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게된곳은 성수역에 있는 이자카야 성수야타이 입니다.
(이상하게 요즘 이자카야 리뷰에 자주 뽑히는군요 +_+)
출발전 성수야타이에 대해 검색을 좀 해보니 꼬치구이와 나가사끼 짬뽕, 통오징어구이, 모듬어묵탕이 추천 메뉴라고 하더군요.
퇴근시간 성수역.
지하철역에서 여자친구와 합류하여 이동합니다.
성수역은 예전에 학습지시스템관련 업무로 몇달간 근무해본적이 있어서 친근한 동네입니다.
이 동네에 맵기로 유명한 오징어보쌈집이 있는데요...
그곳이 제 인생에서 먹어본 가장 매운 음식입니다... (아플정도로 매워서... 음식이 맛이있는지도 못느끼겠더라구요 -_-)
성수야타이는 성수역 2번 출구 왼쪽에 있는 거리로 3분정도 걸어가면 나온다고합니다.
요 아이파크 건물 바로 옆건물입니다.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요즘은 환할때 술집에 가게되는경우가 많네요 -ㅅ-
영업시간 :
평일점심 오전 11:30~오후2:00
평일저녁 오후 5:30~오전2:00
토요일저녁은 오전0:00가지. 일요일은 휴무.
다찌보다는 테이블 위주의 자리구성.
(내부에 다찌는 5-6석정도. 테이블은 10테이블정도 되는거같습니다.)
6시 조금 넘어서 들어왔는데 벌써 4테이블정도 차 있습니다. (무슨일을 하는 사람들이길래 이 시간에 -_-;;;)
요즘들어 느끼는건데 낮에 술마시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거같아요-ㅅ-)a
밖은 아직 환한데.. 요리하시는분은 열심히 꼬치를 굽고있는 등등 바쁘네요.
이자카야 특유의 어두운조명이라 분위기는 좋습니다만..
사진찍는 입장에서는 꽤 괴로운 환경입니다. (렌즈 조리개를 최대 개방해도 자동감도가 계속 6400이상 잡히네요-_-)
메뉴판의 가독성이 어째 좀...-_-;;
메뉴는 슬쩍 다른테이블을 보니 다들 나가사키짬뽕은 하나씩 올라가있더군요.
그래서 나가사끼짬뽕을 하나 시키고..
다른하나는 오징어구이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구이보다는 숙회가 좋다는 여자친구의 강력한 건의에 따라..(..-_-)
어쩔 수 없이 오징어 구이대신에 오징어숙회를 시켰습니다. (T_T)
술도.... 저는 도쿠리를 마시려고 했는데.
(역시나) 여자친구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참이슬 후레쉬로..-_-
이날 기본안주는 게살샐러드와 유자에 절인무(?) 입니다.
게살샐러드는 제가 워낙에 좋아하는 음식이고.. 무절임은 새콤 달달하네요.
샐러드를 다 먹을때쯤 나온 오징어 숙회입니다.
오징어 숙회와 삶은 오징어는 같은건가봅니다.-ㅁ-)a
초장에 찍어서 찹찹찹.
여자친구는 맛있게 먹습니다만...
저는 역시 삶는 것보다는 구운게 좋아서..
역시 구운걸 시켰어야했다고 여자친구한테 몇마디 항의하다가 응징당했습니다.-ㅅ-
나가사키 짬뽕을 만드는중인듯.
직화로 볶는중인듯? 냄비에 불이 활활활 -ㅁ-)
저도 나름 요리인(..-_-)이라 그런지..
식당 가스렌지의 화력을 보면 괜히 부럽더라구요.
성수야타이 나가사키 짬뽕 (사리포함 20800원.)
냄비가 너비는 좁은 냄비라 그럴까 그런지 얼핏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이지만
깊이가 깊어서 먹어도 먹어도 끝도 없이 나와요.. 의외로 양이 꽤 됩니다.
해물과 버섯이 푸짐하게 들어있구요.
국물이 진짜 시원구수합니다.
그리고 아까 직화로 볶은 과정때문일까요. 훈제느낌이랄까.. 숯불향이 들어가있습니다.
적당한 불맛과 깊고 시원한 국물.
술 한잔은 덩달아 따라 마시게 된달까요?
저는 오징어구이나 수제고로케를 좋아하는데 그사람때문에 어쩔수없이 (..-_-) 오징어 숙회를 먹게되어
약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국물을 먹어본 후 잘왔다 싶더군요.
건데기를 먼저 반정도 먹은후에는 함께 나오는 생면을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그래도 이자카야에 왔는데 꼬치구이를 안먹을수없다는생각에 몇가지 시켜볼까했는데 (특히 요즘 쯔쿠네에 중독되었어요..-ㅅ-)
나가사키짬뽕을 다먹으니 배가 너무 불러서 꼬치는 다음에 먹기로했습니다.
요즘 제가 양이 좀 줄었나봐요 -_-;
나가사키 짬뽕의 불맛을 보니 아마 구이나 볶음쪽의 요리도 꽤 잘나오지않을까 싶었던 곳입니다.
사장님의 추천 메뉴는 모듬부산오뎅, 생연어구이, 이카가께 게소, 생연어구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여기에 나가사키짬뽕을 추가하고싶네요.
이상 성수야타이 탐방기였습니다'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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