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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쪼금 잘안치우는 자취생의 신정연휴. 새해풍경

by hermoney 201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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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ㅁ-)!!
멋진 신정연휴 보내셨는지요?^^

저도 나름 별로 바쁘지는않았지만 나름또 정신없었던 (이게 도대체 무슨말이야-_-)
....신정연휴를 보냈습니다.

평범한..-ㅁ-;  쪼금 잘안치우는...자취생의 평범한 신정연휴 새해풍경이야기랄까요...
항상그렇듯  그냥 일기장에 쓸걸 잡다하게 블로그에 쓰는 그런 글입니다..^^

(... 제블로그야 뭐 새해가 되도 여전합니다..T_T)

새해인사

간만에 부모님이 만든떡국을 먹었습니다^^... 
(...엄마..오랫만인데 김가루라도 조금 뿌려주지..T_T..라고  투정도 부려봤습니다.-ㅅ-)
(...이렇게 쓰고 보니 마치 평소에는 의젓한듯해보이네요...-ㅁ-)


 

새해가 되니 참 기분이 좋........다기보다 한살 더먹었군요.-ㅅ-;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건데 !!!
라고 열심히 우겨보지만... 그래도 좀 기분이 묘합니다.


그래도 뭐... 저희팀에 올해 30이 되는 사람이 있어서...
그사람보다는 좀나을지도요..
그사람들 만날때마다  열심히 축서른을 외쳐주고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과 애정을 담아서.)


그러고보니...  저의 20대 마지막날은... 서른첫날은...
프로젝트 막바지. 불타오르는 뜨거운 열기속의 사무실에서...

멋진 선배,멋진 윗분들, 멋진 동료들이...
열정적으로 축하해주셨던...기억이 납니다.

무슨 말끝마다. 모든사람들이.

서른축하해 허대리
30대축하해 허대리
이제 조금있음 허리랑 무릎이 아플꺼야 허대리 그게 서른이야.
축하합니다 허대리님 서른축하해요
이제 서른이니 결혼해야겠네요 허대리님
....


서른..서른 축하 허대리 서른...서른..30..
30..30..축하 서른..허대리축하..서른...
......

 
뭐..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20대후반보다 전 나름...30이 되고나니 괜찮았던거같습니다.
왠지 안정된 기분이랄까... 아하하하하하-ㅁ-;

그러니...아직안되신분들 어서 30대의 세계로 오세요.-_-
웰컴 써리월드...-_-

 


...왜일까요.
... 새해인사라고해놓고...
나이로  도발하는 글을 쓰고있습니다..-_ -;
(쓰다보니 다른길로 점점빠지는데 수습이 안되는군요.
그냥 감사합니다. 멋진새해되세요... 라고 쓸걸...-ㅁ-; 그럼 중간은 가는건데...)

 

역시나 항상 잡담-ㅁ-)
정보란 존재하지않는 이 이상한 블로그는 여전하려나 봅니다.-_-



찾아주신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외로운 자취방에서 작년한해 훈훈하게  지낼수있었습니다...^^

작년보다 훨씬 더 멋진 새해되세요.!!

저도  올해는 좀 치우는 자취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 






2011 새해맞이 D-3


올해가 가기전에는 꼭한번 제대로 청소를 하고말겠다던 결심을 위해.
퇴근후 청소를 할려고 주위를 돌아보았습니다....


알수없는 급피곤함과 잠이 몰려옵니다...
공부하기 싫은 과목 공부할때 ... 책을 펼치면 자동으로 잠이오던때가 생각납니다.
방청소할려고 마음먹고나니...
그때의 기분이 느껴지네요..

갑자기 급피로해집니다.



조금 치울려다가 말고 잠시 침대에 누워봅니다.
그래 오늘 열심히 일했으니 이정도 피로도는 당연하지.
잠시 누워서 조금만 쉬고 다음날 열심히일하자.

그렇게 침대에 누웠고....

....그렇게 기절........

그렇게 하루가 지났습니다-ㅁ-;




2011 새해맞이 D-2

 

그렇게 새해를 이틀앞둔날 퇴근길.

어제와같은 날이 있어서는안대...

그래 새해가 오기전에는 꼭 치우자. 나와의 약속.
라면서 퇴근길 화려한 조명을 보면서 다짐해보았습니다.



다짐하다말고
카메라초보답게 여기저기서 구도연습다시 시작.


괜히 여기저기 막찍어봅니다.
이상하게 올해는 저런조명외에는 연말인느낌이 나질 않네요.


그리고 집에와서....
여행가거나 할때 쓸려고 구입한 안대 테스트를 잠시해본다고 잠시 침대에누웠습니다.

그렇게 나도 모르게 딥슬립...

그렇게 또 하루가 종료되었습니다.............



2011 새해맞이 D-1  직장인의 연말

 

얼마전까지만해도 송년회다 뭐다 참 풍성했었는데...
너무 미리 다해렸는지 최근에 또 아무자리도 없더군요.

올해마지막날 점심은 그래도 밖에서 먹어보자는 의견으로....
외식을 하러나갑니다.


2010년 마지막 점심은 피자헛.



설례이는 발걸음으로 계단올라가다말고 또 쌩뚱맞은 사진찍기-ㅁ-
일단 찍고 나서  감성샷이라고 우겨봅니다.
(...그래봤자 피자헛 계단 사진...)



가까워서 종종가긴합니다만...
솔직히 정자역에 피자헛은 매우 맘에안듭니다....
다른이유는아니고...  셀러드바가 종류가 너무 적어요................

서현역에 있는 피자헛은 꽤 종류가 많았던거같은데.
매장은 디따 크면서.

셀러바는 쪼꼬마한...
뭐.그래도.... 저는 셀러드바가  좋습니다*-_-*

퇴근하고 자취방에... 저런  무한 리필되는 셀러드바가 있으면
평생 저녁따로 안해먹을지도..



자리에 앉아서 무얼먹을까 할인카드있는사람은 누구인가.
음료수는 몇개를 구입할것인가.
피자구성을 어떻게 할것인가.
한참 뭔가 작전을 짭니다.

그때 갑자기
김대리님이 피자를 쏘기로합니다.
오늘의 영웅은 김대리님.  

콜라는 리필이 2명당 한개씩.

......10년전만해도  저는 남자랑 저렇게 한컵에 빨대 두개꼽고 마실줄은 몰랐습니다.

왠지 사랑이 절로 싹틀것같은 그런느낌*-_-*



가격이 쬐금싸면서 크기는 또 무쟈게 작은 ...
하지만 느끼하면서 은근히 맛있는  치킨크림피자 뭐시기 2판결정.

셀러드바가 적다고 해놓고.....
배를 누르면서 말하면 입에서 셀러드가 튀어나올정도로 입에 집어넣었습니다.-_-
(...역시 저는 자율배식하는곳은 가면안되나봅니다.. 체중어떻하지.)



배불러 죽을거같아도 끝까지 요거트는 챙겨먹습니다.
고기를 죽어라 먹어도 결국 마지막에 냉면을 챙겨먹는것처럼..
주메뉴외에 부메뉴 들어갈 배는 따로있습니다

언제나  같은테이블내에 앉아있는사람들중에서 가장많이 먹습니다.
언제나 사람들은 제가 먹는양보고 감탄합니다.-ㅅ-

.....
겨울이라 살쪄서  음식자제하기로 결심한지 한 50번쯤된거같은데..
어차피 먹을거 그런생각이라고 갖지말걸.

..... 항상 다먹고난후에는 뭔가 나쁜짓을 한거같은.. 죄책감이 몸을 감싸네요.
이런말 해봤자 또 누가 가자고 하면 좋다고 달려나가겠죠-ㅁ-;


(...새해인사글이라 해놓고 이젠또 피자헛 리뷰를 쓰고있네요..)


그렇게 점심을 마친후 다시 사무실로 복귀..

한해 마지막날은 종무식하는곳도많고...
(아예 그전날 부터 쉬는곳이 많고...)

오후부터 점점 메신저에 등록된 동료들 선배들이 off되는걸 가슴아프게 지켜봅니다.


오후 3시쯤.  다른층사람들은 모두 다 퇴근했다는 소문이 돌기시작합니다.
왠지 기대감이 부풀었으나...
아무일없는 평소와같은 근무시간.

...오후 5시....
들어가라는 말이 나와서 앗싸 하고좋아했으나...

뭔가 일이 또생겨서 결국은 7시에 퇴근........
............




새해 마지막날 저녁

그렇게 퇴근...
2010이 드디어 몇시간남은..
연말 마지막날입니다....


올해 마지막날도 역시 퇴근후 바로 자취방...
어찌보면 나름 회사-집 회사-집.  참충실한 삶이야!
라고 우겨봐도...

..........아뭔가 우울함은 어쩔수없군요.-ㅅ-


부모님이 신정때에는 제발좀 -_-;;;  집에 오라고 하셔서...
내일은 아침일찍 본가로 갈예정입니다.


.....흥. 새해마지막날이라고 해봤자......  추운겨울어느날일뿐.
밖에나가면 고생이다...
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라고 생각해도 역시 뭔가 우울.
눈보라나 몰아쳐라 -_- 라고 생각.


배가 고파서 뭔가 해먹을려고보니...
점심을너무 먹어서그런지 간단하게 먹고싶더군요.
(뭔가 먹을려면 설거지를 해야해서 그런건 아닙니다....그런거아니에요-_-)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차에 집에 스프가있었던 사실이 기억났습니다.
추운겨울 . 따듯한 스프.
아아 ~ *-_-*
괜찮을거같아서 집을 뒤져봤습니다.
(...이럴시간에 청소할걸...)

찾아보니 정말있더군요. 단지 언제나 문제는...저게 언제적 스프인지는
먹어도되는물건인가가 관건.


역시나 색이 이상.
냄새도 요상...

그릇이 제대로 다안닫힌걸까요
뭔가 습기가 조금 침투한 그런모습...

좀불안하네요...

얼마전 상한 미역국먹고 제대로 체한이후로.
용기를 많이 잃었습니다.

나약한 남자가 되었습니다...-_-



네이버 검색.

저같은 고민한사람들이 많더군요.  .. 은근히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 많은가봅니다.

왠지 위험할거같기도하고...
점심에 피자를.. 셀러드바를.. 얼마나 먹어댔는지.
왠일로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아서

2010년 마지막 저녁은 그냥 그렇게..

굶었습니다.-ㅅ-

뭐 굶는 연말저녁도 평생에 한번쯤은 있어도 괜찮을거같습니다.



나름 뭔가 배고플때...
음식이 오래되보여서 안먹고 포기해본적은 처음인데...
기념삼을만한 날이긴합니다.-ㅅ-



...그렇게.............어느새...

새해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니 이날은 조금 늦게잔거같은데.. 이미 청소는 자포자기..-ㅅ-



새해가 되기전 청소를 하자는 결심을 한후 그몇일동안의 평균 수면시작시간.
대략.  오후9시  (...초등학생도 이시간에는 안자겠다..)

뭔가 청소만 하려면 잠이 와버리는 몸속깊은곳의 거부반응을 확인할수있었습니다..



신정연휴. 부모님이 계신곳으로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조금치우다 말고  부모님께 찾아갈준비.

선물은 현금이 최고라고해서...
나름 준비했습니다만...
왠지 현물로도 뭔가 드려야할거같아서...

뭔가 없을까..하도 찾다보니
얼마전 제주도가서 사온 초콜릿이 눈에 띄네요.
몇개 까먹었는데....
잘포장하면 나름 새걸로 보일수도....

뭐..괜찮겠죠...-ㅅ-;




.......연말이라고 다들 사방팔방 교외로 나갔는지...
차가 하나도 안막히더군요.

분당에서 건대까지 버스타고 30분도 안걸린적은 별로없는데.
확실히 서울은 작습니다.

항상 차가 밀려서 커보일뿐.


본가에 도착하니 확실히 서울공기는 분당보다는 조금 따듯한거같더군요.
마당에 발자국을 보니 길냥이들발자국이 보이네요. 
얘들 먹으라고 어머니가 가끔 먹을걸 현관앞에 두시던데 그영향일까요.




집에 뭘숨겨뒀길래 왜그렇게 오랫만에 오냐는 어머니말씀...
그리고 나온 떡국... 이제야 좀 새해가 된거같습니다.


여전히 처음에 올때에나 좋아하지 그외에는 불러도 안오는 다래 할머니.
15살이 되었네요.
어째 옆으로 점점더 커지는느낌입니다..-_-;

부르는방법은 여전히 간단.
뭔가 먹으면 알아서옵니다-,,-


다먹으면 역시 다시 자기자리로....
미용을 시킨지 오래됐다고 하시던데 그래서 그런지 매우 꼬질꼬질꼬질..-ㅅ-


15살된 다래할머니
14살된 머루할아버지.
새해복 많이 받고 오래오래살기를...

그리고..다래는 좀 살좀빠졌으면 합니다....



본가에 와서는 딱히 하는일이없습니다.
(뭐..그럴려고 왔습니다만-ㅁ-)
딱히 하는거없이 딩굴딩굴하다가 어머니가 보시는 주부생활이 보이길래
누워서 개를 만지작거리면서 정독...

예전부터 느끼는거지만 주부님들 잡지가 은근 재밋습니다.
묘한... 유용해보이는 -_- 정보도 많고...


뭐...딱 저도 저모습그대로 있었습니다.
아아 역시 부모님집이 편하구나하면서  과일도 집어먹다가 잡지도 보다가..딩굴딩굴..
하다가 낮잠도 자고..



신정연휴. 부모님의 부모님이 계신곳으로 (음? -ㅁ-;)

 


오후에...
아버지가 깨우십니다.
외갓집은 저번주에 다녀오셨다고...친할머니댁에 인사드리러 가자고하시네요.
잠결에 그렇게 또 할머니집으로...


그렇게 갑자기
할머니할아버지를 뵙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여전히 정정해보이시네요.

왠일로 할아버지가 결혼언제하시냐는 말씀을...-ㅅ-;
할머니는 결혼빨리 하지말라고 하시고...

이런얘기 친척이 하면 스트레스받는분들도 많던데...
저는 뭐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어차피 혼자할수도없는노릇이고  ~(-ㄱ- )~


어머니가 제가 드린 초콜릿을 할머니 드리자고 하시면서 가져오셨더군요.
할머니할아버지 한테는 제가 드릴려고 제주도 가서 사온거라고 말씀드리라고하십니다-_-;;;;

아 뭘..이런걸..그냥 또하나 사면되지..-_-; 그러지말자고했건만. 기어코..
그냥 오는길에 다른거 사면되는데 ....


아무튼 그렇게....-ㅅ-;
얼마전 제주도다녀오는길에 하나산 초콜릿이  저도 중간에 몇개까먹고 부모님선물역활도 하고-_-
할머니할아버지께드리는 기특한 손주의  선물로 변신하였습니다.

1석3조의 효과가-_-;
본전뽑았습니다..-_-;;;

그래도 기뻐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니...
왠지 알수없는 죄책감이드네요...-_-

다음에는 제대로된 선물을 구입해야겠어요.



할머니와 어머니...
예전에는 저시대분들이 대체로 그랬듯이   이분들도 은근히 고부갈등이 있었다고하던데...

어머니가 파워가 쎄져서 그러신건지-ㅁ-
아님 두분다 이젠 좀 서로에게 익숙해지신건지..

언젠가 부터  오히려 두분이서 잘지내시는모습을 자주보게되네요.


두분이 취미도 같습니다.
(저는 싫어요-ㅁ-)
할머니가 기르시다가 화분몇개를 어머니께 선물하시면
비오거나 추운날 제가 날라야할 화분이 늘어납니다...-_-


신정은 딱히 연휴랄것도 없이..
시간이 없기때문에..
그냥 와서 밥먹은 기억밖에 없습니다.
떡국을 또먹었네요.
2살먹었으려나..


그리고 고기도 좀 구워먹었습니다-ㅁ-
새해첫날부터 삼겹살...

...오랫만에 먹으니 괜찮더군요.
자취하고나서 혼자 살다보니 은근히 고기구워먹을일이 적어집니다.


 


언제나와 똑같았던 1월1일 밤.  ( 아버지와 tv 그리고 개 )


그렇게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딱히 새해 첫날이라고 별로 다를건없더군요.
여느때와 비슷한 본가에서의 밤입니다...



자취하고 일주일만에 제방은 창고방으로 변해버려서..
역시나 저는 거실에서 대충 이불깔고 잡니다..
아버지가  제자리에서  tv를 보시내요.
저희집개들은 사람이 누우면같이눕습니다.


뭐 다른집 개들도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개답게 그냥 아무데서나 누워서 잘것이지 감히 비개까지 배고..-ㅅ-


관심을 안가져주면 슬슬 사람쪽으로 온다지요.


아버지쪽으로 슬슬슬 다가오면서 관심을 유도합니다

그렇게 점점 사람은 이불밖으로...

그렇게 개가 이불한가운데..
사람은 밖으로 밀려납니다-ㅁ-

견디다 못한 아버지 항복.
머루까지 추가되면서 제이불은 개판이 되었습니다-_-;

본가에 올때마다 너무 같은 풍경을 자주보니 은근히 아버지가 이런걸 즐기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신정연휴. 부모님이 자식이 있는곳으로 (헉?!)


그렇게 1/2 이 되었습니다.
대충 짐을 싸고 자취방인 분당으로 돌아갈려니...

부모님이 짐도 많은데...  자취방에 바래다주신다고하네요..


헉!!!!

 


차 안밀려서 괜찮다고했습니다....
부모님이 자취방에 오시는게 싫은건아니지만...

안좋은타이밍이란게 있는법.
혼자 편하다고 열심히 설명해보았으나...
그럴수록 오히려 꼭가야겠다라는  표정으로 바뀌시네요.

제발 다음에 오시면안되냐고까지했는데..T_T


이때의 집안꼴은 대략이렇습니다....





현재 자취방은
절대 아무도 초대하고 싶지않은상태인데........-ㅅ-
특히나 부모님은 오심안됩니다..



그러나 이미 머루에게 외출복까지 입히시고

그렇게 출발준비를 합니다.-_-
분당가는길 중간에 차에서...

요새 좀 바뻣다 부터 시작해서..
일이 많고 이런저런걸 하다보니 조금 못치웠다...

미리 방어막을 쳐둡니다......-_-;;;




그렇게 자취방에 부모님도착...
놀라시는 부모님얼굴을 볼수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다치운담에 오시라고 할려고했다고..
라고 말했다가 혼났..-ㅅ-;



그렇게 부모님과 저의 청소가 시작되었습니다.
뭔가 부모님과 저는 치우느라 바쁘고
개들은 왠지 신나하고-ㅅ-


저혼자는 잘안치웠는데
옆에서 부모님한테 혼나다보니 열심히 잘치우게되네요...-_-



방구석에 있던 양말을 어떻게 찾았는지 신나서 물고다닙니다-ㅅ-
저양말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거지-ㅁ-



다래가...  양말잘찾네요. 양말 2개쨰 발견.
침대아래에 왜 양말이있는건지는 저도 알수없지만..-ㅁ-
잘찾습니다.


그러다 다시 잠드는..
나이가 많아서그런지 중간중간 짧게짧게  잠자는시간이 많이 늘어난거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다래는 제방이 맘에드나봅니다.
여기저기 왔다갔다...

15살 배터랑 답게-_-;
새로운 환경에서도 화장실 문만열어놓으면 배변도 잘하네요.





다래는 요런곳을 맘에들어하는듯.


역시 이사나 대청소할때에는 탕수육.


아무리 구석에 있어도 먹을거만 있으면 언제나 다래가 있습니다.


아아 힘들어 나중에 하면안될까...
라면서 슬쩍 누울려다가 부모님께 혼나면서 다시 열심히 정리..-_-

열심히 치운다고 치워봤습니다만.. 뭔가 단지 쌓아놓기만한거같은느낌이듭니다.

자식은 나이들어도 자식이 맞는건지
아님 저만 유독철이없는건지...

이렇게 혼나면서 부모님과 함께 청소를 하다보니...

학생때로 돌아간듯한 기분마져드네요 아하하핫-ㅅ-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머루 슬금슬금 잠들기시작.

다래할머니도 쓰러지기시작.


아버지도 청소포기.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해놓고 살수가있냐고...  나는 안그런데 너는 왜그러냐부터시작해서...  내자식이 맞나까지... 혼났습니다....
서른넘으면 부모님께 혼나는일은 없을줄알았는데......-_-)


...-ㅅ-



그렇게 아버지가 누우시면서 시작된 사진.
아버지와 개 시리즈-ㅁ-

사람이 누우면 항상 옆에서 잡니다. 다래할머니.
(자매품: 사람이 뭔갈 먹으면 역시 항상 옆에서 같이 먹습니다)


머루는요기..

(...아버지가 침낭 덮어보시더니 따듯하고 되게 좋다고하시네요-ㅁ-)






...그렇게 또 몇분후...

어머니도 청소포기

...이과정에서 다시혼납니다.

이럴거면 빨리 장가나 가라부터시작해서..
내가 난 자식이 맞냐까지..

...T_T

오늘은 혼나는날인가봅니다.
(사실 혼날만한..-ㅅ-)



그래도....
그렇게 새해 둘째날..
부모님의 활약덕분에.

오랫만에 휭한 방바닥을 다시볼수있었습니다.

다커서 이렇게 된상황에 뭔가 부끄럽습니다만...


너희들중  부모님이 방을 한번도 치워준적 없는자. 나에게 돌을 던지라..

이런 변명을 해봅니다....-_-
단지 이게.. 학생때였다면 모를까...
지금제나이에 이런상황 창피합니다-ㅅ-



(원본은 이거죠.. 인터넷에 야동을 올리던 김본좌란 사람이 경찰에 잡히면서 한 유명한 이야기..-_-

김본좌께서 연행되시매 경찰차에 오르시며 "너희들 중에 하드에 야동한편 없는자 나에게 돌을 던지라"
하시니 경찰도, 형사도, 구경하던 동네주민들도 고개만 숙일뿐 말이 없더라.
- 본좌복음 연행편 9장 32절 -
)

자 저에게 돌을 던지세요..T_T


다음에 부모님이 오실때에는 놀라실수있게...
잘치우면서 살아가는게 보답이라고 생각하고싶습니다.





 

그와중에 참맘에들었던 개인가족사진
이런걸 왜 블로그에 올리나 싶긴합니다 으하하-ㅅ-

 

새해에는 깨끗하게 치우리라 했던 결심이...
묘..묘하게 지켜진거같기도하고요..
...-_-;



.......써놓고 보니 새해인사를 가장한 청소안한 변명글이로군요..=_=

작년한해 너무 감사했습니다.
멋진새해되세요^^





해..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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