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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와함께

[자전거용품] 애매한 날씨에는 자전거 레그워머 (사일런스 레그워머)

by hermoney 201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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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자전거생활.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날 복장이 참애매합니다.
더웠다 추웠다 더웠다 추웠다.

그러다 보니 첨에 자전거만 사면 다끝날줄알았던게  용품이 하나둘씩 늘기시작하더군요.
(자전거를 사면 그때부터 지름의 시작입니다...)


아무튼 이런일교차 심할때 하나쯤 갖추면 좋은아이템.

레그워머를 구입하였습니다.
(바셀의 사일런스 제품입니다. 구입한지 좀됐는데 이제야 사용기를 써보네요.)



사일런스 레그워머



처음자전거를 삿을때  자전거도로에서 민망한 쫄바지입은 사람들을 보고
나는 죽어도 저런걸 입고 밖을 돌아다니지않겠다라고 결심한게 3년전-,,-

저는 이미 쫄바지가 아니면 불편해서 자전거 잘안타는사람이 되어버렸는데...
이젠 이 해괴망측한 여자스타킹 (혹은 레깅스) 같은걸 사고 좋다고 이리 글을 쓰고있군요.

 


아무튼... 사일런스 레그워머..이렇게 생겼습니다.
마음이야  자전거의류계의 샤넬이라는 아소쓰 같은데걸 사고싶지만..
뭐 가성비의 사일런스제품도 무난합니다.


(어차피 자전거를 안타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해괴한 쫄쫄이 , 스타킹 신는 이상한 남자들로 보입니다.
오 아소스 입었네?  혹은 오오 라파입었네?     이런 된장남.....  하하하~~

이런 소리도 결국  남자공고와 같은 자전거 세계의 자전거동료들만이 알아줄뿐...-_-
사실 비싼게 좋긴합니다.    이런 기능성제품은 비싼제품을  걸치면  몸으로 바로 느껴집니다. )



 


끝부분에 있는 흘러내림방지용 실리콘
이게없으면 패달링도중에  레그워머가 점점 흘러내려서...
쫄바지와 레그워머 중간에 살이 노출되는...
남자가 가터벨트 스타킹을 착용한  무서운 모습이 됩니다.....  (아하.. 아하하....-_-)


 


둘둘말면 꽤 부피가 작아지기때문에 둘둘말아서 져지 뒷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살짝 춥다싶을때  꺼내서  착용하는그런것이지요.

(왜인지 모르겠는데 밖에서 자전거타다가  이걸 입었다 벗었다하면 부끄러운기분이 듭니다만...뭔가 벗는기분이랄까-_-)

아무래도 요새 시즌에는 레그워머보다 조금길이가 짧은 니워머가 좋겠습니다만..
저는없어요-_-


사일런스 레그워머 착용모습
 


 

착용전 모습.


(미안합니다. 모델은 접니다-_-,
영세 블로거라  모델은 셀프입니다....-_- )

 

 

 

착용후 모습.


각선미가 +5 증가하였습니다.
(음? )

까매서그런지 왜인지 살짝 다리가 얇아보이는 효과가 살짝 있는거같기도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_-



 


다리 뒤쪽부근에는
사일런스라는 마크가 있습니다.
반사판재질이였나 그렇다는거같습니다-_-



 


사일런스 레그워머 착용 라이딩
 




  그리고 몇일뒤 테스트라이딩...

 


지금은 자이언트에게 자리를 내주었지만 몇년전 가성비의 최고봉이였던 애마 cr-1 team 입니다.
(생각해보니 거의 모든 용품들이 죄다 가격대 성능비 위주구성이로군요.  )

처음 말짱하고 하얀색검정색 깔맞춤되었던  모습이... 라이딩하면서 소모품이 하나둘씩... 닳아서 ..바뀌더니만
앞바퀴는 하얀색
뒷바퀴는 검정색
드랍바테입은  보라색 (...-_-;)

깔맞춤은 이미 저멀리.



 


레그워머가 짧거나 다리가 길어서 저렇진않고..

저날 너무 위로 떙겨 입어서인지 -_-
발목에 틈이생겼네요.

입었을때에는 저얇은거 하나가 무슨 보온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은근히 저 발목사이가 시린거보면

보온 효과가 있긴합니다-ㅁ-


 


느낌이 쫀쫀합니다....-_-

쇼핑몰에서 여자들 레깅스 판매 설명에 쫀쫀한 레깅스~
라고 써있는게 도대체 뭔소린가 싶었는데

이젠좀알거같습니다.

하루종일 착용하면 저녁쯤에는 살짝 헐렁한듯싶은데 세탁하면 다시복구됩니다.




뭐..이런느낌입니다.



사일런스 레그워머 아마 15000원정도했나싶습니다.

아마 아소스나 스고이 제품이 훨씬 좋겠지만...
그놈들은 가격이 2-3배가 넘기때문에...

언제나 가성비를 추구하는저는..
특별히 별불편없이 잘쓰고있습니다.

(쫀쫀해야 좋기때문에..  딱맞거나 살짝 큰사이즈보다는 살짝 작은사이즈를 구입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잡담. 자전거타면 다리가 얇아진다? 두꺼워진다?



클릿이 다닳아서 몇일뒤 샵에갔습니다.
이날도 레그워머를 착용하고있다가  중간에 더워서 벗어서 져지주머니에 말아서넣었습니다.

 


 

 

자전거 샵에서..

 


선천적으로 하체가 두꺼운 운명을 타고 태어난터라.
자전거 열심히 타면 다리얇아진다던데
다 거짓말이야.

도대체 이노무 다리는 도대체 언제얇아지는것인가 한탄하다가


집에와서 자전거타기 초창기때 사진을 찾아보니
효과가 있긴 있는거같습니다.

자전거 타기 초기..



 

현재..
(아물론 이사진은 적당히 각도의 미학이 들어가있습니다.  다리얇아보이기위한 남자의 마음이 들어간 살짝 허세각도샷-_-입니다 )

3년동안 
대략 연간 8000km씩탓던거같습니다.
왕따 라이더라 따로 동호회활동이나 그런걸 잘안해서 그런지 실력도 그대로  체력도 저질이지만...

자전거를 빠른 rpm으로 타면  종아리가 좀 얇아진다는 소문은 사실인듯합니다.
(단지 허벅지는 얇아지지않는군요......)

 

 


 


물론 샵에가서 이런자전거 보고 잘못지르면.
큰일납니다.
자전거가 장점만잇는건아닌듯..합니다.


  

 

이런거 보면
알수없이 입이 막 마르고 군침이 꿀꺽. 삼켜집니다.-_-


 


 



 


참 애매한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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