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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자전거로 가본 하늘공원과 난지도 캠핑장 with Nex5 (2) 난지도 캠핑장

by hermoney 201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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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가본 하늘공원과 난지도 캠핑장  with Nex5  (1) 하늘공원

에 이어서..'ㅁ'

난지도 캠핑장




난지도 캠핑장은 대략 이런모습....
천막촌 (?) 구역이 있고 텐트촌 구역이 나눠져있는거 같습니다.



텐트촌모습은 이렇습니다.
개인텐트를 칠수있는곳도있구요.
아님 이미 구축되어있는곳을 빌릴수도있는듯.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약하기 쉽지않다고 하던데 평일이라 그런지 좀 한산합니다.





이놈 늦었네.

라는 회사윗분들의 눈초리에 진땀을 흘리며  자전거를 천막옆에 파킹 -_-

 

 


 


내부는 이런느낌입니다.

천막안에 매트깔고 침낭이랑 올려서 하루자면 꽤 괜찮을듯.




 


캠핑장은
놀이동산비슷하게 팔목에 띠를 채워주더군요.

갑자기 놀이동산 놀러가고싶습니다.


 


 


 


위사진과같이  고기굽는세트나 파라솔 등등은 모두 빌릴수있습니다.
물론 유료입니다-ㅅ-



 

가격은 뭐 이렇다고 합니다.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볼수있어요'ㅁ'




입구에서 숯그릴의자등등을 빌리면  랜트한 천막까지 저렇게 니어카로 운반해야합니다.
반납도 동일.



 


화장실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이런형태의 화장실은 자전거 타면서 한강자전거도로에서 많이 애용해봐서그런지 친숙하군요.'ㅁ'



 


샤워실까지있구요.
이런 시설이 있다라는 의미로 찍었는데

여자샤워실사진을찍었다고 동료들이 x태라고합니다  (도대체 왜? -_-)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에는 하늘공원으로 진입할수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료들과 함께 공원을 가보고싶었으나     다들 다음스켸쥴도 있었고
고기를 하도 먹어서그런지  만사가 귀찮아져서 인지
공원을 가진못했습니다 -_-

 



 



 


오늘의 메뉴는 이겁니다.
다하누 소고기 세트  3박스.




1++

에..뭐...

그냥  뭐...

사랑합니다 *-_-*




보통 놀러오면 흔히 볼수있는풍경.



 


열심히 불붙이고


 


옆에서 잘안돕고 사진찍는사람도 있고 (난가..-_-;;)



 


뭐 이런것도있었으나

외면합니다.

1++ 가 있으니까요

고기외에 음식류에는 가급적 손을 안댈 생각입니다.

자취방에 저런 소세지가있었다면  몇박몇일로 나눠서 소중히 구워먹었을텐데

역시 사람마음은 간사합니다.




 


동료들은 열심히 고구마를 은박지에 싸고
저는 옆에서 열심히 찍고...-_-;;



 


드디어 시작됩니다.


 


 


인생이란 ...가끔..

살만한거같습니다....-_-




초반이라 그런지  경쟁이 치열합니다.

대충 저렇게 덜익어도 마구집어먹습니다.-_-

잠시 사진찍는거를 중단하고  먹는거에 집중.



 


 


집에서 제가 해먹는밥먹다가
여기와서 소고기를 구워먹으니

잠시 이성을 잃고  마구먹기시작한지  약 30분후.

배가 터질거같아서  1++가 아니라 1+++++++++++++++++++++++++++ 라고해도 못먹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잠시 소화도 시킬겸.
산책.

난지도 캠핑장에서 한강자전거도로는 바로옆에있어요



요렇게 보입니다.

자전거 사람이라그런지  아님 이제 배가 불렀는지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캠핑장옆 한강자전거 도로에  저런 코스도 있으므로 잠시 걸어보시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


 


 


소화도 시킬겸 괜히 감성샷놀이 -ㅁ-



주위에는 이렇게 풀밭에 멋지게 누워계시는분도있구요.

보기에는 좋아보이지만   스스가무시병(?) 이라는  야생 쥐의 배설물을 통해 걸리는 병에 걸릴수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_-;




 


그렇게 몇분또 왔다갔다하니

배는 여전히 부르지만

배에 더 집어는 넣을수있을거같은 상태가되어.

베이스 캠프로 복귀.







 

다시 열심히 먹습니다 -_-;



 


 


병따개도 없고 (오프너라고 해야하나..-_-)

수저도 없어서 어찌해야하나했는데

회사동료의 필살기

나무젓가락으로 병따기

예삿내공이 아닌거같습니다.

앞으로 술자리에서 저분옆에는 안가기로 결심합니다.





 


코로나는 레몬조각하나 넣어야제맛인데 말이죠...

왜 레몬조각이 없나요? 준비안했나요?

라고말하면  니가 나가서 사와라. 라는 말이 나오는 군번이기에  조용히 입다물고 마십니다.








아이 사진


아 이젠 진짜로 더이상  못먹겠다   고기 먹으면 돈준다고 해도 못먹겠다 싶을때쯤.

주위 사물(..-_-)이 서서히 눈에 들어옵니다.

회사 소풍은  평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가족들을 볼수있어서 더 즐거운시간이기도합니다.

( 물론 그냥 아예 하루 쉬어라 하고 자전거나 타는게 더좋긴합니다만..-_-; )


 

애기엄마들의 자존심이라 불리우는 유모차입니다.. 듣고보니 제자전거보다 비싼것들도 있던...덜덜덜


인물사진 연습겸...

동료분들께 사진선물할겸. (막상 애아빠 애엄마들은 함께 놀아주느라 사진을 찍을수가없지요.)

찍어보기로합니다.




 


우흥.

같이 일하는 과장님 아이.


 


카메라를 의식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포즈


 


카메라를 눈앞에 갖다대도 계속 먹습니다.

눈앞에 카메라 렌즈가 있는데 저렇게 하는게 의외로 어렵습니다.



 

 

우흥 배뽈록.
귀엽습니다.

성인 배뽁록은  귀엽지않은데 애기나 동물들 배뽈록은 왜 귀여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동생입니다.

눈매가 닮았습니다.

열심히 자는중.

저도 배가 하도 불러서 그런지  그늘에서  한가롭게 누워서 자고 싶은데 

윗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회사모임이라그런지  편하게 대짜로 누울수는없더군요.

가끔은 애들이 부럽습니다.



 



 


다른분 애기

잘울지도 않고  방끗방끗 웃는게 참 귀엽습니다.

왜그런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는데

애기 입에 손가락을 넣어보고싶다는 생각이 가끔듭니다.

이거 비정상인 생각인가요 -_-;


 


 

 

아빠와 딸. 워킹.'ㅁ'

 

 

 
손가락을 쥐고가는모습이 귀엽습니다'ㅁ'

 

 

 

 


 


 


애정이 가득 

 


 

당연한 일이겠지만.

애기아빠들은 모두   애들과 함께.




 

 
비누방울 생성기-_-

저어렸을때에는 그냥 둥근 원형틀에 비누물 담궈서 입으로 불었는데

요새는 아예 총처럼 자동으로 비누방울을 발사하는 게 나왔더군요.

갈수록 좋아지는 세상입니다. (...이걸 좋아졌다고 표현해야하는지는 뭐... 각자 차이가있을듯.)



 


옆에서 지켜보니 사진 좋아하시는 차장님은한쪽에 카메라를 매고 계셧지만  비누방울 쏘느라

실제로 사진을 찍을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신 제가 열심히 찍었어요 으하하-_-;




 


어째 아빠와 아이들 사진만찍게 되는군요.

애기들 성비율이  거의다.. 딸이군요.

함께 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나중에 따님들 시집은 안보내시고 평생 함께 하실거같습니다 -_-

회사에서는 못볼수있는 모습도 많이 보게되고..

저도 아이들은 그리 좋아하는 편은아닌데 (무서워요 그 카오스는... 덜덜덜)

동료분들 아이라 그런지 괜히 더 귀엽고 그렇네요.





생각해보면 저도 먼 기억속에는  어렸을때 아버지 회사 야유회 같은곳에 쫓아갔었던 기억이 있군요.

첨보는 이상한 사람들이 참이뻐해줬었던 기억이 납니다.

은근슬쩍 돈도 막 주머니에 넣어주셨었는데. 꺼내보니 만원 ㄷㄷ 싼타마리아 !!


그때당시  오락실 게임이 한판에 50원. 문방구앞 게임기는 한판에 20원.

라면이 하나에 100원.

아이스크림이 쮸쮸바는 50원.

막이랬던 시절에  막 만원짜리를 받아서  정신이 하나도없었던 기억이나네요.   







 


 


그렇게 아이들은  신형 비누방울 제조기로 놀고


 


동료는  애들을 위해 잠자리를 잡아오겠다면서  잠자리채를 들고 먼여정을 떠났습니다.

뒷모습을 보니 왜이리 소년같은지-_-





 

 

잠자리를 얼마나  좋아하겠어 했으나
꽤 좋아하더군요.



 


그걸 본 아이아빠는 잠자리채를 들고 다시 출동하였으나.

아까 잡힌애 빼고   요새 잠자리들은 약은건지   저하늘위로만 날라다니는바람에 실패.

 

그와중에 배는 조금꺼져서.

여전히 배불러죽겠으나  억지로 집어넣으면 좀들어가겠다 싶어서.





 


 
또 고기를 먹었습니다.
위장의 90%가  1++ 소고기로 가득찬 하루였습니다.


 


나중에는 소고기가 질려서 떡갈비나 소세지를 먹었더니
오히려 그게 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옆에는 아까 그 딸과아빠.


 


따님 사랑이 가득.

거의 영화 러브신수준.


 


 


자세히 보니 아이 신발이 나이키입니다. 덜덜덜 된장녀.



 

 

*-_-*


 



그리고 다시 고기자리로 돌아왔으나.
이젠 더먹고싶은생각도 안듭니다.

주위를 보니 모두가  배불러서 지쳐있습니다.

술도 안취하고 배는 부른어른들이 모여있으니 뭔가  애매 미묘한 분위기.

소고기 1++가 너무 많아서 안먹고 저렇게 남아있다가 버려질운명에 ...


집에서 저만 기다리고 있는 다래 머루가 생각나서  잽싸게 비닐봉지에 담아들고 챙겼습니다.
배낭을 가져오길잘했더군요.

남는 가위, 쌈장, 과자 기타등등도 다챙겼습니다.-_-

자전거 배낭이 무거워졌습니다...







배부르니  쓰레기 챙기는것도 쉽지않았는데  다행히 여러명이서 하니 할만하더군요.



 


 

 

희망자에 한해서 영화관람을 하기로하여서  극장으로 이동.
저는 자전거때문에 자취방으로 복귀하기로 하고  짧았지만 강렬했던  회사 소풍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억나는건

늦어서 눈치보였다
소고기를 정말 죽도록 먹었다
동료들의 가족과 볼수없었던 모습을 봐서 좋았다

군요.

제인생에 1++을 이렇게 배째고 먹을수있는날이 앞으로 몇번이나 올지.




자전거 타고 복귀


 


그렇게 다들 차타고 떠나가고



 


저홀로 남아 한강을 바라보며 멍하니 감성샷....




 


은 아니고  고기부터해서 워낙에 배낭에 다 집어넣었더니 자전거 타고 분당엘 어찌가나 고민중입니다.

올때는 좋다고 왔는데 집에 갈생각을 하니 버겁네요.






 


 


다시 천천히 집을 향해 패달을 굴려보니다.



 


 자전거와 사람.



 


해지는 한강은아름다워

몹쓸 감성이 발동...해서 또 사진을..

찍은건아니구요.

조금가다가 아 배낭무겁다 분당까지 언제가나 하면서 쉬다가  몰래 도촬한 사진입니다 -_-





 


 



 


뭐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면  나름 즐거운 라이딩.
여유를 가지고  조금더 많이 둘러보면서 자전거를 탑니다.

쨍한 대낮도 괜찮지만 요시간대의 풍경도 나쁘지않습니다.


 



 

 
..... 반포대교에서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괜히 고기남았다고 다싸들고왔나 후회중이였던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


 



가방에 싸온 1++를 그릇에 담아줍니다.



 


 


개가 1++를 먹고있습니다 덜덜덜

저도 몇점 먹어보니 식어도 여전히 맛있더군요-_-

좋다고 먹는 모습을 보니 무거운 배낭을 매고오느라 힘들었지만 잘챙겨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것만 먹었으면..-_-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주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 495-81 한강공원 난지지구
설명 월드컵 상암경기장 주변공원인 한강 공원내에 자리잡은 캠핑장
상세보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공원과 난지도 캠핑장..

자전거로 가기에도 길이 잘되어있고.

굳이 자전거로 가지않아도  즐겁게 보낼수있는곳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늦은 오후에 도시락싸들고  하늘공원에 가서 낮, 해지는모습, 해진후 한강의 야경을  감상하는게 젤좋을거같아요.

조만간 다시가볼려고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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