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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자취생이 꾸며본 크리스마스트리

by 허머니 hermoney 2014. 12. 22.

겨울 어느날.

여자친구가 갑자기 커다란 박스를 하나 덥썩 안겨주었습니다.

우잉? 이게 뭐지?

뜯어보려니까 집에가서 뜯어보라고 열어보지 못하게 하더군요. (....-_-)

 

뭐지뭐지뭐지뭐지?

(.... 물론 집에 도착해서 열어봤다고 말은 했습니다만..=_=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살짝 열어봤습니다..  ...-ㅅ-)

 

 

프롬 지시장.

흠... 회원가입하는게 싫다면서 (개인정보 빠져나간다나......-_-;;) 온라인마켓 회원 가입도 안하는사람인데 왠 지시장 ?

물어보니까 친구에게 부탁한거랍니다...

(심지어는 네이버 아이디도 없어요...-_- 다행히 다음메일은 있어서 이메일로 소통은 가능은 합니다..-_-

우리부모님도 네이버아이디는 있는데...-_-;;)

 

 

내용물은 바로 .

크리스마스 트리.........

아니 왜 이런걸.................??

얼마줬냐고 물어보니 만2~3천원쯤 줬다고 하네요.

 

 

 

일단 부품 하나하나만을 봤을때에는 로우퀄리티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으니-_-)

입니다만 완성된 모습은 어떨지?

한번 조립해보기로 합니다.


 

Wynton Marsalis Christmas Jazz Jam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때에는 캐롤을 BGM으로 깔아놓고 작업합시다'ㅁ')

 

다리부분 장착.

 

음 미묘....=ㅁ=)

 

나무 줄기는 굵은 철사같은 재질이구요.

이파리는 초록색 비닐같은 재질입니다.

 

이제 줄기를 하나하나 펴줍니다.

 

음???

꼭대기 부분의 줄기가 이렇게 되어있는데....

이건 배송중에 접힌건지 뭔가 묘양이 조금 이상합니다.

 

 

아무래도 재질이 재질이다보니........

줄기를 펴는 과정에서

비닐재질의 이파리가 사방팔방에 풀풀~ 날리기 시작합니다. -_-;;;;

 

역시 예전의 방식대로 밖에나가서 나무를 베어가지고 사용하게는 제일 좋았을라나요? (=_=)

....현재는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불법이니까요....-_-;;;

 

줄기세팅 완료.

 

이제 데코레이션들을 장착할 차례.

 

하나하나 달다보니...

뭐랄까요.

귀찮으면서도 묘하게 재미있는 느낌 ?

연말이라는게 확 와닿네요^^

 

마지막으로 꼭대기에 별을 달아주면....

 

완성됩니다.

오잉?

조립하는 중간까지만해도 은근 허접해보였는데 (....)

막상 다 만들고나서 보니 제법 괜찮네요.

 

say hallo~

 

음...-_-

 보면 볼수록 사람이 손흔들고 있는거같은...-_-

 

저 금색 반짝이띠를 두르는데..........

저기에서 또 반짝이 가루가 방바닥으로 많이 떨어집니다......-_-

 

 

마지막으로 전구선을 둘러줍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과정에서 또 대량의 쓰레기 발생....-_-

크리스마스 트리를 조립하실분들은 잠시 미뤄두셨다가 방청소해야할 타이밍에 조립하시면 좋지않을까싶어요.... (...=_=)

 

이제 전구도 다둘렀으니

방에 불을 끄고요.

전원스위치 ON !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즐거워

 

갑자기 자취방에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어요 +_+

상상이상의 화려함.

역시 크리스마스트리는 어두운곳에서 봐야 제맛인거같습니다.

 

방의 불을 끄고 보니 훨씬 좋은데요?

괜히 막 여기저기에서 눈이 펑펑 내릴거같은 그런 느낌.

씐납니다 ~(-ㅅ - )~

 

 

디테일컷 입니다.

 

사진에 살짝 보정도 넣어봤습니다.

 

 

아 좋습니다 +_+

그런데 뭔가 살짝 허전하군요...

그래서...

조금더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주워온 (-_-) 보노보노인형을 가져다 놓구요.

 

악세사리를 착용시킴니다 - 0-)

 

...얼마전에 먹었던 케잌에 들어있던 끈으로 기억합니다.-_-

 

그리고 루돌프 머리띠 장착. 

 

아..

보노보노는 눈이 위쪽에 붙어있기 때문에

머리띠를 잘못쓰면 눈이 가려진다는 사실.

주의하세요 -ㅁ-;

 

 

그러면 이렇게...

보노보노 크리스마스 버젼이 완성됩니다..........-_-

 

남자가 서른이 넘으면.... 여성호르몬이 생긴다고 하더니만..정말인듯...-_-

 

헠 +_+

내가  만든거지만 ... 귀엽긔 T_T)

 

 

참고로 보노보노 한화이글스 버젼도 있어요 -_-      보노보노 모자걸이?  http://hermoney.tistory.com/1072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 놓으니..............

으워어어어엉어어어어어 T_T)b

 

 

형광등을 끄고 크리스마스 트리 전원 ON

 

오오오오오오오오오+_ +

 

괜히 필받아서 먹다남은 와인병도 옆에 장식해봤습니다.

 

 

 

움직이는 이미지도 만들어봤습니다 흐흣.

 

좋네요...

내방인데 내방이 아닌거같은 느낌.

 

 지금 이순간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ㅅ-

 

캐롤을 배경으로 동영상까지 찍어보는... (제가 원래 이런식으로 잘놉니다...-_-)

 

 

썰렁했던 자취방이 따듯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조립하고 방바닥청소할때에는 귀찮게 이런걸 왜 줘가지고서는 하면서 속으로 살짝 궁시렁궁시렁 그랬는데 (-_-;;;;;)

....좋았습니다.'ㅁ'

 

여자친구에게 고맙다고 말하니 자취방에 혼자 있는 저를 생각해서 선물했다고 합니다. 흠 @_@

(.....지금 생각해보니.... 아..나도 뭔가 줬어야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하하하....-_-;;)

 

........그런데 소재가 좀 저렴해보인다고 하니까 갖기싫으면 다시 달라고..자기집에다 설치한다고..막...-_-

 

 

 

지금은 장식이 조금더 늘어났습니다.  막상 트리의 전원은 자주 안켜게 된다는건 함정 -_-;;

 

마감이 좀 허술하고 바닥에  트리의 조각들 금 가루들이 좀 날립니다만 (=_=)

간단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거나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같이 조립하면서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해봐도

즐거운 시간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함께 만들면 더욱 좋을거 같구요^^ (대신 다 만든후에는 청소를 해야합니다...-_-)

자려고 방에서 불을 다 끄고  누웠을때 트리를 켜보니...

정신사나워서 잠이 잘안오니...(음-_-) 

급하게 잠드는분들에게는 불면증 효과까지도?

생각보다 자주켜게 되는일은 없습니다만.

트리는 그자체로 좋은게 아닐까 싶어요.

 

 

불꺼질때에는 보노보노가 조금 무서워 보이기도........-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성탄절 되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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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여자친구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_=

 

 

댓글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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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xzzzg.tistory.com BlogIcon 中國日記 2014.12.22 17:51 신고

    여성호르몬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 때문에 필받아서 와인으로 분위기 잡으셨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서른 넘었습니다만,,, 큐빅같은 반짝이는 거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른 넘어서 스멀스멀 나타난 증상은 아닌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큐빅이 좋아요.
    주렁주렁 달린건 별로고, 그냥 한개 두개(또는 한줄) 있는게 왜 그리 예뻐보이는지 ㅋㅋ ㅂ...벼...ㄴㅌ...
    중국에 나와있게 되면서 한국에 타던 차는 폐차(-_ - )했는데요, 그 차 핸들 중앙에 반짝반짝 1줄 큐빅 붙어있고 그랬어요 ㅋㅋㅋㅋㅋ
    답글

  • BlogIcon 끊엉 2014.12.22 19:24

    보노보노 귀엽네요
    트리도 앙증맞고 전구보니 따뜻해져요
    메리 크리스마스요~~~~
    답글

  • 크크크. 정말 재밌어요. 덕분에 신나게 웃었네요.
    답글

  • 도우미 2014.12.22 20:05

    반대로 이야기하면, 여자 나이 서른이 넘으면 남성호르몬이 들어나는 건가요??
    트리 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한해 쓰고 나면 11개월동안 창고속에 쳐박아 놓을때가 없어도 간단하게 전등이라도 해볼까 합니다. 예쁘네요~
    답글

  • 2014.12.22 21:12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led등이면 전기세도 덜나올테니

      정말 켜둘만하겠는데요

      갑자기 급지름신이 옵니다 ^^

      (정말 불을 켜놓으니 조금은 따듯해지는 그런기분이 들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4.12.22 21:28 신고

    트리한게 언제인지... 4년전엔 팬시점에서 많이 팔았죠 ㅋㅋ 저거말고 삼각뿔형태 트리도 이뻐요
    답글

  • 염둥 2014.12.23 00:14

    허머니님~ 미리크리스마스 ㅋㅋㅋㅋ

    보노가 화려하게 보이네요 ㅋ
    저모습으로 허머니님이 사진찍었으면... 'ㅁ';; ㅋㅋ

    트리는 약간 화려하고 촌시런맛이 제맛! d^0^b
    답글

  • ... 2014.12.23 00:24

    쭉 보니까 아무래도 저 손 흔드는 거 같이 보이는 가지를 쫙 펴서 그 끝에 별을 다는 거 같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ggumzac.tistory.com BlogIcon 꿈작 2014.12.23 00:48 신고

    보노보노 귀엽게 보고갑니다
    답글

  • 차차 2014.12.23 09:10

    좀 흥을 깨는 얘기지만 누전 사고 조심하세요 ^^
    허머니님 은근 아기자기한거 잘 하십니다
    저는 꾸미는 건 질색이라 저런 건 하라해도 잘 못하는데 넘 이쁘네요
    허머니님 최고입니다^^
    답글

    • 고마워요
      저도 왠지 불안해서 집에있을때에만 트리에 불을 켜게되네요^^

      (가끔..꾸미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거같아요 ㅎㅎ -_-)

  • 로이드 2014.12.23 20:24

    정말 정말 예뻐요!!

    여자친구 분이 포스팅 보면 뿌듯해하시겠네요! +ㅁ+

    메리 크리스마스예용!!^^
    답글

  • 로이드 2014.12.23 20:41

    아 참;; 왕자 행거 건은 죄송해요. 제가 분명 올해부터는 허머니 님 블로그를 보아왔는데 그 포스팅은 놓쳤나봐요;;;

    그나저나 정말 놀랐습니다.

    물론 허머니 님이 그런 분이라는 걸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허머니 님의 어떤 포스팅들은 "뙇!!!!!!!!!!!!!!!!!!!!!!!!!!!!!!!!!!!!!"하는 느낌이랄까요? 무얼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게 웃고 갑니다. 이제 빨리 허머니 님 여행기를 읽어야겠어요 ㅎㅎㅎ
    답글

  • 으랏차 2014.12.23 21:29

    처음 장식할 때는 좀 번거롭지만.. 전구까지 고대로 접어 상자에 넣어두고 다음해 또 고대로 펴놓고.. 해마다 사용하면 됩니다 ㅎㅎ
    저희도 매해 오너먼트만 조금씩 추가하고 5년 전 트리 올해도 꺼내두었답니다 ^^
    올해는 크리스마스 커트지 사다가 솜넣고 바느질해서 줄에 끼워 트리 위 벽에 달아놓았는데 트리만 있을때보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더 나네요.
    허머니님도 내년에는 (더 늘어날 여성호르몬의 힘으로..ㅋ) 커트지 사다가 손바느질 어떠신지요~~
    답글

  •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12월 24일자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 동양동아지매 2014.12.24 16:10

    자취생~
    왜케웃겨..ㅋㅋ
    여친생겼어요?ㅋㅋ
    답글

  • 나그네 2014.12.24 17:20

    잘보고갑니다. 발꼬락이 웃겨요 ㅎㅎ

    답글

  • 김양 2014.12.24 18:34

    ㅋ웃겨요~~트리는예쁘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momox-p.tistory.com BlogIcon momo__ 2014.12.24 21:25 신고

    ㅋㅋㅋㅋ 재밌네요. 감각이 좀 있으신듯..! 트리 넘 예뻐요ㅎㅎ
    답글

  • BlogIcon jihyun 2014.12.28 11:58

    아 제발 광고좀 적당히..무슨 쇼핑몰들어온거같아요. 광고 협찬인건가요?
    답글

    • 불편을 드려 미안합니다. T_T

      이 블로그를 유지하게 해주는 광고라서..

      상단에 엑스자버튼을 누르면 다시 안열리는걸로 알고있는데

      자꾸 뜨나봅니다

      T_T

      양해 말씀 드립니다 T_T

  • BlogIcon 꼬고고 2014.12.30 21:28

    매일 보기만하다가 처음으로 댓글답니다!! 여친분께서 이 글보시면 선물하신걸 무척이나 뿌듯해하실것같아요ㅋㅋㅋ제 남친이라면 귀찮다고 안했을텐데..아기자기하신면이 너무 보기 좋아요ㅋㅋ
    불끄고 찍은 트리사진은 포샵인가 싶을정도로 진짜 너무 이쁘네요! 아무튼 항상 재밌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