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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자취생활] 햇빛 좋은날은 역시 이불 말리기'ㅁ'

by hermoney 201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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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날씨가 랄랄라 랄랄라

자꾸 밖으로 나가돌고 싶어서 가슴이 두근두근 (-_-)

 

요즘 제방...-ㅅ-

 

오늘도 그랬죠.

다행히 약속이 있어서 외출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불이 눈에 쏙들어더군요.

 

원래 자취생활 초기에는...

이불은 종종 말려줘야한다는걸 몰랐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던 시절에는 이불이 항상 뽀송뽀송했거든요.

(어머니가 해주셨겠죠? T_T)

그런데 자취생활을 하면서... 몇번 눅눅한 이불이라는걸 몸소 체험해보니까... -ㅁ-;;;;;;;

이거 안되겠더군요.

햇볕 좋은날 동네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이불들을 본 후

저도 제 이불을 햇볕에 널어보는 경험을 하게되었지요.

널었다가 걷어온 직후의 이불 냄새는 ...햇빛냄새랄까??(아 이런 느낌은 직접 이불을 햇빛에 바짝 말려본 사람만 아는 냄새)

아..뽀송뽀송하니 좋더라구요.

 

문제는..

저는 지하에 사는 자취인이라는거.

뭔가 햇빛에 널려면 빨래건조대를 가지고 골목으로 나와야 한다는거.

 

이거 생각보다 귀찮습니다 -_-

아... 저도 집안에서 햇빛을 받으며 빨래를 널고 싶어요.

분리형 주방까진 아니래도...

붙박이 오븐이 없더래도..

베란다는........ 갖고 싶어요 T_T

 

 

(그래서 당장 집을 못살바에는...

남는 임대주택을 신청해보는건 어떨까싶어서 고민중이에요... 비인기지역은 남는 집이 있지않을까해서...-_-)

 

욕심은 있어가지고.

이불을 2개 들고나왔는데. 

 

건조대에 널고보니.

아래쪽에 배치한 이불은 햇빛의 혜택을 거의 못보내요 -_-

 

 

옷을 갈아입으려 다시 집에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매트리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_-

매트리스도 햇빛건조 시켜주고 싶었습니다만....이건 다음기회에.

 

차사이로 넘어져서 다행입니다 -_-

 

그렇게 집밖을 나왔는데..............슬퍼3

바람도 바람인데...

 

기본적으로 요 지형이 경사가 있어서 빨래건조대가 자꾸 넘어지더군요 -_-

 

그나마 제일 평평한곳으로 이동.

이렇게 두고 외출했지요'ㅁ'

 

날씨가 좋아서 괜히 옆동네로 돌아돌아 지나갔어요 (-_-)

 

원래는 지금의 자취방으로 오기전에..

부동산 아저씨와 함께 요 동네 집을 봤었지요.

방이 좁아서 패스했는데.

이제보니 괜찮아보이네요 -ㅁ-)

 

 

괜히 남에 집 앞마당에 있던 꽃도 찍어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굉장히 수상하게 쳐다봄...-_-)

 

요건 냄새 향기가 굉장히 좋더군요.

아카시아꽃이랑 향기가 비슷비슷.

 

  

주말에 분당은 꽤 한산했습니다.

(아마 다들 교외로 나가거나 중앙공원이나 율동공원으로 갔겠지요 -_-)

 

이사진을 찍는데  어떤 엄마가 애한테 엄청나게 소리를 지르던...-_-

(제가 봐도 남자애가 말을 엄청나게 안듣긴 하더군요...-_- 옆에서 보기만해도 돌아버릴거같...-_-

저는 저런거 못견딜거같은데.. 부모들은 참 대단합니다 -_-)

 

 

그리고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

밀떡볶이 1500원 행사라는 말에 넘어가서 떡볶이집도 잠시 들렸구요.

(그러나 일요일은 행사제외였다는걸 결제할때 알게됨... T_T)

 

 

떡볶이 1인분 + 튀김 범벅 1인분은 요렇게.

드랍바에 걸고 다시 출발.

 

 저기 중앙에

앙토낭 카렘 ???

이라는 이상한 빵집은 맛있는데..

비싸서..

볼때마다 군침만 흘리고 통과.

 

나중에 부자되면 가서 실컷 먹으려구요 -_-

 

참 동네에..

이런곳이 있는데..

참외 20개 만원.

이거 살만할까요 음...-_-

왠지 불안해서...-ㅅ-

 

 

그렇게 돌아다니다 집에 도착.

빨래건조대가 잘있나 하고 보니 이렇게 되어있네요.

또 쓰러질뻔 했는데..다행히 옆에 주차되어있던 차에 기대어 있던...

 

차주가 오기전에 재빨리 회수 했습니다. -ㅁ-

 

자전거 핸들에 걸고 운반해서그런지.

밀봉된 떡볶이가 터졌.......-_-

 

그래도 여전히 맛있어요 T_T)b

떡볶이튀김범벅...

여태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정말 수백번은 먹었는데

질리지도 않네요 -ㅁ-

 

 

언제나 그랬듯...

...저는 이런 평온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들 괜찮은 하루 보내셨나모르겠네요^^

 

일요일엔 행사가 적용 안되는 밀떡볶이는 제 지갑과 함께 합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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