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과 친하지않은 저에게는
이름만 들어도 설례이는
뉴요커의 느낌이랄까요.-_-;
어쩌다 커피숍을 가게되면 뭔가 멋지게 입은-_- 사람들이
제각각 여유롭게 책도보고 잡지도 보고
뭔가 공부도하고 뭔가 인터넷도하고...-ㅅ-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런거 집에서 하는걸 선호합니다만...
무언가 커피숍에서 하는 매력이 또있나봅니다.
주말 포비네형과 라이더와 함께
가게된 스타벅스.
때마침.. 자전거 옷과 자전거 신발을 신고갔었기때문에...
(로드용 클릿슈즈로는 자전거는 타지만 일반 길은제대로못걷습니다-ㅁ-;)
슬리퍼를 하나 빌렸었었죠....
.... 게다가 하필 양말마져 파란색............
빨간색 슬리퍼에 파란색양말....
나름 주목도 면에서는 훌룡한 패션........................
....은 아니고 솔직히 패션테러리스트인 저로서도 좀 쭈삣쭈삣..-ㅁ-
뭐그래도 들어갔습니다-ㅁ-
이상하게 뭔가
다들 복장들이 멋져보이는사람들이
앉아서 책보고
뭔가 적고있고
공부하고그러고있습니다.
저는 커피숍을 와서 커피가 나오면
일단 그걸 빨리 다마시고 나갈생각을 하는사람이라..-ㅁ-
(밥집에가서 밥이나오면 빨리 밥을먹고 식당을 나오기-_-
커피숍에 가서 커피가 나오면 빨리 커피를 마시고 커피숍을 나오기 -_- 뭐 이런....-_-;;
딱히 빨리나오고싶다라기보다는 그냥 아직까지는 저렇게되네요.)
뭔가 그런사람들을 신기하게 슬쩍슬쩍구경했지요.
그리고 시킨 음료들....
저중에
제가 시킨건
어떤걸까요.
.........................
아시는분은 아실듯.
딩동댕 -_-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항상 묘한거 안먹어본거 어린이입맛위주로 시키는 스타일인터라..
라즈베리 아이스 뭐시기를 시켯습니다
왠지 커피보다는 제값을할거같은기분.
먹어보니...........
그냥 슬러쉬맛..........
슬러쉬를 5000원주고 마시다니..털썩.
혼자였으면 이복장으로 왠지 뻘쭘했을거같은데
다행히 포비네형과 라이더와 함께 있으니 덜뻘쭘하더군요.
(그둘은 저를 챙피해했을런지도-_-;)
간만에 스타벅스온김에
괜히 이런거도 구경하고...
평온한 주말을보냈습니다-ㅁ-
뭔가 통이 이쁜차들.
이래뵈도 저...
스타벅스도 가본-_-남자입니다..
.... 아 ...다음부터는 슬리퍼 신고는 오지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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