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으아아아 매트리스 골라주세요 T^T) http://hermoney.tistory.com/939
라는 글을 작성한 적이있었습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를 버리고 이불생활을 하다가 바닥에 등이 배기는 바람에 결국 못참고 매트리스를 찾기시작하면서 조언을 구하는 글이였는데요.
달아주신 댓글과 설문결과로 저가형매트리스에서는 스프링매트리스보다는 합성매트리스쪽이 그나마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오늘의 그글의 결과물이랄까... 볼라텍스 매트리스구매기입니다. -_ -)
위메프에서 현대카드M포인트 50% 차감할인을 하길래 구입하려고했으나
구정연휴가 끝나고 돌아오니 포인트 할인이 끝나있었습니다.
어차피 포인트차감도 막상 따져보면 할인이 아닌거지만 잠시패닉 (....-_-).
에라 모르겠다 그냥 다시 이불이나 쓰자라고 몇일 버텨봤습니다만 역시나 불편하더군요.
못참고 다시 검색질을 시작.
인터넷바다를 헤매게 되고.
12번가(..-_-)에서 볼라텍스 할인판매정보를 습득했습니다.
두둥 파로마 볼라텍스가 39900원.
하지만 저가격을 순수하게 믿기에는 그동안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구매한 경험이 너무나도 많습니다.-_ -)
순진했던 시절안녕.
분명.... ! 저가격이 아닐겁니다 ! (사실 너무 싸면 싼데로 의심스럽습니다만.. -_-;;)
역시나 옵션을 좀 살펴보니 가격은 + 됩니다.
제목은 겉커버+속커버+베개 라고 되어있지만 39900원짜리는 매우 쪼꼬마한 멀티 싱글사이즈에 겉커버와 베개 미포함.
침대를 건방지게 배웠기에 (처음 사용한 침대가 퀀사이즈입니다 -_-)
도저히 싱글사이즈는 엄두가 안나서 퀸사이즈로 눈을 높히니 +39900.
결국 구매가는 79800원이 되었습니다.
음 뭐랄까.........조금 싸긴하지만...-_-
그냥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볼라텍스 매트리스 라고 입력하면 나오는 첫번째 상품과 가격차이가 크지않습니다 -_-;;;;;;;
무얼위한 30분동안의 검색질이였나 싶습니다만 나름의 장점이라면...
무배입니다 (배송비 무료.) 제가 뽐뿌인이라서그런지 배송비에 민감합니다.
(배송비가 무료라고 하면 괜히 안살제품도 사고싶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ㅅ-)
매트리스는 부피가 큰물건이라 판매자마다 다르지만 배송비가 만원하는곳까지 본적이있는데요.
이부분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베개를 준다고하네요.
저는 퀸사이즈를 구입할 생각이라 2개를 받게되겠습니다.
사은품으로주는 베개가 얼마나 좋겠어 베개는 지금도 3개나 있는데 베개 주지말고 차라리 가격을 내려주지 !
워낙 은근히 툴툴대는성격이다보니... 공짜로 준다고해도 불만입니다. -_-
물론.. "야 대써! 베개필요없음 갖지마 그냥 매트리스만 보내주께 "라고 판매자가 말한다면 죄송합니다 잘쓸께요라고 하겠지요-ㅅ-
이런느낌이랄까...-ㅅ-
결국 구매완료. (여기에서 보이는 상품금액은 모두에게 주는-_- 쿠폰 적용전입니다.)
그리고 2일후.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헛. 실제로보니 꽤나 크고 아름답...습니다.
무거운거라 택배아저씨에게 죄송했던 마음도 잠시.
쳐다보고있자니 사람이 서있는느낌이랄까.. 왠지 무서워서 눕혀봤는데
눕히니 이제는 멍석말이같은느낌이랄까 안에 사람이 들어있을거같아요. 덜덜덜
포장을 벗겨봅니다.
부피에 비해 생각했던거보다는 무겁지않은느낌.
이사할때 들고갈수있을거같아요.
안에 사은품 베개가 두개 들어있구요.
(뭐랄까.. 장가안간 총각 입장에서는 침구류를 구입할때마다 요렇게 2인분씩 주는 이런행태가 왠지모르게 참 가슴이 아픕니다.-_-)
빨리 써보고싶은 마음에 집에 있던 이불을 저쪽 구석에 막 밀어놓고 바로 설치해봤습니다.
퀸사이즈답게 매우 큼직큼직한모습.
혼자 양팔양발벌리고 대자로 누워도 넉넉합니다.
옆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이 제품 겉커버의 장점중하나.
한쪽면은 이렇게 면소재로 되어있고
반대쪽면은 벨루아 원단이라고하는 극세사이불느낌의 소재로 되어있어서 계절에 따라 돌려쓰는맛이 있습니다 =_=
파로마 가구라는 라벨이 잘보이네요.
옛날에 송윤아씨나오는 cf던가요.
송윤아씨가 옷장안에서 갑자기뛰쳐나와서 파로마! 라고 외쳐서..깜짝깜짝 놀라게하던 cf가 생각납니다.
오밤중에 그cf보다가 우리집옷장에서도 송윤아씨가 뛰쳐나오면 어떨까라는 상상에 무서웠던적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_=
그런상황은 무서워할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이...쿨럭..*-_-*
혹시나 해서 유튜브 검색해보니 있군요 덜덜덜 유튜브의 위엄이란..
파로마는 예전에 부도였다고 알고있는데 다시 살아난건지 모르겠네요.
이 파로마가 그파로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친근한 브랜드이름이니 왠지 좀 안심되는느낌은 있습니다? -_-
두께는 이정도입니다.
설명을 보니 65t.. 6.5 cm 라고 하네요.
볼라텍스내부는 제품상세페이지를 보니
요런식으로 되어있다고하네요.
문제랄건 아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베개가 이미 3개.
이번에 사은품으로 도착한 베개가 2개.
발베개 1개.
혼자사는 자취방에 베개만 6개가 되었습니다.........-_-;
집에 베개 6개가 굴러다니기시작하는데 은근히 정신없더군요 -ㅅ-
기왕 구매기 쓰는거 모델샷도 넣어볼까싶어서... (별로 필요없을거같지만..)
삼각대를 꺼고 타이머를 맞춘후 우다다다 달려갑니다.
찰칵 -_-
요런느낌이에요.
위에서 보면 요렇습니다.
위에 사진은 이런식으로 찍었습니다 -_-
위쪽을 보시면 요렇게 삼각대와 카메라가...-_-
역시나 타이머 설정후 우다다다다 달려서 포즈를 잡습니다-ㅅ-
자취블로거 인생 5년.
나는 누구인가
여긴어디인가
내가 지금 무얼하고있는것인가-_-
사용한지 일주일쯤 지나고 지금은
이런모습입니다. -_-
적응되니 나름 베개6개도 잘쓰게되네요.
베개로 몸주위를 벽처럼 쌓게되니 안정감이 생기는느낌이랄까....-_-
파로마 볼라텍스 간략한 사용느낌
이런 침구류는 제대로된 사용기를 적어보려면 몇달은 사용해봐야할거같지만
그동안 사용한느낌을 적어보자면.... 가격대비 무난 괜찮하다입니다.
아시겠지만 볼라텍스는 라텍스와는 전혀상관없는 합성매트리스로 (이름만 라텍스 닮았어요-ㅅ-)
쿠션감역시 천연라텍스와는 전혀다른느낌입니다.
단단한 느낌의 쿠션감인데 이게 저와는 잘맞는건지 이불을 사용하면서 느껴졌던 등이 바닥에 배기는느낌이랄까...
뭐랄까.........왠지 모르게 초등학생때 실내체육시간에서 뜀틀할때 바닥에 깔던 매트리스의 느낌도 조금납니다만
누웠을대 등이 딱딱했던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편하게 잘잘수있었어요.
볼라텍스 HR폼은 요런특징이 있다고합니다만 상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이다보니 뭔가 좋은말만 가득써있는느낌이라..이건 참고만하시구요-_-
부피는 크지만 둘둘잘말면 혼자서 무난하게 옮길수있을만한 무게이기도하고 무배와 사은품베개의 품질을 생각하면
저같은 자취생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구매에 만족했습니다.
..........
일단 기존에서 사용하던 이불보다는 100배쯤 편해졌어요 -_-
수면생활의 질이 올라가니 삶의질이 많이 좋아진느낌이랄까...
진작에 구입할걸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사용하는 카메라 렌즈 하나 팔면 요 매트리스 10개 구입할수있는데 -_-
너무 취미쪽에만 쓰지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매트리스 구매질문글에 답변해주신분들에게 특히 감사드리구요.
이상 구매기를 마칩니다.'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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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현명한 지름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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