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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강원도 자전거 여행기, 4편 동강에서 정선까지~

by hermoney 2016.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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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덕후 허머니 입니다 -ㅁ-)/

이번편은 강원도 자전거여행기 4번째편으로

동강에서 시작해서 정선까지 라이딩을 하며

보이는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중간에 유문동 업힐이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동강이후부터는

대체로 평탄하고 풍경도 좋은~ 샤방샤방 관광라이딩하기 좋은곳이였어요. 'ㅁ'

 

지난편 링크

강원도 자전거 여행기, 3 영월에서 동강까지~ 

   http://hermoney.tistory.com/2024

 

그럼, 지난편 이후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유문동 업힐을 끝마친후

한참 신나게 내려오니 동강 나리소 지형에 도착.

 

강이 굽이굽이 멋지더군요.

 

 

챙겨간 카메라렌즈의화각이 좁아서

파노라마로 담아볼까 했는데

 

때마침 관광객이 온건지 이분들이 앵글 딱 중간지점에 계셔서

사진을 찍을수 없었습니다 T_T

 

10분이상 기다렸지만 이동하시지 않아서,

저는 풍경을 눈으로만 담아야 했습니다

 

사람을 최대한 피해서 사진을 찍으니

현장에서 봤을때의 느낌과는 차이가 크네요 T_T

 

요렇다고 합니다~

 

드디어 동강에 도착.

영월에서 정선까지 동강옆에 도로가 이어져있으면

참좋았을텐데

돌아돌아 유문동을 넘어

이제야 동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ㅅ=

반갑다! 동강!!

 

여기서부터는 동강을 따라가는 라이딩 코스.

샤방샤방 관광라이딩 모드로

주변경관을 천천히 즐기며 이동합니다

 

노면은 이런느낌.

중간중간 바퀴가 빠질만한 홀도 많았고

도로 상태는 그렇게 좋지않았어요.

덜덜덜덜덜덜

 

파노라마로 찍으면 이런느낌 +_+

 

 

전반적으로 한적한 도로 입니다만 종종 지나가는 차량이 있으니 주의

 

계속되는 관광모드.

자전거 타고 가다가 맘에 드는곳에

내려서 사진찍고 둘러보고 딩가딩가

 

 

 

사방이 조용하고

잔잔하게 흐르는 물소리만 가득합니다.

 

나는 어디인가

여긴 누구인가 (...=_=)

 

코스가 참 좋았어요.

유문동 업힐에서의 노고를 보상받는 기분.

 

짧은 포장도로 구간도 있었구요

 

또 자전거 사진.

다른사람들은 여행가면 셀카를 많이 찍던데

저는 어째 맨날 자전거 사진만 -ㅅ-

 

이 부근에는 콩이 엄청 많았습니다.

콩 사먹으려면 비싼데

여긴 이렇게 많더군요.

(식재료만 보면 눈이 번쩍번쩍하는 자취생의 본능이랄까 -_-)

 

캬~

 

강원도라 그런지

아직 오후시간이지만

해가 빨리 지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강 건너 반대편은 햇빛때문에 따듯했으나

제가 있는 도로쪽은 산그림자 때문에

기운이 급격히 저하.

 

(햇빛이 비추는 곳과 햇빛이 없는곳의 온도차가 체감상 10도는 나는 기분 -_-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상태였죠.)

 

그래서 또 구스다운 착용.

 

예전에 도싸 라이딩 스쿨에서 싸이클수업을 받을때

선생님이 말씀하셨죠.

로드는 간지다.

 

그러나 추위앞에 간지 따위 없습니다 T_T

간지는 이미 버린지 오래..T_T

 

척 보기에도 그림자진곳은 엄청 추워보이죠 -ㅁ-

 

계속 이어지는 동강 코스.

 

중간에 잠시 휴식.

잠시 휴식.

출출해서 간식을 먹기로 합니다

 

물론 간식메뉴는

 

넵..

또 닭강정 입니다 -_-

중짜를 삿더니 양이 엄청많은건지

하루종일 이것만 먹네요.

 

맛있긴했는데

계속 닭강정만 먹었더니

으음...-ㅅ-

 

이젠 닭강정말고 다른무언가를 먹고싶다아...

 

지나는 길에 본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

 

도로 중간에 있었던 나무'ㅁ'

 

동강코스는 이렇게 강을 따라 굽이굽이 휘어진 길을 따라 쭉 이어집니다.

 

뒤를 돌아보면 이런 풍경.

 

캬~

 

참 좋았는데 이때쯤 물이 다 떨어졌습니다. =_=

동강 부근에는 가게가 별로 없으니 진입하시기전에 물을 넉넉히 챙겨두세요. T_T

 

워낙 느린페이스로 이동해서 그럴까

어느덧 오후 4시.

 

4신데 해가 지고 있어요 -_-

강원도 답습니다 덜덜덜

 

가로등하나 없는 지방도로에서 해가 떨어지면

위험하다라는 생각에 이때부터는 다시 페이스업.

 

유문동 업힐을 넘었으니 이제 정선까지는

무난한 길이겠지 싶었는데

 

막판에 또 언덕이 -_-

 

길이 또 올라갑니다 아아아아

 

 

씐난다 솔치재 ^0^)

어쩐지 계속 올라가더라..-_ -)

 

쉬운 업힐이였는데

체력을 다 쓴 막판이라 그런지

은근히 힘들었어요.

 

솔치재에서 정선까지는 딱 4km !

막판 스퍼트 덕분에 해떨어지기전에는 정선에 도착할듯.

 

드디어 정선입니다.

 

정선 초입에 있던 딱한잔식당

장동건이 전속력으로 스쳐지나간집 이라는 간판이 인상적이라 한컷.

(어..언제적 유머인가 T_T)

 

 

날이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숙소를 찾으러 정선시내로 진입합니다

저의 나홀로 자전거 여행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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