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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와 같이 사무실...
뭐 나름 항상 익사이팅하고 박진감 넘치는.. 즐거운 근무시간.. -_ -);;
이번주말에도 오딘가 슬슬 가봐야할텐데.. 생각하다 잠시 들어간 자출사.. -_-)
시원한 계곡과 오리고기라는 제목의 번개모집글...
한여름에 계곡에서 오리고기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이것저것 고민할것 없이 바로 참가신청댓글을 올렸다^^
참가 댓글을 달고 고개를 살짝 돌려 자전거를 보니 이놈도 -_ -) 항상 다니는 자전거 출근길이 질렸는지
좋아하는거같다...
곧이어.. 성실히.. -_- 열심히 일하고있을.. 함께 자주 노는 멤버들에게 같이 가자는 쪽지를 날리고 다시 일상
으로 돌아갔다... (주말에 약속을 잡으면 꼭 평일이 지나는 속도가 느려진다..T_T)
그래도 결국 다가온 주말^^
아침 7시40분쯤.... 일행중에 일산에서 오는사람이있어서..중랑천길을 잘모를까봐 서울숲근처 합수부에서
기다리는중
자출할때 항상 지나다니는 길인데 일행과 합류해서 막상 다시 되돌아갈려니 생각보다 멀었다 -_ -
벙개 시작지점을 겨우 늦기전에 도착... 후다다닥 출발하는바람에 찍은사진은 없슴.
대충 번짱인 조마님 말씀을 들어보니...
중랑천 -> 의정부 -> 축석고개 -> 오리고기 -> 깊이울 저수지 낚시터 -> 깊이울 계곡
이 오늘의 코스인것같았다...
일단... 자전거도로상태가 좋아졌고... 아파트가 엄청나게 많아졌는데...
분당이나 의정부나.. 일산이나...
그냥 보기에는 모양이 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곘다..
왠지 아쉬워지는 부분이다..
왜인지 모르곘는데 안양에서온 4인조라고 번개후기글에 올라와있었다 -0-
의정부자전거도로가 끝나고 포천까지 중간 국도길은 좀 지루했다...
근데 사실 이쪽만 그런게 아니라.... 서울에서 어딜가든..
서울경기권에서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그 중간 국도구간은 지루하다..
차많고.. 볼거별로없고...
왠지 이름이 고개라서.. 겁먹었는데.. 다행히 업힐이 그리 길진않았다.
그래도 마음속으로 오리를 외치며 가다보니 결국은 도착하더군요^^
오리집앞에서 주차중인 일행들...
갑자기 왁자지껄 화기애애졌다 -0-
역시 고기가 나와야 -_-
저게 한마리양이다
한마리에 35000이나 ... 비싸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온걸보니... 괜찮은 가격인거같다.. 성인 남자 4명이서 정말 저 고기만으로 배부르게 먹을수있었다
삼겹살보다 야들야들하면서 기름진데... 맛은 의외로 담백하기도하고..
보아가 어제 늦게까지 술먹었다가 와서 그런지 평소의 그 기운찬 모습이 사라져서 -_- 걱정했었는데...
역시 먼가를 먹으니 막살아나는거같았다 -_-
고기를 시키면 탕이 서비스로 나온다고한다...
맛있어서 그런건지... 밥배는 따로있는건지...-_-
싹싹비웠다 -0-
오히려 탕이 고기보다 더 맛있었다
사람이 와글와글와글.. -___-)
특히 차들이 좀...
엔간히 초입에서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올라가면되는데...
차를 가지고온사람들의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는데...
차가 꽉찼다고해도.. 올라갈길도 거의없는데...
최대한 계곡 까지 차를 기어코 -_- 가지고 올라가더라....
어떻게든 계곡 근처까지 올라갈려고 좁은 곳을 차들이 비집고 올라갈려고 아둥바둥하는데...
왠지 애처로와보였다..-___-)a
여길꼭 차로 저기까지 올라가야겠냐.. -_-
초입은 차들도 많고.. 사람도 많고.... 좀 별로 같은데..
계곡 위로 좀올라가면 사람도 적어지고 풍경도 훨씬 좋아졌었다...
계곡 초입에서 실망하고 그냥 돌아가지말자^^
이쪽으로 온일행... 둘로 나눠졌다 -_-
오리먹고나서 살아나기시작했다... -_-
어쩌다보니 상의를 같은 옷을 입고가게됐는데...
함께 간사람들이... 와이프가 참 자전거 잘타시네요 부럽습니다...
막 이런말들을 해서.. -___-)a 재밌었다
인원이 갈리다보니..어떻게 다시 합쳐야하나 상의하는사이에... 더웠는지..
위로 올라가니 먼저 가신분들은 벌써 수영하고 물놀이를 하고있었다...
계곡을 들어가면서 부터 벌써 부터 시원해지는거같았다
고대로 물에 들어가기가 부담없어서..
들어가봤는데.... 정말 시원했다라기보다... 정말 추웠다... -_- 차가웠다...
다들 재밋게 놀았다^^
오리고기 효과가 좋은듯....
저사진 보니 생생칩이 무지 먹고싶어진다 -0-
(보아 미안 -_- 사진이 너무 웃겨서 올릴수밖에 없었어 ㅋㅋ)
정말 이때의 기분은 뭐라 설명할수없다^^
나를찍는게 아니라.. 내옆에 작은형을 찍은듯 -_-
고개를 내려가는데 중간에
넓은 직진도로에... 차도없길래....
싸이클을 구입한후에 한번도 직진 도로에서 있는 힘껏 쏴본적이없어서...
한번 최대한 빡세게 패달을 굴려봤는데...
시속55km... 덜덜덜덜...
속도를 더 올릴수는있었는데...
무서워서 -__- 속도를 줄였다....
의정부와 포천 사이구간이 좀 재미없는구간이였긴하지만...
서울에서 가까워서... 당일로 계곡물에 몸도 담굴수있고... 오리고기맛집도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꽤 괜찮은 코스같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혼자나... 4명내외로 주말에 생각날때 한번 씩 갔다오면
좋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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