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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초보도 한다~ 올리브유에 마늘을 슈슈슉 ! 알리오올리오 만들기

by hermoney 2017.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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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ㅅ-) 허머니 입니다.

이번 메뉴는 이탈리안~~~~~~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 (Spaghetti Aglio, Olio e Peperoncino) 입니다.

뭔가 있어보이는 이름입니다만 직독하면 마늘과 기름, 고추를 곁들인 스파게티 정도가 되겠네요.

 

왠 뜬금없이 알리오 올리오냐.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요거..

 

냉장고 속에 있는 마늘이 맛이 가고 있어서

빨리 먹어줘야 했습니다.

(저거 껍질까느라 그리 고생했는데 T_T)

 

재료는 이렇게.

스파게티면

마늘

페페론치노 (대신 땡초)

올리브유

소금

후추

되겠습니다.



심플하네요.

 

 특이점이라면

페페론치노 라는 이름의 비싼고추(-_-) 대신

저렴한 땡초 (건고추)를 사용했다는거.

 

가격은 약 5배 정도차이가 나지만

맛은 5배차이 나진않으니 (-_-)

그냥 땡초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떙초가 없을때에는 청양고추도 굳~

 

가스렌지 ON !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끓여주어요~

 

그리고 물이 끓기전

재빨리 마늘 손질.

 

마늘들이 상태가...아...-_-

 

편으로 썰어줍니다 샤샤샥

칼을 바꿨더니 재료 손질하는것도 즐겁습니다.

 

물이 끓으면 면투하 !

 

그리고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둘러줍니다.

 

마늘 투하 !

 

고추 투하 !

 

올리브유에 마늘과 고추 풍미가 들어가게끔

샤샤샥샤샥 볶아줬어요.

 

면도 다 삶아졌네요.

 

이때 면수는 조금 남겨둡니다.

 

삼겹살 먹을때 많이 경험해보았듯이.

기름에 구운 마늘은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후후

 

면을 넣고 샤샤샥 볶아줍니다.

너무 되다 싶으면 면수 1~2스푼.

 

간을 보니 역시나(-_-)

베리 싱겁.



소금과 후추를 넣어서 간을 맞춰줍니다.

(소금을 빼먹으면 굉장히 심심한 맛이라 간을 잘 맞추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조금더 볶아주면 완성.

이제 시식 시간'ㅁ'

재빨리 테이블 세팅을 완료 합니다.

 

(면을 너무 많이 삶아서 2인분 나왔네요. -_-)

 

알리오 올리오 입니다 !

 

남은 면은 크림스프랑 후추 소금 넣고 뒤적뒤적하니까

애매한 크림스파게티가 탄생.

 

토마토 소스나 크림소스 가 없어서

과연 맛이 날까 싶었는데

먹을만 합니다.

심플 담백하니 중독되는 그런맛 이랄까.

 

눈을 살짝 감고 맛을 보니

어느덧 이곳은 지중해 (...=_=)

 

상큼하게 (-_-)

크림스파게티로 마무리.

이렇게 먹었더니 음...

 

기름 스파게티

+

크림 스파게티

2연타 조합은 조금 무리

 

피클같은게 겁나 먹고 싶어지더군요 으어어어어

 

 

김치라도 꺼낼걸 그랬나.

궁시렁 궁시렁 대며

싹싹 비웠습니다.

(매워서 고추는 좀 남김 -_-)

 

스파게티의 끝은

기름 스파게티라던데

알리오 올리오가 정말 의외로 제입에도 잘맞네요.

 

마늘을 많이 넣으면 더 맛있을거같구요. 

비싼 크림소스나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만들때 들어가는 재료비의 대부분은 소스값이죠 -_-)

를 사용하지않아도 된다는건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신 마늘껍질을 열심히 까야한다는건 단점 !)

 

마늘을 단시간 많이 소비해야할때에

알리오 올리오 추천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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