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면에서 식당을 하는 친구가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음식사진도 찍어달라고 호출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했는데 교통편이 영 애매하더군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지요.'ㅁ'
가는 길에 사진을 여러컷 찍었습니다.
분당에서 자전거를 타고 남양주까지 이동하면서 볼수있는 도로의 모습들을 넣었으니.
혹시 비슷한 코스를 계획중이신분은 참고로 보시면 어떨까싶네요.
코스는 요렇습니다.
실거리는 한 55~60km 쯤 하지않나싶은데요.
대부분의 자전거도로가 그렇듯.
아주 평탄한 평지위주의 코스구요.
한강을 건널때에는 잠실철교를 이용했습니다. (자전거로 한강을 건널때에 아주편리한 다리중 하나죠^^)
예전 한참 자전거를 열심히 탔을때를 생각하면...이정도는 참 만만한거리인데...
요즘은 엔진초기화가 많이 진행되었기에... 현재의 저에게는 나름 하드코스 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_-;;
로드를 타고 갔으면 2배쯤 편했을텐데.
짐이 많은고로 어쩔수없이
투어링을 타고 갑니다 T_T
자 그럼 먼저 탄천을 향해 출발.
얼마후 탄천에 진입합니다.
분당이나 판교쪽에 사는분들은 자주 이용하게 되는 도로죠.^^
서울공항 구간이구요.
넓게 확 트인곳이긴한데...
그만큼 역풍이 불때에는 강하게 불고 (T_T)
왠지모르게 살짝 지루한 구간입니다.
장지역.. 가든파이브근처구요'ㅁ'
이쪽은 수서구간.
여기에서 조금더 가면 양재천합수부가 나오고 잠실경기장을 지나
한강과 만나게됩니다.
청담대교 부근인데 이곳은 항상 낚시꾼들로 바글바글 -ㅁ-;;
청담대교에는 자전거 사람들도 많이 몰리는곳이라 간이 자전거포(?)도 열리고.
급하게 정비를 해야 할일이 생길때엔 유용할듯합니다.
(저는 이용해보진 않았습니다 -ㅁ-;)
청담대교를 만난지점에서 왼쪽으로가면 잠수교가 나오게 되구요.
저는 잠실철교를 건너 남양주로 가야하니 오른쪽으로 이동 합니다.
잠실부근에서 잠시 정차.
그이유는?
꽃사진 찍으려구요....... (=_=)
얼마전 친구한테 자전거타다 꽃을 보려고 자전거 타던걸 멈추고 잠시 내렸다고 하니
인간이 왜 이렇게 느끼해졌냐고 말해주던.....-_-
이게 아마 양귀비였나요? (아닌가-_-;;)
기본 모드로 한장.
그리고 다른 색감모드로 또 한장'ㅁ'
자 이제 다시 출발합니다.
갈길이 아직 멀었다는..-ㅅ-
한강 건너편'ㅁ'
쭉 직진을 하다가 왼쪽 강건너편에 테크노마트가 보일때쯤.
요앞에 보이는 다리가 바로 잠실 철교 입니다.
자전거로 한강을 건너기 편한 다리중 하나죠'ㅁ'
살짝 아쉬운점은 계단이 조금있다는거?
그래서 내려서 끌고 올라가야합니다.
아파트아파트아파트-ㅁ-
잠실철교는 요런느낌.
차도와 분리가 확실하게 되어있어 자전거와 보행자가 건너기 참 좋습니다.
참, 잠실철교에는 자전거도로진입용 엘리베이터(-_ -)도 설치되어있습니다.
다만 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릴바에야 그냥 계단으로 끌고 가는 스타일이라... 엘리베이터를 자주이용하진않아요.
여기에서 직진하면 테크노마트.
왼쪽으로 내려가면 강북자전거도로와 만나게됩니다.
이렇게요.
여기에서 또 직진하면 (-_-) 뚝섬입구역이 나오고 서울숲도 만날수있지요.
남양주로 가는 저는 왼쪽으로 돌아 갑니다.
구리시계 0.6km
구리쪽 자전거도로에 구리 둘레길도 있군요.
(코스는 자전거도로와 거의 비슷한듯? -_-;;;;)
이쯤에서 잠시 휴식했구요.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왕숙천입니다.
얼마후 나온 구리한강시민공원.
우잉?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왕숙천 유채꽃 축제가 한창.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축제는 끝났으나 유채꽃은 여전히 만개 +_+)
크 좋습니다.
이런 풍경을 또 어찌그냥 지나치겠습니까.
다시 또 자전거를 세웁니다.
꽃만 만나면 세우는 남자..
(얼레 이거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니..-_- 미안합니다 즈질멘트 -_-)
유채꽃 +_+
요사진은 보정을 너무 많이 한듯? -_-;
다시 출발^^
쭉 한강을 따라가다 왼쪽편으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가면.
바로 왕숙천 입니다.
이쪽에도 유채꽃이 참 많았어요.
구리한강시민공원쪽보다 사람들이 적어 한가롭게 꽃구경하기 좋을듯.
왼쪽편에 보이던 요게 아마 구리타워?
30층이나 된다고 하더라구요'ㅁ'
무료입장이였던가..음.
왕숙천은 요런느낌.
일단 인상적이였던건.......
한강보다 낚시꾼들이 훨씬 많았다는거?
친구식당까지는 아직멀었습니다.
최대한 자전거도로가 이어지는곳까지.
쭉 타고 들어갑니다 -ㅁ-
아파트가 보이지 않는 구간은 한가한 소도시의 변두리길 같은 느낌도 납니다
한가롭고 좋더라구요.
아파트가 있는 구간은 요렇구요.
이렇게 보니 제가 사는 분당이랑 비슷한 느낌도 들고...^^
저는 중간에 퇴계원역에서 나왔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편이 퇴계원역.
별내역은 여기에서 왼쪽으로 가야하죠.
애매한 자전거도로(-_-)를 따라 조금 헤매다보니 별내역 도착.
조금 해매긴 했습니다만 무사히 친구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가게옆에 자전거를 파킹하고 친구를 만나러 슝~ ^^
분당에서 남양주까지.
워낙 무난한 코스라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힘든일은 없었는데.
아직 궁뎅이가 안장이 익숙치않아 (-_-)
궁뎅이 통증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그런 라이딩이였습니다 -ㅁ-;;;
몇번 더 타보면 괜찮아지겠죠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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