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ㅁ')
구정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
저는 올해도 여행 대신 조신하게 본가와(할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할머니댁에서 돌아올 땐 부평구청 근처에서 자취방이 있는 분당으로 버스를 타고 바로 왔는데요
으어.
제가 딱 교통체증 절정의 시간에 버스를 타게 된거같아요.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였는데 엄청나게 막히더라구요.
정말 겨우겨우겨우겨우겨우겨우겨우겨우 ~~~~ 자취방에 도착 -_-
그래서 결국 라묜 -ㅁ-)
으아아아아아
힘들다 하고 그냥 쓰러지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벌떡. (=_=)
어머니가 주신 먹을거리가 가방 속에 이것저것 들어있었습니다만.
왜그럴까요.
이상하게 라면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라묜.
서브메뉴는 버스 갈아타는 중간에 구입한 주먹밥.
봉구스 밥버거를 처음 만났을때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저는 참 주먹밥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사실 .. 손에 들고 먹는 종류는 다 좋아합니다..-ㅅ-)
냉동실에 가래떡도 조금 있었는데 넣지 않았다가 나중에 많이 후회함.
라면은 안성탕면.
그러나..
...
...
우잉 ?
며칠간 어머니가 해주신 집밥을 먹어서 입이 건방져진거같아요
그렇게 땡기던 라면이
막상 먹어보니 그저그렇네요
가래떡이라도 넣을껄 그런건지
김치라도 몇 조각(네...몇조각만요) 얹어먹었어야 했나..
주먹밥이야 뭐..
맛있습니다.
시판 주먹밥의 적당히 자극적인 맛은 저를 항상 흥분 아..아니 즐겁게 하지요. 'ㅁ'
그래도 뭔가 먹으니
오랜 시간 막히는 버스안에서 시달렸던 몸과 마음에 기운이 좀 생기는거 같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식쟤료를 냉장고에 넣을수 있었습니다
오늘쯤이면 가족들 만나고 다시 돌아오신 분들 많으시겠네요
음식하시느라, 장거리 운전하시느라, (혹은 결혼공격 방어하시느라 -_-)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럼 남은 연휴 맛있게.
즐겁게 보내시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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