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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난데없이 일본여행준비. -ㅅ- 해외여행준비에 관한 질문들

by hermoney 201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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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잘생긴 청년의 추천으로 인해... (*-_-*)

운좋게 일본 팸투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어렸을때부터 게임과 만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던 저로서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만

그 사건으로 인해 (뭔지아시죠? -_-) 여행을 잠정보류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기회가 다시 생겨 고민고민후 참석을 결정 했습니다.

 

은행출동'ㅁ'

 

목적지는 시코쿠지방.

일본의 남쪽에 위치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검색을 해보니 우동이 유명하고 (...-_-) 일본의 산티아고라고 불리우는 순례길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저는 아직 해외를 나가본 적이 없다는게 문제. -_-

여권도 작년에 만들었습니다 -ㅅ-;

(이것도 여행사 다니는 친구가 보라카이 사진 찍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급히 만든건데 일정때문에 캔슬되어

정작 여권을 써본 일이 없습니다 -_-)

 

..............국내여행은 나름 자전거타고 엄청나게 헤매고 다녔기에 준비에 자신있는데..

해외는..이거..뭐를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요즘 환율은 이렇답니다 -0-

 

비자는 따로 안받아도 되는 나라라고 하니까.. 음.

고민고민하다 일단 돈부터 바꾸기로 했습니다. (-_-)

현지나 공항에서는 환전 수수료가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20만원정도 바꾸려다가 신용카드가 있으니 일단 10만원만 바꾸기로 결정.

신용카드사에 전화에 전화해보니 visa카드라 그냥 가서 신나게 긁으면 된다고 합니다. 

(신나게 긁으라는 부분은 농담인거 아시죠? -_-)

 

대기표를 뽑아들고 은행 대기순번을 기다리는데 제 바로앞 1059번 손님의 상담이 길어집니다.

(은행만 가면 바로앞 손님이 오래 걸림 -_-;)

중년의 남자분였는데 뭔가 심각한 표정으로 은행창구직원과 한참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저의 은행 업무들은 대부분의 금새 끝나기에 (-_-)

은행창구직원과 오래이야기하는 사람들만 보면 왠지 자산가 같아보여서 부럽더군요.

(알고보니 대출 상담이였다던가 그럴수도 있지만 -_-)

 

"아름다움은 운명을 넘어서는 거예요"  ........-_-

 

기다리다 한쪽에 꽃혀있는 패션잡지를 보기 시작.

SK-II의 느끼한 광고시리즈는 여전하네요. (왠지 방갑습니다 -_-)

저번에 본 광고에서는

"여자의 운명은 그렇게 정해져있는걸까요? 운명은 만들어가는거에요"

라는 카피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렇다면 결국 아름다움 = 운명 이라는건가 (이 더러운 세상...T_T)

 

이전편이 궁금하신분은 이쪽으로 -_- 장마철 카페에서 놀기 http://hermoney.tistory.com/1159

 

 

음 난해하다 -_-

 

요즘은 이런 스타일이 유행인가요?

패션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_ -;

 

저도 한번 저런 수염을 길러볼까 상상을해봤는데..

저건 저렇게 생긴 남자가 수염이라 길러서 그나마 저정도지..

제가 저렇게 기르면  어떻게 보일지 ... 상상이 갑니다 -_-

 

"굽신굽신"

 

역시 은행에서는 잡지가 최고인가봐요.

한참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제 순번이 와버렸습니다. 

잡지보는걸 방해받는 기분.  (-_-)

 

"주거래은행인데 수수료 좀 잘 해주세요 +_+"

 

잠시후..

실제로 우대를 많이 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은행직원분이 우대를 많이 해드렸다면 뿌듯한 표정으로 돈을 건냅니다.

 

그렇게...

일본돈 (..-ㅅ-)을 획득.

 

(실제로는 아무도 관심이 없지만) 누가볼까 잽싸게 가방에 집어넣습니다 -_-

 

금액이 크던 작던 은행에서 현금을 구하면 괜히 마음이 급해지는 소심한 인간인지라 일단 가방에 휘리릭 집어넣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순전 게임과 만화, 토크쇼 (다운타운 나오는거 위주 -_-)를 통해서만 정보를 접했던터라

막상 지역이나 여행에 대해서는 지식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다음은 도서관으로 이동'ㅁ'

지식쌓기는 역시 책이죠.

 

그래놓고서는... 잠시 본래 목적을 잊고 다른나라 책들을 또 한참 구경합니다.

(친구들말에 따르면 자꾸 딴짓을 해서 옆에 있으면 속터진다고 함.....-_-)

 

그러다 번쩍 정신이 들어서 (-_-)

시코쿠 지방 여행에 관한 책들을 찾아봤는데

이쪽 지방에 대해서는 관한 여행책들이 별로 없더군요 (-ㅅ-;;;)

 

........그렇게 빌려온 책들. 

 

이건...타카기 나오코씨 책입니다.

일상분야 웹툰의 대가이시죠.

 

이책은 시코쿠랑 관련있는 내용은 아닙니다만..

제가 워낙 이분 책을 좋아해서 빌렸어요 -_-

 

만약 제가 만화를 그린다면 이런식으로 그릴거같은 느낌이랄까 -_-;;

한국말로도 몇권 출간됐으니 도서관 가보실때 한번 읽어보세요. +_+ 

 

그리고 이건..

이게 그나마 시코쿠지방에 관련된 책인데...

주..주로 먹는 얘기만...

(읽다보니 우동이 계속 먹고싶어지는게 함정 -_-)

 

 

자...그럼 이제.

- 이제 돈도 바꿨고

- 신용카드도 해결됐고 (그냥 쓰면된다고하니 -_-)..

또 뭐가있죠?

 

-

음..참 전화.

전화는 통신사에 문의해보니 자동으로 로밍이 된다고하네요.

(대신 요금이 비싸진다고 합니다. -_-)

재미있는점은 전화를 받아도 요금이 마구마구 나간다고 하더군요.

....해서 당분간 전화가 오면 와다다다다다 빨리 말하고 끊기를 시전해야하겠습니다... -_-;;;;;;

 

그나마 다행인건 저는 평소에도 전화올곳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이걸 참 자랑이라고..-_-)

뭐 크게 무리가 없겠습니다만.. 대신 스마트폰의 노예(-_ -) 이므로 데이터 사용량이 문제.

 

이걸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wifi 포켓애그를 빌리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사전에 대여 신청을 하고 공항에서 받아가는 시스템인듯?

각 이통사별로 이런형태의 서비스가 다 준비가 되어있던데 보통 하루에 7500원 정도하는거같습니다.

(무료면 좋을텐데  !! -_-) 

무제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만..

정작 핸드폰에서 lte나 무선 데이터 설정을 켜놓고 사용하면 또 재미난 일이 벌어진다고 하지요

(요금폭탄...)

 

- 언어는...

제가 알고있는 단어는 기모치와루이 (..-_-), 라던가 오하요고자이마스 정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야메떼나 이쿠 같은 단어도 알고있긴 합니다만-_-;;; 제가 이런 단어를 사용할 일은 없겠죠 -_-;;;)

많은 시련이 예상됩니다만...

현재는 21세기 !

핸드폰에 구글 번역기를 다운받아놨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죠 -_-;

 

- 가방은 캐리어를 안가지고 가고 (없어서..-_-)

그냥 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간단히 배낭으로 해결.

복장은........일본은 기온이 어떤지 감이 안오는데.. 뭐 한국과 가까우니 비슷할거같아요.

(그래도 한국보다 남쪽에 위치해있으니 더울거같다는 생각에 반바지를 입고갈까도 고민중이구요..-_-

잘하면 다들 겨울쟈켓 입고있는데 혼자 반바지 반팔입고 오들오들 떨고있는 풍경이 나올지도.-ㅅ-)

 

 

 

전기코드가 다르다길래...이것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 -_-;

사진은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41215666&xfrom=&xzone= 에서 가져왔어요.

 

- 이정도면 다 챙긴거같은데 여전히 뭔가 빠져있는듯한 이기분은.....음..

여권이랑 전자항공권 외에는 뭐 .. 치명적으로 꼭 챙겨야하는건 없을거같구요...

 

- 해외면세점 역시 처음이용해보는건데.. 이것도 뭔가 절차복잡.

일단 최대 혜택을 보면 롯데나 신라 면세점 앱같은걸 설치하고 모바일에서 선주문하는 형태가 각종 쿠폰신공에 유리하다고합니다만...

모바일앱에서 결제후에 어떻게 수령하는지 모른다는게 또 함정.-_-

 

미리 결제후 한국에서 일본떠나기전에 한국공항에서 각 면세점 가게마다 들려서 물품을 각각 받는건지 (그럼 여행내내 들고 돌아다녀야하는?)

일본에서 한국들어오기전에 일본공항에 있는 면세점에서 받아가는건지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국면세점에서 받아가야하는건지 ...

알수없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_-;;)

 

- 은근히 신경쓰이는거 하나더 : 접는 우산을 챙길것인가 말것인가 -_-

 

............

..그렇게...요즘 이거때문에 정신이없네요 ..-_-aa

예전에 제주도를 가면서 처음으로 비행기 이용했을때가 생각납니다.

처음 비행기 타는 티를 안내려고 조심조심 가다가 검색대 화면이 신기해서 검색대 사진을 마구 찍었더니만

저멀리에 서있던 보안요원들이 "찍으면 안되요" 를 외치며 3명쯤 우다다다 달려오던... 그 사건. -_-;;;;;;

 

이번에는 또 무슨일이 일어날지.. 기대도 되면서 걱정도 되는 날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아무일없이 조용히 다녀오는 여행이 되었으면 하지만..-_-)

그럼 저는 정신차리고 계속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뭘 준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_T

저..뭔가 빼먹은거 없겠죠? T_T

혹시 뭔가 빠진게 있다면 무지한 저에게.. 한줄기 빛과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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