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사는이야기

아버지와 개

by hermoney 2011. 7. 6.
반응형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ㅁ'

자취방에 와서  본가에서 찍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니

주로 찍혀있는 사진들이  아버지와 개... 로군요.

뭔가 멋진제목이 없을까싶었는데

그래봤자 사진에 보이는건 아버지랑 개...-_-


개를 기르는집에서 흔히볼수있는 그런사진들입니다'ㅁ'



 


다래할머니...

나이들더니만 식욕과 어리광은 점점 늘어만가고........

어머니가 가끔
 
여우같은 뇬 . 쟤 엄청 얄밉다.

라는 말씀을 반농담삼아 하시는데

왠지 수긍이 가기도...-_-
 





음...
눈마주보고
입마추고 -_-
살짝 기대고...

.......-_-;;;


 


아이컨텍 *-_-*


 


얄밉습니다.




 


그렇게 애정의 시간이 지나고-_-

잠시 옆에 내려놓으시고

아버지는 tv를 시청.....



 


....뭔가 기분이 별로


 


...아니 감히 나를 바닥에내려놓다니.


 


스윽 올라갑니다.


 


...여우같은뇬





 


그리고 잠시 놀기.

비닐봉지갖고


 


저렇게 즐겁게 놀다니  왠지  부주인으로서 죄의식이 좀..-_-

뭔가좀 사다줘야겠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서 귀찮아졌는지 저러고 혼자잡니다.

저배를 어찌해할지...

배만보면 곰과인데...




 


올해는  LG가 야구를 잘해서 기분이 좋으신아버지 (요새는 또다시 수직하락중이라고하는군요-ㅁ-)

이제 좀 다래에게 해방되어서 누워실려는 찰라에

기회를 노리던 그남자가 쏘옥 들어옵니다.



 


그러고보면

 


아버지가 그무엇을하던  집에서 앉거나 누워계시면

신체의 일부분이라도 쟤들이 붙어있습니다.






 


그렇게 밤이지나.


 


아침이 오고....

다래는 제품에.



 



숫놈인 머루는 당연히.. 저쪽에...

(...음?..)



 


아침을 기다리는 사이에 다시

아버지와 개와의 스킵쉽 시작-ㅅ-


 


왜인지 모르겠는데

아버지에게 바디로션 하나 사드려야겠다는생각이 슬쩍..-ㅅ-



 


쇼파에 내려놔도 옆에 바싹



 


절대 떨어질수없다 ? -_-


 


쇼파 맨끝에 앉으셔도 결국 고사이로 비집고들어가는...

왠일로 머루가 아버지를 차지했나했더니만.






 


다래 식사시간이였습니다.

다래가 참 말잘듣는시간.

안대. 기다려하면

저렇게 눈을 반짝반짝. 저럴때에는 말참잘듣죠.


 


밥주세요..

다소곳한 발...


발털깍기전.

발에 털을깍으니 확실히 이쁘군요'ㅁ'






뭐 그렇게 부모님과 함께 이런저런 사는얘기를 하면서 한가로운 휴일이 또 지나갔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은건지  뭔가 저를 빨리 보내고 싶으신건지

예전보다 여자사람이야기나 뭐그런얘기도많이하고...



어머니 아버지 한참때였던 70년대는 자유 연애시대였던지-_-

저에게  마구마구마구마구   동시다발적으로 (..음?) 막 만나라고 화이팅을 외쳐주셧습니다.

(그시대에는 그랬나요?-_- )


어머니 아버지 그럼 클나요  그러면 나쁜여자 나쁜남자에요 그랬더니

그때에는 막 그랬었다고 괜찮다고 하시는데.....   그때에도 그렇진않았을거같은데 -ㅅ-

아무튼  뭔가 저를 보시면서 걱정이 많으신듯합니다 -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