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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사진과짧은이야기

[nex6 sel1670z] 제주도 여행 사진

by hermoney 201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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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셨는지요.

이번에 제주도에가서 일주일 조금 넘게 있었는데요.

무사히 귀가완료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돌아다니면

중국에서 15년동안 사업하시다가 제주도로 돌아오셔서 식당하시는분.

이탈리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는 신혼부부.

중국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다가 제주도로 오셔서 펜션하시는 부부.

등등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다들 제 기준에는 뭔가 노멀한 범주를 벗어난 삶을 살고계신분들이라 마냥.. 신기했습니다-ㅅ-

 

 

용눈이오름

 

자취방에 돌아와서도 좀처럼 여운이 가시질않아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이제야 정신을 좀 차리고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하드디스크로 옮기고있습니다.

제 여행사진이 항상 그렇듯 컷수만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번에도 가서 5000장을 찍었네요 -_-;  

 

일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짓인지. 뭐 그래도 아직은 사진찍는게 참 즐겁습니다.

물론 아직도 멋진 풍경을 보면 좋다고 입을 쩍벌리고 셔터를 마구누르는건 마찬가지이긴합니다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찍기전에 이것저것 고민을 조금더 합니다.^^

 

사진 정리하던중 몇장 눈에 들어오는걸 뽑아봤습니다.

 

 

 

이중섭생가

 

 

이중섭거리

 

 

 

 

밤의 이중섭거리

 

배낭에 들어있던 맥주한캔을 꺼내들고 혼자 쏘다닌 밤거리-ㅅ-)

 

 

제주도의 흔한 돌벽

 

 

 

 

올레길

 

올레길겸 이중섭산책로입니다.

조금더 걸어가면 천지연폭포를 볼수있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약간은 노출언더로 찍는게 좋더라구요. 성격이 어두 칙칙해서 그런가 -ㅅ-

 

 

 

 

 

해비치리조트.

 

좋아보여서 인터넷으로 가격을 알아보니 확실히 게스트하우스보다 비...비싸더군요.-_-;

그냥 올레길 걸으면서 건물 구경만 했습니다...^^

 

 

올레길 4코스.

 

 

 

 

위에 2장은 뽀샵도 조금 해봤습니다.

프로비아, 크로스프로세싱 추가.

 

 

 

 

 

 

 

해병대길에서 본 꽃.

 

 

이번에도 역시나...

올레길 걷다가 길을 잃었습니다.-ㅅ-

올레길은 표지판이 잘되어있는편이라 이렇게까지 길을 못찾기어려운데...

망오름 올라갔다가 잘못된 길로 내려오니 사방에 귤농장이더군요.

 

 

 

 

농가의 창고.

다들 한참 귤따느라 바쁩니다.

요때가 제일 일손이 딸리는시기라서 잠시 몇일 더 머물면서 아르바이트를 해볼까 고민했습니다.

듣기로는 저같이 만만하게 생각하고 도전한사람들중 60%정도는 귤 못딴다고 중간에 해고당한다고합니다 -ㅅ-;;;;

 

 

 

한라산에는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지 벌써 상고대가 생겼다고하더군요.

올라가야하는데... 일정상 가볼수없었습니다.

겨울이 지나기전에 다시 내려가서 영실 어리목코스를 올라가봐야겠어요.

 

 

 

그후로는 스쿠터를 빌려서 돌아다녔습니다.

 

 

원래 이동속도가 빠른 이동수단은 중간중간의 경치를 제대로 볼수가없기에 선호하지않는편이긴한데...

얼마전에 취득한 운전면허가 점점 장롱면허화 되어가고있어서..

가볍게 도로운전 실전훈련겸사겸사 빌려봤는데요.

 

 

요런모습으로 제주도를 5일 돌아다녔습니다.

처음 타본 스쿠터는... 정말 재밋더군요. (그리고 스쿠터를 타고 맞는 제주도 바람은 정말 추웠습니다 -_-)

 

도심지나 국도같은곳은 좀 위험하기도하고...

대신 차가 없는 지방도나 해안도로는 자전거정도의 속도로 (시속 30km내외) 천천히 구경할수도있고. 주차하기도 부담이없고.

아낀 체력으로 조금더 여유있게 풍경을 볼수있게되더군요.

자전거타면 항상 반쯤 떡실신상태라...-_-;

 

....지금 가지고있는 자전거를 한대팔고 중고 스쿠터를 장만할까 고민중입니다 -_-;

 

 

 

협재해수욕장을 지나.

 

 

차귀도에 도착.

 

nd필터가 있고 삼각대가 있었으면 셔터스피드를 좀더 길게 잡아서 갈대움직임을 조금 더 역동적으로 표현할수있겠다 뭐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귀찮아서 렌즈도 교체를 잘안하는 성격이라..뭐..-ㅅ-

이번에도 줌렌즈 하나 단렌즈 하나 들고갔는데 단렌즈는 거의 사용하질않았습니다.

 

 

차귀낙조로 유명한곳이라 카메라들고 출사나온분들이 엄청 많더군요.

 

 

산방산과 한라산

 

 

 

강정마을은 한참  공사중.

찬반을 떠나서... 일단 제가 예전에 본 강정마을의 모습은 이제는 없더군요.

 

 

혼자 걷는 올레꾼.

 

 

 

그동안은 제주도에 혼자 다니면서 회같은걸 먹을수가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동안 벼르고 있던곳들을 가서 엄청 사먹었습니다.

덕분에....... 여행비가.............   엄청나게 초과지출이.........................................

...........T_T

 

 

 

따라비오름

 

꼭 가보고싶었던 갑마장길도 걸었구요.

개인적으로는 올레길보다 더 추천하고싶습니다.

따라비오름은 3번째 가봤는데 여전히 좋더군요.

 

 

 

숙소에서본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위에서.

 

 

또 찾아가본 용눈이 오름.

 

 

참 좋아요.

4번째  가보는 곳인데 그때마다 느낌이 다릅니다.

 

 

 

 

용눈이오름에서 바라본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은 유명한곳이라 쌀쌀한 날씨였어도  다른 오름에 비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함덕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다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3일정도는 아는분 숙소에 머물어서 여행비용지출이 없었는데 그후 5일은 자유여행으로 스쿠터도 빌리고 매일밤 회를 사먹었더니만

지금 영수증보고 조금 멘탈붕괴중입니다만 즐거운 여행이였어요. 으하하-ㅅ-;;;;;;;

 

 

카메라는

nex6, sel1670za, 30mm 를 들고갔는데 98%는 1670za를 사용했습니다.

nex6이 1.5크롭이라 풀프레임인 35mm로 환산하면 24-105mm인데 화질이나 심도 그런건 둘째치고 광각부터

준망원까지 포함되는 화각의 편리함에 정말 감탄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제 여행사진 스타일은 쨍하고 이쁘게 찍는 단렌즈보다는 줌렌즈로 화각의 편리함을 추구하는게 맞는거같아요.

렌즈교체도 잘안하게 되는터라... 차라리 서브카메라를 하나들이고 단렌즈는 서브카메라를 사용할까합니다. (요건 후지 xe1 35.4 중고 알아보고있습니다-ㅅ-)

 

그외에도...

요즘 부쩍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현재 가지고 있는 장비에 아쉬운점이 느껴져서 기기변경을 하려고 고민중인데..

(일을 이렇게 열심히 할것이지 -ㅅ-)

무게랑 부피를 포기하고 dslr로 가볼까하니..  dslr쪽을 봐도 24-105 렌즈는 f4 이하 렌즈가 없더군요.

결국 24-80 f2.8 로 만족하려고 하니 미러리스에는 저런 밝기의 줌렌즈가 없고...

예전에 사진 포럼에서 본대로.. 결국은 렌즈군에 따라 바디를 바꿀거라는 말이 맞아가는거같습니다.

렌즈는 중고가 감가상각이 크지않은편이라 중고로 사고팔고하기에 부담이 덜하긴한데...

사진잘찍는사람한테 물어보니 결국 누가 뭐라고 말해도 하드웨어는 이것저것 사고팔고 써보게 될것이라고 하네요.

 

 

아..귀가 신고한다고 하고서는 다시 잡담이 길어지는군요.^^

저도 이제 다시 정신차리고 일상으로 복귀하겠습니다.

 

육지로 올라오니 눈도 펑펑내리고 부쩍다가온 겨울이 체감되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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