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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데일리_밥

데일리밥, 계란말이 정식

by hermoney 201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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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란말이 정식.

 

계란말이란 아직 저에게 어려운 요리 중 하나.

음.. 뭐랄까

난이도가 어렵다기 보다는 성격이 급한건지 맨날 계란을 말다가말고 에이 답답해

그냥 스크램블로 만들자 하면서 파바바바바바 섞어버리거든요. -_- 

그래서 이번에는 사진욕심을 버리고 요리에 집중 !

 

실리를 버리고 비쥬얼을 얻었습니다 -_-

 

그결과 그나마 최근에 시도한 작품(-_-) 중에서

계란말이라고 부를만한 모습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오오오 계란말이를 만들었는데 계란말이가 나왔다 !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결과이겠습니다만 저에게는 꽤 기쁜 소식.

(이젠 정말 장가만 가면되는건가?)

 

 

주부력이 폭발해서 괜히 또 데코레이션까지.

 

접시에 밥과 함께 담았더니 비쥬얼이 UP.

그래서 제목도 "계란말이에서" 계란말이 "정식"으로 UP   (..-_-)

그리고 접시 설거지가 추가 (...)

 

어차피 나혼자 보고 후다닥 먹으면 끝인데.

나는 뭐하러 설거지까지 늘리면서 데코레이션까지 신경쓰는건가 살짝 외로운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고맙게도 제 요리를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런게 블로그의 즐거움이겠죠'ㅁ')

 

이런 생각을 하니 또 갑자기 괜히 흐뭇하기도 하고..

음 다른사람에게 요리를 해준다는 즐거움의 간접체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먹는건 제가 다 먹지만요 (하하=ㅁ=)

 

(그런데 또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곳에 찾아주시는 분들은 왠지 제 요리가 실패할때 더 좋아해주시는거같은 느낌. =_=;;;)

 

여기에 케찹까지 퐉퐉 !

그랬더니 계란말이가 아니라 오므라이스 같은느낌으로 변신...-ㅁ-

 

에..그런데 체다치즈가 아니라 모짜렐라 치즈를 넣었어야하는걸까요 -ㅅ-

 

중간에 치즈를 넣은건 좋은 선택이였던듯.

하긴 치즈는 어디에 넣던지 맛을 보장해주죠.

엄지척 -ㅁ-)b

 

지난번 세일할때에 구입한 계란도 이제 다먹어갑니다.

다음에 또 구입해야겠네요.

 

p.s.

둥근 후라이팬을 사용해서 계란말이를 만들었기에 어쩔수없는 부분이겠으나.

위의 그림처럼 직사각형 모양이 아닌 살짝 삼각형 모양이 되어버린점이 은근 신경에 거슬리더군요.

이런걸 보면 저는 의외로 완벽주의자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ㅁ')/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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