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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사진과짧은이야기

후지필름 23mm, 스타벅스 사진.

by hermoney 201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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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 된장남 (...-_-) 허머니 입니다.

저의 아침은 항상 스타벅스와 함께하곤 하지요.

이 카페인 가득한 어둡고도 다크한(-_-) 검은 액체가 없다면

저의 하루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그런고로 오늘도 스타벅스 수내점.

.

 

.......시작부터 허세질. 미안합니다...-ㅅ-;

사실 여자친구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2장 선물받았다고 해서..

얻어마실려고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ㅅ-

 

메뉴를 초이스할 시간이군요.

서두를 보면 무슨 에스프레소 트리플 샷정도는 마실듯 합니다만. (=_=)

저는 항상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중년이기에 

이번에도 못먹어본 메뉴를 초이스 합니다.

 

이날은 바나나가 땡기더군요,

그래서 풀문 초콜릿 바나나 블랜디드 (이름 참 길다-ㅅ- 그냥 바나나 초코라고 써도 될거같은데...-_-) 라는 음료를 초이스했어요.

 

아보카도 요거트 블랜디드도 살짝 땡기긴 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보카도의 그 기름진 맛과 요거트가 만나면 호의적인 맛이 나올거같지않아

안전한 선택을 했습니다.

 

문제는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은 4100원.

제가 선택한 풀문 뭐어쩌고 하는 초코렛 음료는 6900원. (-_-)

뭐 괜찮습니다.

이날의 계산은 제가 하는게 아니니까요 (-_-;;;;;;)

 

바나나를 하나 고르라고 하더군요.

즉석해서 갈아주는건가 봅니다.  

 

아 후지의 이 후지후지한 색감이란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저의 23mm렌즈는 다시 불을 뿜습니다 (=_=)

 

저는 제 입을 아는데요.

이곳에 있는 모든 베이커리는 모두 제입에 잘맞습니다.

 

 

눈이 @_@ 가지고서는 베이커리를 쳐다보고 있으니

 

혹시나 빵 사달라고 할까봐 빵 쳐다보지말고 앞쪽을 보고 있으라고.....옆에서 한마디 합니다.-_-;;;;;

 

 

아 달달한쪽은 초콜릿 청크스콘,

짭짜름한쪽은 뉴치킨 브리또로 이미 메뉴까지 다 정해놨는데.

아쉽게도 포기

 

문앞에 있는 원두찌꺼기 한팩 챙겨둡니다.

(쓸모가 많다는 말에 카페에 들릴때마다 한두팩 챙기고 있습니다 -_-)

저는 주로 방향제로 사용하구요'ㅁ'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얻어마시게된 풀문 바나나 뭐시기 입니다 (...-_-)

 

바닐라아이스크림이 한덩어리 들어있구요.

음료의 색상은 초코렛색이나 맛은 바나나쪽 풍미가 더 강합니다.

달지않은 초코칩이 많이 들어있는데 요게 초코칩이 꽤 마음에 들었어요.

(...라고 적었습니다만 가격대가 높다보니...저는 맨정신에 이걸 쉽게 주문하긴 어려울듯-_-;;)

 

스타벅스에 뭐 한일을 딱히 없었구요.

(저는 음료건 음식이건 눈앞에 딱 나오면 빨리 먹고 밖으로 나가는 스타일이라 -_-;;)

빌린 책들을 하나하나 꺼내봤습니다.

 

조신하게 앉아 책을 조금 읽는가 싶다가...

또 사진책을 읽다보니 괜히 또 막 여기저기 찍어대고 싶은 욕구가 =ㅅ=)

 

그래서 또 돌아다니며 (평소보다는 조금 더 세팅에 신경써서 -_ -) 

몇컷찍었습니다.

 

후지후지 하군요 *-_-*

 

요 조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제 방에 설치하면 별로 겠죠? -ㅅ-

 

저들의 뒷모습을 보고있자니 잠자고 있던 노트북 지름신이 또 살살 올라옵니다 -ㅅ-

 

다른사람들은 무얼하고있나 슬쩍봤는데

다들 노트북을 가지고 뭔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들.

(알고보니 일하는게 아니라 야한걸 보고 있다던가 레몬테라스나 미즈넷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슬쩍 -_-. 뭐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구요...)

 

그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 저도 노트북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끔은 자취방을 떠나 밖에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ㅁ'

그러나 제 노트북은 현재 본가에서 열심히 활동중이라.. (부모님용으로 -ㅅ-)

 

안그래도 여행하거나 할때 노트북이 필요할때가 종종있는데

조만간 저렴한 아이로 하나 영입해야겠습니다.

 

그렇게 몇시간 머물다 나왔습니다.

원두찌꺼기(..-_-) 한팩도 득템하고 앉아서 책도 보고 한참 쉬고 나왔으니

풀문 바나나 뭐시기의 그 비싸디 비싸게 느껴졌던 가격도

나름 나쁘지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가:

스타벅스에서 가져온 원두찌꺼기는 이렇게 컵에 담아

신발장위에 올려두었죠.

(원래는 말려서 사용해야한다던데 저는 그냥 사용했습니다.)

 

방한가득 커피향이 솔솔.

잠시 좋았는데.

 

신발을 꺼내다가 그만.

원두찌꺼기를 담아둔 컵을 손으로 쳐서...

 

 

 

......................안돼

 

후우...............

이거 보고

정신이 붕괴되는줄...........

원두찌꺼기는 엎으면.......

치울때 정말...

돌아버릴수도 있으니 극도의 주의를 요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벚꽃이 한창인데 날씨가 계속 안좋으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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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여자친구의 기프티콘과 함께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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