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의 묘미.
먹벙 ! (먹는번개..)
기왕 자전거타는거 먹는거도 잘먹어보자...
라는 포스팅입니다-_-;
개인적으로 자전거라이딩할때의 맛집은 맛보다 자전거의 접근성과 자전거의 주차가 관건이라고 보고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에는 이번코스가 나쁘지는 않은거같습니다.
이번 코스인 탄천...
일단 사방이 아파트 뿐인 (대부분의 서울코스가 그렇지만..) 탄천 자전거도로 코스지만...
나름 또 인위적으로 정돈이 잘된 샤방샤방한느낌인 길들을 타고갑니다.
분당쪽..탄천 라이딩 하다가 뭔가 배가 고프다할때 참조하시면괜찮을거같아요.
이렇게 쓰면 제가 라이딩코스를 치밀하게 짜는거같지만.....
보통...
지인이 전화로 " 야 나와 " 그러면 "응 " 하고 자전거를 끌고나와서 신나게 먹고 집으로 가는..그런패턴입니다.
찾아가시기 편하게...
아무의미없는 자전거도로사진을 우다다다 첨부하였습니다.
사실 죄다 탄천자전거 도로옆쪽에 있는가게라 찾아가긴어렵지않습니다.
한강에서 탄천자전거도로 가는길은
자전거도로의 가을 풍경 .. (분당 에서 영동대교건너서 중랑천자전거도로 를 타고 태릉까지..)
이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사실 그냥 한강에서 분당쪽자전거도로를 타고 쭉내려오기만하면됩니다 별도의 갈림길도 별로없습니다^^......한강에서 이거 먹으러 분당까지 오라고 할정도의 화들짝 놀랄만한 맛집은 아닌거같지만..
그냥 자전거좀 타다보니 음? 분당까지 와버렸네? -_-; 엇? 배까지 고프네?
할때 오시면 좋을거같습니다...-_-;;
(.... 이런 바보가 있을까...-_-)
목적지 : 미금역 연탄삼겹고추장구이
오늘의 주목적지 입니다.
탄천자전거도로를 타고 미금역을 지나서 다리 위로 올라가면 나오는곳으로...
개인적으로 탄천자전거도로중 좋아하는구간을 지나갈수있는 곳에 있기때문에 입지는 마음에 듭니다.
가게역시 자전거도로바로옆에 있습니다.
가격대비 양은 무난..
맛도 놀랄만한 맛은 아니였으나 저는 맛있었습니다...
....단지 저는 왠만해서는 다 맛있는편이기때문에....
맛에 대해서는 단지 참고만 하세요 ^^
저는 그냥 자전거타고 가기 좋은 음식점은 다좋아합니다-_-;
목적지 : 야탑역 수타우동전문점 겐 gen
그날 저녁에 먹은 야탑역.
수타우동 전문점 gen.
역시 자전거도로 바로옆.
위치가 너무 맘에듭니다.
가격은 좀 비싼편인거같고...
(저는 면요리가 5000원이 넘으면 다 비싸다고 생각....-_-;;;;;)
맛있어요.
면이 쫀득쫀득 *-_-*
역시 자전거로 가기 편합니다^^
서현역에 있는 일본라면전문전 유타로와 함께...
면요리가 땡길때 제가 지인을 데려갈수있는 곳이 또하나 생긴거같습니다.
오늘 총 라이딩 코스
자취방인 율동공원에서 고추장삼겹살 먹을려고 아래로 낼려왔다가 다시 우동먹을려고 야탑역을 향해 위로 올라갔다가...
왔다갔다 하다보니 좀 코스가 난잡해보이는군요.-_-
라이딩 후기는..그냥 가시는길 코스나 풍경참조용으로 사진위주로 주르르르륵 나열할께요.
자전거타고 가실때 참조하세요...^^
라이딩 후기
아무약속도 없던 주말.
바람의 라이더에게서 전화가옵니다.
자전거타고 고추장삼겹살먹자.
니네 동네 근처다.
".....흐음..어디보자...."
...주말에 약속따윈없지만 그래도 잠시 고민후 쫓아가기로합니다.
오랫만에 먹벙이라니! 설례입니다.
어차피 나갈꺼면서 왜한번씩 고민하는척하는건지 저도잘모르겠습니다 -_-
그리 춥지않았던 날씨라 대충 바람막이에 융져지를 입고 출발. 온도는 대략 영상5도 내외였던듯합니다.
야탑을 조금 지나 성남에있는 서울공항과 만나기직접의 지점에서 합류였습니다.
mtb도 조금타보고..
미니벨로..미니스프린터..
싸이클 전부타보았으나.
포장도로에서는 경사가 높은 긴업힐코스가 아닌경우에야...
싸이클이 훨씬 편합니다.
그래서 싸이클을 타고나왔더니만 샤방라이딩에 싸이클타고나왔다고 모라고하네요.
(.... 저는 싸이클을 타지만 mtb보다 느리기때문에 곧 그런 불만들은 잠잠해졌습니다..-_-)
수탉님의 그래스호퍼
오늘 처음뵌 수탉님의 보유리컴번트중 하나인 그래스호퍼입니다.
자세가 낮다보니 바람의 영향을 적게받아 평지에서 무지하게빠른 리컴번트..
덕분에 리컴번트는 뒤에 붙어서 피를빨아도 기분이 밍숭맹숭한게 별로입니다-_-;
편하다는소문에 실제로 잠시 누워서 타보니... 편해요 편해요 편합니다
자전거를 타는게 힘들지는않았지만 이건 정말 집 쑈파에 누워서 tv보는 그런 기분입니다.
이정도로 편하면 좀타다가 잠이 들수도있겠다는생각이 들정도로...
문화적충격이였습니다.
잠시타보고나서..한대 사고싶다라는생각이 슬금슬금 들었습니다
바람의라이더 의 개조 스무스하운드
원래는 드랍바가아닌데 예비신랑이 정성껏 드랍바로 개조를 해주었다고합니다.
(...췟...)
클래식한 느낌이 참 맘에드는자전거.
바람의 라이더는 이것과 다혼 스피드TT를 번갈아 타던듯.
(바람의라이더야 닉네임이 너무 길잖냐. 타자치기 힘들어 걍이름으로 쓰면안대까-ㅁ-...)
hermoney 의 스캇 cr-1 team
(지금은 자이언트의 어드밴스에 자리를 물려주었지요. 2010년은 자이언트 자전거의 해였던듯합니다.)
저당시만해도 풀카본 로드가 저가격이라니 참 착하다'ㅁ'
라고하면서 카본국민차라고 불리웠으나...
이건 뭐 어디모임을 가던 꼭 한두대이상은 같은걸 타고나타나니 왠지 알수없이 기분이별로가 되는..그런비운의자전거입니다.-_-
(길을 지나가다 나랑 같은옷을입은 사람을 자꾸 마주칠때랑 비슷한느낌)
전체적인 부품 구성은 괜찮으나..
순정드랍바가 지랄맞게 불편하고 안좋기로 유명합니다-ㅁ-;;;;
제가 자세가 나빠서 불편한건줄알았던...
코스 사진들 (탄천 자전거도로 야탑-미금구간)
그렇게.. 미금역을 향해출발합니다.
코스는 그냥 어찌보면 재미없는 평지 자전거도로로 살랑살랑. 입니다.
이렇게 보니.... 사은품으로 받은 빨간색 버프가 왠지 무섭네요-ㅁ-;
그냥 직진입니다.
야탑을 지나 이매역가는정도
수탉님과 바람의 라이더.
둘이 자전거타고가면서 나누는 대화가 참재밋습니다.
뭔가 아버지와 말광량이딸의 대화같은-ㅁ-;
서현역을 막지나친지점.
목적지인 미금역 고추장삼겹살집 까지는
그냥 계속 직진...직진..-ㅁ-
정자역 지점.
회사근처라는 사실만으로도 왠지 휴일에는 지나가고싶지않은 (음? -_-;;)
그런 지역입니다 호홋.
정자역을 조금지나서 다리를 건너서 갑니다. 탄천좌우에 자전거도로가있는데
용인을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 도로가 걷는사람들이 훨씬적어서 자전거로 가기가 더좋습니다.
(풍경은 왼쪽 도로가 더좋은듯.)
탄천 반대쪽은 저런길.
풍경은 좋은데 저구간이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분리되어있지않아 사람과 자전거가 섞여서 지나다니기때문에
절대로 서행해야합니다'ㅁ'
정자역을 지나서 잠시휴식.
뒤를 돌아보면..
뭔가 비싸보이는 아파트들이...-ㅁ-
별로맘에안들지만 저런건물들이나 아파트가 없었다면 이렇게 자전거도로를 잘깔아놓지도않았겠죠..-ㅅ-
휴식하는동안에 바람의라이더가 수탉님의 리컴번트를 타봅니다.
뒤에서 걱정스럽게 지켜봐주시고 밀어주시는 모습이였는데...
이렇게 사진을찍고나서보니..
자전거타고 도망가는 도둑을 잡을려고 쫓아가는걸로 보이는..-_-
그렇게 자전거도둑은 저멀리.. (음? -_-;)
저도 슬쩍 타봤습니다.
리컴번트....
소문이상의 편안함..
솔직히 제 자취방에있는 쇼파에 누워있는거보다편하네요
...얼마지....가격을 한번 슬쩍 알아봐야겠습니다-_-
단지..
이때 바닥이 플라스틱인 로드클릿신발을 신고있어서..
플라스틱인 클릿패달을 돌릴려니 신발이 휙휙미끄러지는바람에..
제대로 타보지못했습니다T_T
다시출발.
탄천자전거도로 정자-미금중간지점 .
탄천중에서 제가 좋아하는지점입니다^^
역시 자전거사람은 자전거를 타야
얼쑤 ~(-ㄱ- )~
계속 직진을 하다가 여기서 조금더 가다보면
이렇게 작은다리가나옵니다 (바로왼쪽에 다리..-ㅁ-)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요런길로 올라가서 직진합니다.
반대로 보면 요렇게... 요부분이 길이 좀헷갈릴수도있겠네요
(음..-_- 여전히 무책임한 포스팅-ㅅ-;;)
바람의라이더도 저처럼 자전거타면서 사진을 찍는편이라...
제사진도 좀생기는군요 므흣 -_-;
(..쌩뚱맞은 셀카죄송합니다..)
아무튼 이런길을 지나서 2번째 다리..
자전거도로에서 요런 표지판이 보이는다리위로 올라가면
목적지인
연탄 삼겹 고추장구이 집에 도착합니다.
(...아..뭔가 자전거맛집글은 맛집글보다 도로 글이 더길어지네요 -ㅁ-;;)
미금역 연탄삼겹고추장구이
드디어 도착.
자전거를 파킹... 묶어둡니다.합니다.
도난조심...T_T
내부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뭔가 살짝 황량한듯.
자갈이 깔린 바닥이 왠지 특이-_-
3인분.
가격대비 양, 퀄리티 적절한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겹살은 별로안좋아하는데..
양념이 묻은삼겹살(-_-;;;)은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기본상차림.....
...상차림이랄것도 없군요-ㅁ-
심플.
보통 고기구워먹으면 초반에는 고기만 우다다다먹습니다.
갈수록 소주보다 막걸리가 좋아집니다.
서울장수막걸리*-_-*
... 음주운전하면안되는데...
참 맛집평가 하기 애매한게..
입이 싼관계로..
왠만하면 다맛있다보니..
여기가 정말 맛이있는지 없는지 객관적으로 판단이 어렵습니다만...
무지막지하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이정도...
그무섭다는..
한방에 훅간다는 낮술-ㅁ-;
그러고보니 바람의라이더랑은 자전거를 함께 2번탓는데...
2번다 낮술을 마시는군요......
.....이사람 위험해 덜덜덜.. 예비신부가 이래도되겠어~!!!! 두둥!!
....이라고해놓고 저도 홀짝홀짝마십니다.
근심걱정은 잠시뒤로 ~(- ㄱ- )~
삼겹살 추가 삼겹살 추가 삼겹살 추가 삼겹살 추가 삼겹살 추가 삼겹살 추가 -_-;
제가 그렇게 자전거를 타면서도 살이 빠지지않는이유가 다있지요.-_-
그렇게 한병두병쌓여갑니다.
어째 자전거를 안타고 안먹느니만 못한 칼로리섭취가 되어갑니다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단지 뭐랄까..묘하게 셀프시스템인데다가...
김치가 다떨어진건지 김치를 더안줘서...
살짝 삐졌습니다.
김치대신마늘을 무지하게 가져다먹었습니다..
생으로 먹는 마늘은 매워서 많이 못먹는데..
이상하게 고기와 함께 구워먹는 마늘은 왜이렇게 맛있던지..
셋이서 구워먹은 마늘만 100쪽도 넘을듯.
세명이서 6인분쯤먹은거같은데...고기의 반은 제가 먹은거같습니다.
게다가 식사를 또추가.
더이상 먹으면 죽을거같아서 국수시킨걸 후회했습니다만.
고기배 밥배는 따로따로라는말이 정말인지 말끔이 다먹었습니다.-_-;
오늘 아마 자전거로 칼로리를 300칼로리쯤소모하고 먹은걸로 2000칼로리쯤 섭취한거같습니다...
와 진짜 맛있어서 일산에서 고추장삼겹살을 먹으러 여길또와야겠다 -ㅁ-)!
...라는정도까지는 아니였지만 개인적으로 참 맛있엇고..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다음에 또올려구요 *-_-*
복습..이랄까.... 돌아갈때에는 아까와달리 용인을 바라보고 탄천 왼쪽길로갔습니다.
사진을 첨부합니다'ㅁ'
사방이 아파트지만...
뭐나름 괜찮은 코스입니다.
아까그길을 거꾸로 간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ㅁ'
제가 좋아하는구간.
성남쪽을 바라보고 탄천 왼쪽이 아까 온구간..
지금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이곳은 봄에 꽃필때쯤 꽤 화려한길로 변합니다^^
보시는바와같이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구분없이 좁은길이기때문에
조심조심 천천히가야합니다.
특히 밤에..
조깅하는사람들이 많아서..
잘못해서 사람을 치면...
....-_-
원래 서울권 자전거도로는 속도를 내라고만든구간이 아니니...
속도는 한적한 지방도 가서내시고..여기는 샤방샤방즐기면서 타면됩니다.
그렇게 즐거운 라이딩이끝나는줄알았으나....
..-ㅁ-;
기왕먹는김에 저녁도 먹기로하였습니다..-ㅁ-;;;;
........... 아 뭐낙 점점점 글이 길어집니다 헥헥헥 ^^
그렇게 또 바람의라이더 친구인 커피웤스와 합류.
생긴거와는달리 저는 낯가리기떄문에
왠지 쑥스럽..-_ -;;;
둘이 뭔가 사이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서로 말을 주거니 받거니하는데...
옆에서 구경하면 뭔가 시트콤을 보는기분입니다.
야탑역 수타우동전문점 겐 gen
이근처사는 커피웤스가 데리고간 야탑역근처 수타우동전문점 Gen
내부는 요런느낌.
가격은 무지 비싸다고느껴지진않는데
전혀 싸다고도 느껴지지않는 미묘한 정도?-ㅁ-
커피웤스가 선택한 카레우동..
제가 시킨 튀김우동.
면이나 국물 튀김 모두 맛있습니다.
가격이 아깝다고 느껴지지않더군요.
단지 튀김우동특유의 살짝 느끼함이 있는데..
저는 느끼함을 좋아하므로...-_-;
(...단지... 고추장삼겹살을 죽도록 -_- 먹다와서그런지 좀남겼습니다... ..다..당연한가...)
바람의라이더가 선택한(닉네임너무길군요.. -_-)
오코노미야끼.
오코노미야키는 개인적으로는 서현역 유레카 가 더맛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여기도 맛있어요.
라이딩후 아사히 한잔과 함께 먹는 우동.
그리고 새로만난친구들.
멋진하루였습니다.
.... 하루종일 자전거타고 먹고 또먹고 자전거쪼금 타고 먹고또먹고.
제가 그렇게 자전거를 타면서도 살이 왜안빠지는지..
이제 알거같습니다-ㅅ-
분당에서 자전거 타다 출출하실때 오늘 소개한곳들 한번쯤 가보셔도 괜찮을거같습니다^^
쓰다보니 엄청길어졌군요-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 자전거와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왔군요. 자전거 시즌이 왔네요. (26) | 2011.03.07 |
---|---|
2월초 현재 자전거도로 상태 (탄천자전거도로 분당 - 양재 - 영동대교 - 반포대교 구간) (25) | 2011.02.09 |
겨울에 보는 한여름의 중랑천 보리밭 (37) | 2010.12.20 |
[자전거로 가보는 맛집] 광장시장 빈대떡과 마약김밥 (81) | 2010.12.19 |
[자전거여행 1박2일 코스] 자전거로가본 횡성. 횡성한우와 둔내휴양림 by 루믹스 lx3 (31) | 2010.1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