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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겨울대비1탄] 패션테러리스트 유니클로에 가다. 피코트와 히트택

by hermoney 201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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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겨울이 다가오는군요.
이게 여름에 땀삐질삐질 흘리면서 자전거를 하도 타서그런지

더위에는 예전보다 조금강해진거같습니다. (혹은 그냥 더워죽겠는상황이 익숙해진건지..)
다만... 왜그런지...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걸까요  반면에 갈수록 추위에는 약해지네요.

(나이먹어서 그런거라고 얘기하는 나쁜사람들도있습니다만-_-;)


추우면 자전거도 못타고 영싫군요..
(보드피플들은 또 신나라하겠군요. 췟.)
아무튼 이번에는 뭔가 따듯한 겨울옷하나사야겠다라는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추위앞에 간지없다.
제개인철학중하나랍니다-ㅁ-

 


일상에서는 좀 별로일듯싶지만 뭐..
언젠 내가 일상복신경이나 썻나싶기도하고......
따듯하고 저렴한게 최고..

게다가 올겨울에는 눈내린겨울산도 좀 다녀보고싶다보니
저거하나사면 따듯한 겨울이 보장될거같습니다.

회사에서도 입고 산에서도입고 집에서도입고 (음?-_-)
드디어 나도 그  따듯하고 가볍다는 거위털 나도 한번걸쳐보려나 아하하핫.




그리고 어느날...
옜날에 지오다노에서 2만원 푹풍세일할때 아무생각없이 구입한 더플코트...
(사이즈가 110밖에없어서 그냥 싼맛에 구입-_-)

좀그렇더군요.  이건뭐 담요도 아니고 사람 2명은 더들어갈거같은...
아무리 일상을 버렸다지만 사이즈가 너무크니 어버버버버한느낌이...


 




유니클로

누구한테서 하도 못생겼다 구리다란 얘기를 듣다보니까 -_-
저도 간지나보고 싶더군요.

오리털은 내년에 사고 그냥 코트를 한번사볼까 라는 생각이 슬금슬금들더군요-ㅅ-



잠시웹서핑하다 네이버에 걸린  유니클로 광고를 보니

 

요런 깔끔한 코트를 팔더군요.
오 괜춘한데.....
비싸다-ㅅ- 싶지만 사실 다른데보다는  유니클로나 자라 , h&m같은 패스트패션이 가격이 그나마 싸긴합니다.
음.. 울피코트라...

저도 한벌쯤은 몸에 피팅되는울코트 갖고싶더군요. 일단 북마크...



요거도 평이 좋더군요.
히트택.

일단 북마크...
아..물론 항상 고민하는성격상 바로구입하진않았습니다-ㅅ-;

......
그러던어느날 갑자기 쇼핑욕구를 샘솟게 하는일이 있어서 들어가본 유니클로.
왠지 혼자 옷사러 온사람은 저뿐인거같은 뻘쭘함-ㅅ-

뭐 언제는 옷사러 둘이간적이있나 싶어서 곧 그런분위기에 익숙해져서 골라봤습니다.
코트를 입어보니  이 망할놈에 유니클로는  마른사람들만 옷을입고 저처럼 살찐사람 벗고살라는건지

사이즈가 작네요-ㅁ-
아 이더러운세상-ㅅ-

생각해둔 피코트는 다행히 제일큰사이즈(L....  제일큰사이즈가 L이라니 장난하는건지..T_T)
가 얼추 몸에들어가긴합니다.


옷가게 가서
젤큰사이즈가 몸에 겨우 몸에 딱맞았을때의 그 느낌이란.... 재미나더군요.

안도감이랄까과 위기감의 절묘한 중간-.-





유니클로 피코트

그리하여 집에와서  착용해보았습니다.


....음?-_-

난 분명 이웃을 삿는데.. 잘못삿나..


뭔가...많이 다르군요 흠.....


난 이걸삿는데 모델명도 같은데...

....왜캐 다른옷같지...

이사람이 입은거랑 너무 다르잖아요......
아아
카라를 안세웠군요.
다행이다



카라를 세우고 시크한 표정을 지어봤습니다...

.....젝일.......T_T
분명 모델용이랑 판매용이랑 다른게 분명합니다..T_T


..................T_T


뭐..아무튼..뒤에느낌은 요렇게 생긴옷입니다
유니클로 피코트 -_-)a
이미산거어쩔수없...
앞으로 모델들 옷빨에 조심해야겠습니다.


유니클로 히트택 heattech



그리고 그 호평의 유니클로 히트택.
이것도 입어봤습니다.


...................
ㅇㅈ렂맫럼349곰ㅈㄻㅈㄱ미ㅠㅎ3;ㅓㄷㄱ3ㅈㄺ3ㅁ흄3ㅈㄱㅁㅍㅈㄴㄷ
-_-
모델이랑 너무 다르..-ㅅ-

흰셔츠 안에입을려고 하얀색으로 삿더니 그냥 내복이군요-ㅅ-
묘하게 얇고 가슴의 실루엣이-_-
카달로그에 있는 모델들처럼 절대 이거입고밖에는 못나가겠습니다.

소문처럼 따듯하냐고 물으신다면...
입으면 편하고 좋긴한데 따듯한지는 모르겠고..

묘하게 저걸입다가 벗으면  추운느낌은 확납니다-_-
(뭔가 애매한...)
그래도 속에 나름 속건성이라 속에 면T입는거보다는 훨씬낫습니다.


함께 구입한 유니클로 만원짜리 비니.
뭐.. 머리안감았거나 왁스바르기 싫은날 쓰면 괜찮을거같습니다-_-;;;

이런건 마르고 얼굴작고 수염복시럽게 난사람들이 쓰면 멋지던데.




유니클로 피코트

 

 

뭐이렇게 생겼습니다.
울이라고 하던데 울이따듯하거나 좋은소재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음 추위를 많이 타는터라  이걸로 한겨울에 과연안추울수있을까 하는 의심이 드는데요.
그래도 맨날 어벙벙한 사이즈입다가 피트되는 사이즈를 입어보니 나름기분이 괜찮은거같습니다.
(이미 사버린거 좋은쪽으로 생각해야함-_-) 

 

 

 단지... 피트되는사이즈의 겉옷이란....
애매하군요-ㅁ-

팔을 똑바로 끝까지 못올리겠습니다-ㅅ-
이게 뭐하자는 옷인가 싶기도...
이미삿으니 잘입어야겠습니다.


...그냥 처음계획대로 거위털을살걸그랬나... 털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겨울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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