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아아_된장남

[강남구청역 오꼬노미야끼 벙커21]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와 치킨 가라아게

by hermoney 2013. 5. 13.
반응형

맛집리뷰 세번째이야기입니다.

이번에 가게된곳은 개인적으로 요근래 가본 맛집 3곳중에서 제일 기대되는곳이였는데요.

다른이유는 없고 그냥 메뉴가 제입맛에 맞는 메뉴였습니다.

조개구이집이나 불족발은 매운거랑 해물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한 선택이였다면  이곳은 저를 위한 선택이였습니다. -_-)a

  

 

퇴근하는 여자친구와 강남구청역에서 만나서 걸어갑니다.

 

 

지하철에서는 가까운데 은근히 골목안에 있어서 찾아가는데 살짝헤맷습니다. 

(버들골이야기가 보이면 그골목으로 들어가세요.) 

 

 

오꼬노미야끼 벙커21

 

 

가게에 도착.

듣던데로 인기가 많더군요.

저녁시간이라그런지 사람이 꽉차서 자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어쩔수없이 한시간후에 다시오기로하고 근처에 버들골이야기라는 술집에서 두부김치를 먹었습니다.

오코노미야끼는 2차로 먹게되겠군요.

 

 

 

결국 한시간 반정도 지나서 다시 가게를 찾았습니다.

반정도 좌석이 있더군요.

 

 

오늘 먹을건 오코노미야끼와 치킨가라아게.

 

오코노미야끼는 여태 먹어보기는 했어도 정확히 무슨뜻인지는 잘몰랐었는데요.

(그냥 일본식 빈대떡이라고만 알고있었다는..-_-)

한번 찾아봤습니다.

 

오코노미  おこのみ
1. (상대방의) 기호. 좋아하는 것.

야끼 やき
1. 구움

 

좋아하는거 굽는거라는 뜻인가봅니다.

 

궁금해서 기왕찾는김에 치킨가리아게도 찾아봤습니다.

가리아게 かりあげ
1. 공공 기관이나 윗사람이 민간이나 아랫사람에게서 금품을 빌림

 

...............으.......음?-_-??

이게 뭔소린가 싶었는데  가리아게가 아니라 가라아게더군요.

(가라아게 (空揚げ, 唐揚げ, からあげ)는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튀김한 일본 요리이다.)
 

 

 

아무튼 보통 이런것들이 들어간다고합니다.

오코노미야끼는 크게 2가지방식 (히로시마식, 오사카식)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먹는건 미리 반죽에 재료를 섞고 굽는 오사카이라고 하더군요.

히로시마식은 밀가루반죽을 굽고 그위에 재료를 차례차례 쌓아 올려서 굽는거라고합니다.

 

뭔가 서로 비슷한가싶기도한데(...-_-) 히로시마식은 한번도 안먹어보김에 히로시마식으로 시켰습니다.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는 처음먹어보는것이기도하고 오픈형주방이다보니

옆에서  구경을 해봤어요. 

(면을 굽는게 신기했습니다..)

 

 

 

 

메뉴 설명서에 써있던데로 맨아래에 밀가루 반죽을 부치고 그위에 재료를

 

 

하나하나 올립니다. 

 

 

 

 

 면을 왜넣는지는 안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저면이 맛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더군요.

 

 

 

아무튼 저렇게 재료들을 하나하나 올리고 굽고 그렇습니다.

카운터 자리도 있어서 저렇게 바로앞에서 굽는거 보면서 먹을수도있는거같아요.

 

 

 

 

다익은 오코노미야끼를 주시하시면서 계속움직이는 사장님의 눈빛이 재밋어서 슬쩍 찍어봤습니다.

 

 

마지막에는 요렇게 뒤집는듯^^

 

 기본찬... 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아무튼 요런것들이 기본으로 나왔습니다.

 

 

크림생맥도 하나먹구요.

요맥주가 의외로 기대하지않게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3500원.

자취방옆에 가게가 있다면 맥주만 마시러 종종 들렸을수도 있을거같아요.

 

 

저희들처럼 1차를 마치고 찾는사람들인지 9시넘어가니 다시 사람들이 우루루루 몰려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첫인상은 생각보다 작다.

그리고 생각보다 두껍다.

 

 

 

적당히 둘이 안주삼아 먹으면 딱좋을사이즈입니다.

  

  

 

 자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음하하하하

음하하하하

오기전에 두부김치에 홍합콩나물국에 콩치까지 먹고왔는데.

금새 또 이렇습니다 -_-

이놈에 배통은 참...

 

 

 

맛은 뭐랄까.

오코노미야끼는 좋아하는관계로 몇군데 먹어봤었는데 상위권에 들어간다고생각합니다.

특히 히로시마식은 처음먹어보는데요.

만드는 방식때문인지 오사카방식보다 재료들의 맛이 분리되어서 표현된다고해야하나요.

중간에 들어간 구운면이 독특한 식감을 만들어주는거같습니다.

저녁식사시간때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것도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는맛이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먹은 치킨 가라아게 입니다.

치킨과 뭐가 다르냐 이름만 다르냐 싶었는데

가라아게는 따로 뒤김옷을 입히지않고 닭고기에 밑간을 한뒤에 전분이나 밀가루를 입혀서 살짝 튀긴걸 말한다고하네요.

 

 

 

발사믹 셀러드와 함께나옵니다.

치킨가라에는 살짝 카레맛이 나는걸로봐서 밑간할때에 카레도 살짝넣지않나싶구요.

 

 

 

 

참 뭐랄까..

 

 

맥주랑 먹기좋은 안주 천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_-

 

 

오코노미야끼 벙커21 강남구청역점.

 

제 입맛에 맞는 메뉴이다보니 저번에 썻던곳들보다 왠지모르게 호감적으로 적게되는거같은데요..(..-_-)

으아 오코노미야끼에서 피자맛이 난다! 혹은 치킨가라아게를 먹으니 소고기맛이 난다! 하는건아니였습니다만 (...-_-)

저녁때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던 가게의 모습이 수긍이 되는느낌입니다.

 

강남구청에서 간단히 저녁과 맥주를 즐기실일이 있으실때 한번쯤 찾아가보셔도 괜찮은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자취방이 있는 동네에도 요런집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