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넘게 계속되던 미세먼지가 한풀 꺽이던 날입니다.
오랜만에 보이는 파란하늘이 얼마나 방갑던지...^^
도저히 집에만 있을수없어 카메라를 들고 집근처에 있는 율동공원으로 나섰습니다.
따듯한 햇빛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집을 나오자마자 한컷찍었습니다.
율동공원은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합니다.^^
이웃집.^^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공원에 도착.
가까워서 좋습니다-_-
번지점프대도 여전하구요.
지나가는 푸들한마리를 도촬하다가 걸렸습니다.
서로 눈이 딱 맞주쳤네요.^^
계속 저를 쳐다보며 걷다가 햇빛에 눈이 부셔서..눈을 찡긋~ ^^
이날따라 산책길을 따라 나선 반려동물들이 참 많습니다.
이건.. 이웃분인 요요군님이 기르는 미역이(?)랑 비슷하길래 한컷 찍어봤습니다.
두꺼운 옷을 입고있던..^^
미니핀은 털이 짧아서 추운가봅니다.
얼마만에 만나보는 맑은 하늘인지 !
발걸음도 가볍게-ㅁ-)/
물가의 빛망울....^^
그림자 'ㅁ')
마른가지....
또 다시 마른가지 사진...
조금...
..아니 많이 짧았던 분(?).
그래서인지 굉장히 힘들어하시며 걷고 있었습니다.
반려견 눈에 뭔가가 들어간 걸까요? 물로 눈을 헹궈주려는거 같았어요
예전에 부모님이 머루눈에 백내장약 넣어주시는 풍경이 생각나서 괜히 짠했던..
공원마다 몇개씩 있는 운동기구.
한번씩 다 해보면 은근히 재미납니다.
네분이 일행이신거같은데..
묘하게 뒷모습을 담고싶더군요.
다들 뭐를 그리보나 싶했더니만.
물안에 송사리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문래동에 계시는 포비네형님과 아이도 조금있으면 이런모습으로 다니시지않을까싶네요...
은근히 춥던데....-ㅅ-;
벌써부터 자리깔고 누운사람도 많았습니다.
음.. 아마도 아이가 셋인 부부와 시어머니? ^^
다들 이런하늘을 기다렸던것인지
가족단위로 소풍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공원한켠에서는 연도 살 수 있나봅니다.
다들 하나씩 날리고있구요..
아빠가 날리는 연을 좋다고 마구 소리를 지르며(-_-) 쫓아다니던 아이.
아...............
앞쪽에 있는 아빠와 아이에 촛점을 맞출려고 했는데 엉뚱하게 저멀리 있는사람들에게 촛점이....T_T
차라리 수동으로 맞출걸 그랬어요.
오리보는 아이. 들어주는 아빠.
그아래에 있던 오리'ㅁ')
초상권 때문에 얼굴표정이 찍힌 사진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아이보다 아이를 들고있는 아버지의 표정이 참 좋았어요.
그렇게 간단히 돌아본후 다시 자취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상점이 많지않은 외곽지역에 위치한 자취방이라 불편한점이 많은데요.
그래도 이사를 하지않고 오래동안 지내게된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이곳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대부분 벚꽃나무들이라..
한달정도 지나면 벚꽃가득한 사진을 담을 수있을듯싶네요.
그때가 기다려집니다'ㅁ')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구요.
봄비가 내린다고하니 우산 꼭 챙기세요.'ㅁ')
'그냥사는이야기 > 사진과짧은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A7] 봄 그리고 교감. (20) | 2014.03.22 |
---|---|
버스 (22) | 2014.03.12 |
미미와 놀다. 패션미미 엘레강스부띠크 (47) | 2014.03.05 |
제주도의 파란색 (18) | 2014.03.04 |
시끄럽다.jpg (16) | 2014.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