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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다이소쇼핑] 다이소에서는 나도 패리스힐튼이 된다.-_-

by hermoney 201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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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적어보는 다이소 구매기입니다.
예전글   다이소 홀릭 - 다이소라면 나도 패리스힐튼이 된다.  http://hermoney.tistory.com/651
에 이은 두번째로군요'ㅁ'

 

나도 다이소에서라면 패리스힐튼.  가격표 따위 보지않고 시크한표정으로 장바구니로 마구 물건을 집어넣는다.
라는 말이있습니다만...
저는 다이소에서도 가격표를 보게되더군요.-ㅅ-
뭐..그래도 확실히 다른곳보다는 적은편이긴합니다.

 

원래 후라이팬하나 구입하려고 온건데 한바퀴돌면서 신나게 장바구니에 집어넣다보니 어느새 꽤 묵직해졌네요.
계산대앞에와서야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하는건지 그제서야 가격이 조금씩 걱정되기시작했습니다.
계산하고보니 30000원어치.
사사사사사사 삼만원 무려3만원. 다이소에서 3만원을 썼습니다-ㅅ-
삼십평생 다이소를 가본중에서 최고구매기록입니다.-ㅅ-
(얼마전에 삼만원짜리 피자는 잘도사먹었으면서-_-... 이상하게 다이소에만 오면 가격에 예민해지는경향이있습니다.)

 

점원에게 흔들리는눈빛을 보여주지않으려 애써 태연한 표정과 함께 문밖으로 나갑니다.

 

후라이팬이 가방에 안들어가요 -_-

 

대충 이렇게~넣긴했는데
뭔가 불쑥 나와있는 이부분이 왠지 은근히 기분나쁜모양새랄까요..-_-
신경쓰이게 후라이팬손잡이가 가방밖으로 나와있다고 길가던 다른사람들이 저를 욕할일은 없겠습니다만..신경쓰이더군요.

 

아무튼 다른짓안하고 조신하게 바로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하긴 저꼴로 어디돌아다닐수도없습니다.
지금 저 밥상위에 다이소용품 3만원어치가 올라가있습니다 덜덜덜.

  

 하나하나꺼내봅니다.

 

뭔가 굉장히 많이 산거같은데 다꺼내놓고보니 별거없어보이기도하구요.
장보고 집에오면 항상 느끼게되던 그 공허함이 다시 찾아옵니다.

 

원래 이번에 다이소를 가게되었던 목적인 후라이팬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불소코팅 후라이팬 5000원. (불소코팅이 뭐하는코팅인지는 모릅니다.)
마트에서 가끔 최저가로 9900원짜리 후라이팬이 올라오던걸 본거같은데...
일단 절대가격만 볼때에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전에 사용하던 후라이팬이 오래되어서 코팅이 벗겨진거지 볶음요리할때 예전같은 느낌이 아니더군요.
기름도 많이 먹고 막 달라붙는다고해야할까요..
사실... 자취하기전에는 후라이팬이라는건 영구적인건줄알았어요.-_- )

 

뒷면은 이렇게 생겼구요.

 

으하하 새후라이팬입니다.
빨리 써보고싶어졌습니다.
(예전에 어느분이 댓글로 남겨주셔서 알게되었는데. 
새후라이팬은 길들이기 과정을 해주면 더 오래쓸수있다고합니다. 후라이팬에 물을 붓고 식초를 살짝넣어서 끓인후 다시 기름을
한번 부어주고 가열한후에 키친타월로 닦아주래요.)

 

첫타자는 계란후라이입니다.

  

 바로 이걸해보고싶었거든요.

 

아아 새 후라이팬위에서 계란이 마구 미끄러질때의  이 희열감이란...뿌잉3
...문제는 저 코팅이 얼마나 오래가느냐가 문제인데요.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만.. 아직 구입한지 얼마 지나지않아서... 몇달써보기전에는 뭐라고 아직 평가를 내리지는못하겠네요.
만약 저 코팅상태가 일년이상 간다면 차후 재구입하게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다음은 신발정리대입니다.
신발을 위로 한번더 올릴수있어서 공간활용을 할수있게 해주는 아이템이지요.
두종류를 구입해봤습니다. 
가격은 둘다 천원.

 

제 신발장의 상태는 이렇습니다.
골목에 이웃이 버려논 커다란 책장을 들고와서 신발장으로 사용하고있기에 나름 신발장은 큰걸 사용한다고생각합니다만..
취미용신발이 꽤많다보니 신발장공간의 부족함이 느껴지더군요.

 

보시다시피 일상의 빈민화, 취미생활의 귀족화가 진행되고있는  패션테러리스트인지라.. 일상용 신발은 별로없는데.......
(오래된)구두  2켤레, (오래된)운동화 3켤레.. 그외에는  mtb클릿신발, 로드클릿신발, 등산화, 트레킹화2켤레, 아쿠아슈즈한켤레, ..............-_-
60%이상이 취미용신발.-ㅅ-
스스로도 뭔가 문제가 있는 구성이라고 생각되긴합니다.

 

요건 높이가 조절되는 한켤레용.

요런모습으로 적용가능합니다.

 

요건 높이가 조절안되는 두켤레용입니다.

 

두 켤레용은 요런느낌입니다.
높은 신발이라면 높이조절이 가능한 한켤레용이 유용할거같은데 그게아니라면 두켤레용이 보기에는 더좋은거같아요.

 

 아무튼 이번 구매후 제 신발장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_-)

 

그다음스텐레스 채반입니다.
야채씻을때나 냉면같은거 먹을때 필요해서 구입했는데요.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철망같이 생긴 채반은 5000원이더군요.
그래서 2000원 더 저렴한(..-_-) 요걸로 결정했습니다.

 

후후후후 이렇게 사용하려고 구입한건데요. 

 

보시다시피...........................
구멍이 너무커서............
면이 저사이로 막 도망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멍은 큰데 생각보다 물도 잘안빠져요.
에....이건 야채나 과일용인거같아요......
조금후회중..-_-
장점은 쇠망형태로된것보다 2000원싸다 인듯?-_-

 

요건 미니 엘범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인화도 많이 하는편이라서..

 

 아무래도 이렇게 넣어두고 보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진않지만 가격대비 대체로 만족합니다'ㅁ'

 

그동안 수많은 게스트하우스속에서 실전경험을 해본바에 의하면
저는 스스로 왠만한 소음속에서도 잘잔다고 생각하는사람이라 이런게 필요없을줄알았는데요.
몇명... 정말 제 상식을 깨는.. 상상을 초월하게 코를 고는사람들과 같은방을 사용하게된일이있었습니다.
그후에 귀마개를 구입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되었지요.

 

집에서 테스트로 영화를 크게틀어놓고 저걸 착용해봤는데요.
........음...
소리가 다들리네요 -ㅅ-;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_-
이제보니 표지에 차음정도는 29데시벨정도라고 되어있군요.
어느정도 경감해주긴합니다...
3쌍에 천원이니 저렴하고 좋긴한데...
생각만큼 소리를 차단해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밀폐클립입니다.
혼자살다보니 뭔가를 오픈하게되면 한번에 다 못먹는일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물론 당연히.. 없어도 잘살고있었기에.. 만만한 가격이 아니였다면 구입하지않았을겁니다 -_- 이게 다이소의 무서운점입니다.)

 

요렇게 사용합니다.
음..사실.. 밀폐형 클립이 없어도 가루들이 눅눅해진다거나 하는걸 잘못느껴서..
실용성은 모르겠습니다만... 저렇게 해두면 왠지 기분상 굉장히 깔끔하고 착한사람이된거같은 효과가 있더군요-ㅅ-
과자봉지에도 써보려고했는데 과자봉지는 한번 오픈하면 아무리많아도 한방에 다 먹었기때문에..과자봉지용으로는 필요없는듯하구요.

 

그리고 양념통입니다.
요리인의 필수품이라고할까요 후후후.

 

기존에는 이렇게.. 빈병이나 타파그릇을 사용했는데 저렇게 사용할경우 뚜껑을 열려면 두손을 사용해야하는데요.
요리중에는 그 단순한 과정이 꽤 번거롭게 느껴지더라구요. 여는데 시간도 걸리고.. (뭐 그렇게 세심한 요리를 만드는것도 아니지만서도..-_ -)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다이소에서 파는 7종세트를 구입하려고했는데 가격보고 놀라서...
절충해서 1000원짜리 3개만 구입했어요. 

 

일단 한번 세척해주고요.

 

양념통에 넣을준비를 합니다.
맛선생, 고추가루, 소금입니다.
설탕도 넣고싶었는데 으.. 한병 더사야할듯.

조미료병입구가 작아서 안에 넣기 힘들어보입니다만...

 

짜잔 (..-_-)~
저는 이게 있습니다 음하하-_-
생수병으로 제작한 깔데기입니다.
아하하하...하하..

 

아 소소하다 너무 소소해서 왠지 슬프군요T_T
이상하게 조금 부끄부끄..

 

이렇게... 

 

 사용합니다.

 소소하지만 효과는 대만점.

 

양념을 넣을때에 손으로 돌려서 뚜껑을 따고 수저를 이용해야 했었는데
조미료통에 덜어서쓰니까 벌거아닌거같아도 엄청 편해졌습니다.
단지........ 이상하게.. 조금더 비싼.. 조금더 이쁜 양념통세트에 눈이가기시작하더군요.

 

그리고 다음 항목입니다.
씽크대 개폐식 뚜껑입니다.
세련된~ 컬러 배수구 덮개 라는 부제목이 달려져있습니다.
게다가.. 무려 은(Ag+)이 첨가되어있다고합니다.
천원짜리 뚜껑인데 실버가 들어있어요. 덜덜덜

 

 

저는 씽크대에 사용하려고 구입한건아니구요.........
보시다시피..화장실쪽에 배수구뚜껑이 너무 오래되어서.. 화장실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주방용을 화장실에다 사용해도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구입하면서 제일 큰 걱정은 사이즈였는데

 

의외로 이쪽도 규격화가 되어있는지 사이즈가 정확하게 잘맞았습니다.
단.... 뚜껑을 옆으로 돌려야 열리는데 발로 뚜껑열기는 좀 어렵더군요.
그래도 가격을 생각해보면 꽤 만족한 구매였습니다. 

 

 

이건........음.....
지퍼백에 메모가 가능하다니 이런 신세계가 !
라는생각에 구매했는데...
메모는 잘안하게되더라구요..털썩.

 

칫솔을 대충 컵에다가 꽂아두고사용하고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물건입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컵도 걸수있습니다 *-_-*

 

칫솔같은건 변기근처에서 멀리두는게 좋다고하더라구요.
요제품 덕분에 변기에서 멀리둘수있게 되었어요 후후후...
후.....

(....... 당장 체감되는게 아니라서그런지..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걸 왜샀나 싶기도합니다... -_-
조금만 더 비싸다면 아예 구입할 생각 조차 안했을텐데................................아아)

 

 

종지가 하나필요해서 구입한 물건.
저렴한데 모양은 이쁩니다.
남자인데 이쁜그릇 구입했다고 좋아하고 그러고있습니다... 으으으음 -_ -)

 

이쑤시개와 치간칫솔이 하나로 !
150개 겨우 천원!
치간칫솔을 종종 사용하고있는데.. 비싸더라구요.
가격에 홀려 구입했는데요..
... 이쑤시개용도로는 나쁘지않았으나.....  치간 칫솔로는 비추천합니다.-_-
딱딱하고 아파요......-ㅅ-

 

음...

 

치약 손으로 꾹꾹 눌러짜기 귀찮아서 구매해봤는데요...

 

고장이 난다거나 제역활을 못한다거나 하진않는데.....
손으로 눌러서 짜쓰는것과 생각보다 차이가 별로없었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커서그랬을까요.
이상하게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기운빠지는 연핑크색이라그런가. 으음..

 

다이소표 액자입니다.
사진 인화할때 가장많이 사용하는 사이즈인 4x6 사이즈용.
1500원짜리도 있었는데 1500원짜리는 진짜 안이쁘더군요. (저같은  남자가 안이쁘다고하면 정말 안이쁜겁니다-ㅅ-)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인 3x5 사이용 액자들은 1000원짜리도 많고 괜찮은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인화때에는 3x5 사이즈인화도 많이해보려구요..

사진을 몇개 빼봅니다.

요런느낌.
액자는 마음에 듭니다.
역시 사진은 파일보다는 인화해서 액자에 넣어두어야 제맛인거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것중에서 가장문제는 이겁니다.....................
쓸곳이 전혀 없는데...............
괜히 구경하다보니 가지고 싶어서... 얼떨결에 구입한 스티커 4장..-ㅅ-
왜샀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 이거
왜샀을까요?

 

요거는 그래도 괜찮은데.

 

요건 고민스럽습니다. 
블링블링 쥬얼리스티커.
.......-_-
이걸 제방 어디에 붙여야할까요.
친척여동생 선물해줘야라는 생각도해봤습니다만..
친척여동생도 이미 다 커서 시집까지 간상태라서..애매합니다.
환불...안되겠죠? -ㅅ-

 

차라리 블링블링 쥬얼리스티커보다는 이걸 더 사고싶었습니다만..
도저히 저 스티커를 계산대위로 올리지못하겠더라구요.
저는 순수한 마음으로 구입한다고하지만 다른사람들이 보는 시선에서.
변태의 영역으로 보일수도있겠다는생각이듭니다 흑흑T_T

 

 

이상이 이번에 구매한 제품들인데요.

 

이제보니 다이소 인터넷쇼핑몰도 있더라구요.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해보면 그나마 충동구매를 줄일수있지않나 싶기도하구요.
벌써 다음에 구매할것들을 몇개 뽑아봤어요.

이건  싱크대 문에다가 달아서 사용해볼까싶구요.

 

 

이건.. 왠지 구입해두면 방이 자동으로 정리되어있을거같은 착각에.. 몇개 구입하고싶더군요.
(물론 제방이 정리가 안되어있는건 수납함의 문제는 아닙니다만.-ㅅ-)

 

 

 

이건 찬장밑에 마구 쌓아두고 있는 그릇들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지않나싶어골라봤습니다.-_-
아아 왠지 점점 여성화되어가는느낌입니다.T_T

 

이상 간략한 다이소제품구매기였습니다.

여전히 다이소는 구매한 제품의  50%정도는 만족스럽고. 50%정도는 내가 이걸 왜샀나 싶습니다만
그래도 이상하게 갈때마다 이것저것 구매하게되고 재미있는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명한 소비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마칩니다.T_T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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