새우젓을 찍어 먹는데 (쌈장을 찍어먹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ㅁ')
이번에는 함께 들어있던 육류겨자 소스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달달한 겨자소스느낌인데  괜찮네요'ㅁ')

 

순대에서 특별히 뭔가 다른맛이 난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순대맛이에요'ㅁ')
신선한 느낌? 이랄까..쫄깃하니 맛있습니다.
저는 청양고추가 들어있다고하는 매운순대를 구입했는데  매콤칼칼했습니다.


순대 1kg는 혼자서 한번에 먹기엔 많은양 이였습니다.
제가 요즘 양이 줄은건지 도저히 한번에 다  못먹겠더라구요.

남은건 결국 잠시 냉장고로...
잠시 배가 꺼질때까지 기다렸다가(...-_-) 다음끼니때에는 이걸로 순대볶음을 만들어볼까합니다.

그럼 순대볶음편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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