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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분당 이자카야] 사장님이 참 좋았던 서현 이자카야 모로미쿠시

by hermoney 201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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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본곳은 서현역에 새로생긴 이자카야.

모로미쿠시입니다.

 

서현역 메가박스근처에 있습니다.
일단 집에서 가까워서 좋습니다 (....-_-)

 

모로미쿠시 3호점이라고 하는데요.
청담과 홍대에도 지점이 있다고합니다만.....
저는 청담이나 홍대쪽은 갈일이없어서 (....-_ -) 모로미쿠시는 이곳이 첫 방문입니다.

양을 중요시하는 제스타일상 이자카야는 동료가 쏜다고 할때에만 쫓아가곤했는데 (...-_-)
대부분은 맛있었던 기억이라..좋아합니다. (대부분은 제가 계산안해서 그럴수도...-_-;;;;;;)
특히 타다기가 생각나네요 아아아

 

내부는 이런느낌.

도라에몽은 왜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쌩뚱맞은데.. 보다보니 하나 갖고싶더라구요 ..-ㅅ-
자취방에 하나 두면 이쁠듯? -ㅅ-)

 

55mm로 실내에서 찍으려니 화각이 좁아서 번들줌으로교체해서 다시 한컷.
내부는 이런느낌입니다.
다찌가 10석 정도. 테이블이 3개정도 있습니다.

(실내 조명은 적당히 어두운편이고 때마침 비내리는날이라 분위기는 좋았는데 그만큼 사진찍기에는 힘든 환경이였습니다.
결국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 감도를 조금 올립니다.)

테이블에 앉을까 했는데 테이블쪽은 예약이 꽉 차서 다찌에 앉았습니다.
이제 막 6시가 지난 시간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벌써부터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것인지 -_-;;;;;;;;;;;;;;;;;
역시 분당은 좋은 동네(?) 입니다 -_-;

곤약, 메추리알 조림 그리고 에다마메라고 하나요? (삶은 풋콩)
이렇게 기본안주 2가지가 나옵니다.

사장님의 추천안주인 치킨가라아게랑 꼬치5종을 먹기로했는데 (저녁은 먹지않았지만...안주로 배채울 생각이였음 -_-)
제가 워낙 헐벗고 굶주린 표정을 하고있어서 그럴까 (....-_-)
사장님이 저를 보시더니만 혹시 저녁식사 못하셨냐고 물어보시군요..
안먹었다고하니 식사류도 권해주셔서.. 밥도 먹게되었습니다. 얼쑤-ㅁ-)/

 

메뉴는 시켰습니다만 메뉴판을 좀 더 구경해봅니다.
사케는 잘모릅니다만 준마이750 같은 몇가지 유명한(가성비로 유명한..-_-) 사케가 보이긴하네요.

모로미남부비진긴죠 (이름 매우 복잡함-_-)라는 프리미엄사케가 출시기념으로 99000원에서 59000원으로 대폭 세일을 한다고 써있습니다만
역시 자취생인 저에게는 무서운 가격...-_-;;;
맛이 궁금해서.. 잔 단위로  판매한다면 한잔정도 맛보고싶더군요....-_-;;

역시 저같은 서민은 도쿠리지요.-ㅅ-;
차가운거나 따듯하게 데운거 모두 좋아하지만 비오는날이기에 따듯한걸로 선택했습니다.

 

식사를 기다리며 찹찹찹.

 

그릇이 이쁘다보니 (요즘에 이쁜그릇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_-)
괜히 계속 사진을 찍게됩니다.

 

 

오픈형 주방이다보니 다찌에 앉아있으면 요리하시는게 보이는데요.
저도 나름 요리인(..-_-)이라그런지 요리하는모습을 구경하는데 꽤 흥미진진했습니다.

일본에 요리유학을 다녀왔다고 하셨던거같은데..
역시 프로레벨의 요리사는..동작이 무지하게 빠르더군요 -_-;;;;;;;;;;;
뭐랄까.. 저의 움직임을 4배속 빨리보기로 돌려보는 느낌이랄까.. -_ -);

다찌에 앉아있으니 요리하는 과정도 구경하고 요리에 대한 설명도 들을수있어서 좋더군요.
앞으로는 테이블보다 다찌쪽으로 앉아야겠습니다.

이분이 아마 사장님이였던듯?
일단 피부가 좋았다..라는 점이 제일 인상깊었습니다.-_-
요리하시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이실거같았어요.
(뭐..알고보니 방은 제 자취방과 비슷하게 어질러져 있다던가 그럴수도..-_-)

오픈주방이라 손님들도 요리하는 모습을 볼수 있고 요리하시면서 손님을 살펴볼수 있어서 그런지
손님응대에 마음을 많이 쓰신다는 느낌.



드디어 첫번째 메뉴가 나왔습니다.  차돌박이 김치규동.

 

 

배고픈 상태라 그런지 폭풍흡입시작.
김치와 차돌박이의 어울림과 중간중간의 초생강의 새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차돌박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다고 규동위에 올라간 고기부터 죄다 건져먹었더니만 나중에 밥만 남아서 조금 낭패를...-_-;;)

 

두번째 식사메뉴 야키소바.

 

듬뿍 들어있던 베이컨도 좋았지만..
볶은 양배추와 양파에서 나오는 은은한 단맛이 놀라웠습니다. (제가 자취방에서 야채볶았을때랑 비교되서..-ㅅ-)
이날 먹은 식사류 두가지를 굳이 비교해보자면
이미 규동을 먹은 이후에 야키소바를 먹어서그럴까 저는 규동쪽이 조금 더 좋았던거같아요.

 

그리고 첫번째 메인메뉴 가라아게가 나왔습니다.
흑임자 가라아게가 더 인기가 있지만 이쪽이 더 기본에 충실한 맛을 느낄수있어서
사장님 개인적으로는
요메뉴를 추천하시고 싶으시다고 하십니다.

 

바...바.. 바사삭 바사삭..T_T)

아 도저히 안되겠다.
이건 맥주랑 마셔야해..T_T

 


크림 생맥주 한잔 시켰습니다.
저 술 별로 안좋아는데...... (이제와서는 아무도 이 말 안믿겠지요..-_-;)
요즘 음주횟수가 늘고있어요...

 

 

가라아게를 반쯤 먹었을때쯤.
사장님이 숯불에 꼬치 (..음? 왠지 이상하게 들리는..-_-)를 굽기 시작.

 

먼저 나온 닭날개꼬치와 대파다리살꼬치.
파 겉에 탄부분은 기호에 따라 떼고 드시라고 말씀하시네요..
(저는 탄거 좋아해서 그냥 먹었어요-_-;;;; 더 고소한 느낌 -_-;;)

대파구이의 은근한 달달한 맛이 참..+_+)b
저는 꼬치하면 투다리(..-_-)에서 먹었던 달달했던맛의 꼬치들이 생각나는데
이곳의 꼬치요리는 전반적으로 담백한 느낌입니다.

 

나머지 꼬치 3가지도 나왔습니다.
위에서부터 닭껍질, 닭다리살, 쯔꾸네 (닭완자)

이렇게 5가지가 모로미쿠시 꼬치5종 기본세트라고 합니다.

 

요 계란노른자가 들어있는 소스는 완자꼬치 전용 소스라고 하네요.

완자꼬치가 뜨거울때 이렇게 노른자소스를 슥슥 찍으면....
겉에 노른자가 코팅됩니다.
서둘러 입에 쏘옥 -ㅁ-)

....닭완자 꼬치는  처음 먹어보는데 담백한 훈제 떡갈비같은 느낌.
제입에는 완자와 닭껍질이 제일 잘맞네요


가리아게를 2/3 먹은 시점부터 배가 꽉차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_-;
계속 들어갑니다...(인간아 배부르면 그만 먹으란 말이야...-ㅅ-)

배불러서 괴로웠던거 빼고는  참 좋은시간이였어요.-_-

모로미쿠시 다른 지점은 가보질않아 판단할수는 없겠지만 서현점은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내가 만약 식당을 차린다면 저렇게 해야겠구나라는 생각까지 했을정도로.

특히 친절하신 사장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술을 마신다는 느낌보다는 조용한곳에서 요리를 즐긴다는 느낌이였구요.
그래서일까 여자손님들이 훨씬 많았어요.

오픈한지 얼마안되었기에  조금은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다음에 손님으로 다시 찾아가볼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드블로그

 

 

이글은 위드블로그 캠페인으로 식사를 제공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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