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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사진과짧은이야기

이런 개나리

by hermoney 201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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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찍은사진을 보면서
아아 개나리 좋네.

오랫만에 보는 노란색이구나.

이런...개나리...  (음-ㅁ-?)

개나리..하다보니 .    에잇. 십만대장군.
뭐이런 욕을 한번꼰 말장난이생각나더군요.^^



봄이되니 자전거도로역시 화사해집니다.

하얀색, 노란색, 분홍색




 

올해첫쫄바지.
통바지속에 항상 입고다니긴했지만 쫄쫄이만 입고나가기는 처음인듯.

반쫄바지에 마치 타이즈처럼보이는 렉워머.

자전거타기전에 참 싫어보이는복장이였는데 내가 이렇게 입을줄은몰랐죠.

이렇게 입으면 친구들도 저랑 다니기 민망해하는거같습니다. 왠지 모르는사람인척하는듯한 -ㅁ-
내가 좋아하는사람역시   딴건몰라도  반쫄바지는 입고나오지말라고하고.

뭐가 그리 민망하다는겨
편하기만하구먼...    

예전에 자전거타기전에는그렇게 못마땅했던 복장.
사람이란 참간사한듯 합니다.

 


 


너무 좋은날씨.
자취생활을 시작한지 3번째 맞는봄.
3번째 보는 벗꽃 입니다.

 

분당천


 

탄천.

 


 


갖은색의 꽃도 참 좋지만.
오랜겨울동안 갈색빛의 나무가지들만보다가
이렇게 녹색을 보니.

오히려 꽃보다 더방갑습니다.


 



나같이 무뚝뚝한 라이더를 중간에 자전거에 내리고 접사를찍게만들었던 이름모를꽃.


꽃.
좋아하긴하는데 이름은 여전히 모릅니다.

왜 나는 아직도 주위많이 보는꽃의 이름들을 모를까..

좋아하면 왜 알려고하질않아? 정말로 좋아는하나?
사실은 관심이 없는거아냐?


이런 말들....


생각해보면.
옜날부터 친구들이나 다른누군가에게
먼저  무슨회사를 다니냐
어디사냐
결혼했냐?
여자친구는?


그런질문을 먼저해본적이 별로없었던거같습니다.

그게 나의  관심의... 배려의...방식이라고생각했지만.
어찌보면 그게또 나혼자  내편한대로의 해석이였을지도.
그냥 너무 혼자 자기방식대로 살아온거일지도모른다는생각.



 



알아가는즐거움이란게 또있는건데.
꽃이름.
조금씩 외워볼까... 생각합니다.


언제가 될진몰라요-ㅅ-
그냥 머리가 안좋아서 못외우는걸수도있습니다.  (이러면 큰일인데..)




 

그렇게 탄천을지나

 

수십수백번째 지나는 한강 영동대교.


 


봄을 느끼는건 다들 마찬가지인듯.
사람이 참많이 늘었습니다.


 

여의도 , 쌍계사
그런 만발하고 바글바글한 벗꽃이아니더라도..


 


생각보다. 멀리나가지않아도 주위에
계절을 느낄수있는게 많더군요.^^

짧은봄.
지나가기전에 마음껏.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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