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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미니핀/개/새식구] 당신은 누구십니까?

by hermoney 201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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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본가에 도착하였습니다



항상 비슷하던 풍경 

비슷한 느낌.




 


도착하면  머루는 좋다고 난리치고
식탐왕  다래할머니는  배낭에 뭐 먹을께 들었는지  배낭을 체크합니다.

....
 



여기까지는 항상 비슷했었는데


.............



 


오잉 못보던 생명체가 있네요.

뭔가 무섭게 생겼습니다.

두리뭉실하던 우리애들과는 달리   날렵하고....  덩치만 컷으면 제법 포쓰있겠는데 싶었지만

사실 디게 쬐꼬마한놈.

(뭔가 이 언발란스가 웃깁니다.)



 


왔다갔다 

 


방황중.-ㅅ-








척봐도 하는 짓이나 표정이...딱...

..........나는 누구인가 또 여긴 어딘가.............

를 말하고있는듯합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라고 서로 말하는중.




예전에 동네 이웃분이 이사하면서 기르던 미니핀을   우리집에 입양? 보내고 싶다고 하셧는데
어머니도 기르고 싶다고하시던 말이 기억나더군요.

아버지가 3마리는 너무 많다고 하시고  이젠 개새끼(음?-_-)보다  사람새끼(음? )를 기르고 싶다고 반대하셧다고합니다만.
사람.... 은 (..-_-;)   뭐 어디가서 애만 만들어올수도없는일이고  (...음? -_-)  
....그런건 제일이지  부모님이 결정내릴일이 아니니까요.  
(아아... 어쩌면 제 애를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부모님이 늦둥이 계획을 짜고 계신건가..  ...헠..그런건아니겠죠...-_-
....나이드니 주책만 느는군요..-_-)

아무튼 그렇게  미니핀을 입양해오는문제에 대해서 부모님이 아직 의견차가 있어서  결정을 못내리고 있었던중.
어머니가  이웃분이 이사가기전까지   잠시 맡기로했다 라는식으로  계속 데리고 오실거라고하네요.

그렇게 아버지와  새식구를 정들게 해서...
나중가서는 정때매 헤어질수없게 하는..
그런작전을 시작하고 계시다고합니다 ...-_-

새끼라고 들었던거같은데 알고보니  4살의 한창때의 처자입니다.-ㅅ- 
이름은 미미.....

........이름 매우 촌스러움. 개이름이  미미가 뭐야-_-  (...생각해보니 다래나 머루나 미미나... 거기서거기...)
...써놓고 보니 함께 일하시는분중  미미라는 이름인 대리님이 한분생각나는군요.....

그분이 이글을 보시진않겠죠....-_-










노부부인  다래,머루와   4살인 미미씨.

나이차가 커서그런지 우리애들이  평화주의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싸우지는 않더군요.



 


머루 할아버지와  미미씨 수줍은 접촉중.

...에에... 사실 싸우는거보다는  이런게 좀   걱정스럽습니다.


 


아니 이것들이 내가 두눈 새파랗게 뜨고 살아있는데!  이노무 영감탱이가 !

...라고 쳐다보는듯한? 머루할머니. -_-




 


내팔자야.........라고 쳐다보는건가..-ㅁ-

그러고보니 왠지 슬픈눈동자...-_-



....사실 아무일도없었는데  괜히  저혼자   아침드라마 같은 상상을 이것저것 해봤습니다-ㅁ-

(다행히  머루 할아버지가 너무 늙어서 인지 -_-;  걱정하던 일은 발생하지않았습니다...... 남자는 젓가락들힘만 있어도...
....라던말이 생각낫는데... 다행히 개에게는 해당되는사항이 아닌가봅니다.
아니면  우리 자랑스러운 머루가  한결같은 해바라기같은 순정남인지도.
주인인 저를 보고 닮아서 그런가봅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_-) 





미니핀

방문해주신분이 알려주신 정보로는...

충성심이 강하고 잘짓고......

...라서 친해지는데 어려울거같아 걱정했는데............



조금 친해지니까......

누워있음 배위에 올라타고  안만져주면  제손이고 다리고 온몸을 핥...는군요....

.....충성심 어디갔..-_-

뭐 다좋은데   귀는 핥...지 말았으면 합니다...깜짝깜짝놀라서....-_-





 



아무튼 그렇게 뭔가 평소보다 한마리 더많은 풍경을 본가에서 볼수있게 되었네요.

제법 어울리네요.






 



후덕한 우리  다래,머루 할머니들만 봐서그런건지

우리애들이 살찐건지  미미씨가  너무 마른건지

좀 적응이 안되긴하는데...

(뭔가 굉장히 잽싸고 점프력도 좋고 -_-  아마 이제 공던지면  미미씨가 다 차지할듯.) 





....미미씨......좋네요 *-_-*

어머니의 작전이 잘먹혀서  새식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만에 쉬는날... 청소를 해야하는데 밀린게 많다보니 어디부터 시작을 해야할지몰라서 자꾸 현실도피하게되네요.
청소안하고 블로그블로그 하고있습니다-_-

뭐 그래도 다들 일할때 가끔 이렇게 노는건 참 행복한일입니다 음하하하
열심히 일하세요. 저는 오늘 집에서 쉽니다'ㅁ' 음하하하하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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