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빌려써본 렌즈. 후지필름 XF 56mm F1.2

얼마전 후지필름에서 카메라를 구매한 고객대상으로 렌즈를 며칠간 대여해주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얼마전 메인 카메라를 후지필름 X-T1으로 교체했는데 이런 절묘한 타이밍이 있을수가.

우잉 이게 왠떡이냐 싶더군요.

바로 와다다다다 대여 신청을 했습니다 (...-_-)

 

리뷰는 아니구요'ㅁ' 3일동안 이것저것 찍어본 사진글 입니다'ㅁ'

56mm 구입하실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이것저것 찍어서 여러장 올려봤어요.

워낙 인물사진에 좋은 렌즈라 그런지 대부분 웹에 올라온 사진 샘플들이 대부분 인물사진들이라..

일부러 인물 사진을 제외하고 여러장 올려보겠습니다.'ㅁ'

 

그중 가장 첫번째로 대여를 신청한 렌즈는 바로 그 유명한 xf56mm.

적절한 화각 (환산 85mm)과 밝은 조리개(F 1.2)로 야외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렌즈죠.

(이 화각에 이정도 조리개면 전신 아웃포커싱도 가능할듯.)

이 렌즈때문에 후지필름으로 이사(-_-)온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왠지 스펙표가 없으면 허전할거같아서 가져왔습니다 -ㅅ-

 

스펙이나 리뷰는 이쪽 사이트들의 글을 참조하시는게 좋을듯.'ㅁ'

slr클럽 리뷰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slr_review&category=2&divpage=1&no=398

팝코넷 리뷰 ▶ http://www.popco.net/zboard/view.php?id=dica_review&no=915

 

 

외형

 

먼지를 닦고 찍을걸 -_-

손에 쥐면 이정도 사이즈.

...렌즈알이 참...크고... 아름답습니다....*-_-*

(카메라에 취미가 생긴이후로 대구경  렌즈알에 대해 페티쉬같은게 생겨서 큰일 입니다.....-_-;;;)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동급사양의 조리개와 화각을 가진 다른렌즈들에 비하면 휴대성은 괜찮은 편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그럼 이제 그동안 찍어본 사진들을 우르르르 올려보겠습니다.'ㅁ'

초보가 막 찍어도 이정도는 나온다로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최대한 여러상황에서 찍어보려고 했는데 기간이 짧아서 아쉽네요..T_T

(렌즈를 빌린 3일 내내 날이 계속 흐리거나 비가 왔다는건 함정...T_T)

 

 

 

비온날.

 

 

 

 

 

 

 

 

 

 

 

 

 

  

 

 

 

 

 

 

 

  

해상력 차트를 봐도 그렇고...

최대개방(1.2)부터 엄청나게 쨍합니다.

화질때문에 조리개를 조인다거나 할 필요는 없을듯. 

 

 

배경흐림.

 

 

 

 

 

 

 

 

 

아웃포커싱은 이런느낌.

배경 쫙쫙 잘날라갑니다.-ㅅ-

 

망원단렌즈 특유의 공간감이랄까.

얕은 심도와 함께 찍는 재미가 있는 그런 렌즈인거같아요.

(아무래도 그냥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표현해주기때문에 대충 찍어도 잘찍은듯한 느낌이..-_-)

 

 

 

밤.

 

 

 

 

 

 

 

 

 

  

 

   

 

 

밝은 조리개 덕분에 셔터스피드 확보가 상당히 유리해서 왠만큼 어두운 상황이 아니면  

삼각대없이 손으로 막 찍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자꾸 오밤중에 카메라를 들고 골목을 배회하게 됩니다. -_-;)

 

 

실내.

 

 

 

 

 

 

 

 

 

 

자취인답게... (...-_-)

실내는 저의 주촬영대상인 제 자취방과 요리로.... -_-

 

 

 기타'ㅁ'

 

  

 

 

 

  

 

X-T1의 최대셔터스피드가 1/4000 이라  낮에는 1.2의 조리개를 제대로 사용하기 힘든상황이 있긴했습니다만 (ND필터의 유혹이..-_-)

조만간 펌업을 통해 전자식셔터로 1/32000의 셔터스피드를 지원해준다고하니

(대부분의 후지유저들이 이부분에서 만세를 불렀습니다 저도 마찬가지..-_-;; 후지필름이 사후처리가 참 좋죠..)

이부분은 곧 해결되리라 봅니다.

 

2014년 12월쯤에는 배경흐림에 더욱 특화된 APD필터 내장 버젼의 56mm도 출시된다고하니.

선택이 더욱 다양해질거같구요. (이소식이 기존 56mm 렌즈의 가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56mm는 음...

(사실 스펙적인 면에서는 거의 모든걸 다 갖춘 렌즈라...-_-

화각대에 비해서는 빠른편인 AF속도나 빠릿한 선예도, 색수차는 따로 언급을 안해도될정도라 딱히 특별히 할말이 없군요. -_-

미러리스 렌즈이기때문에 핀스트레스가 없다는것도 장점 -_-;;;)

 

저의 주촬영장소가 실내(자취방-_-)가 아닌 야외였다면, 제가 인물사진을 많이 찍는다면,

저의 메인 렌즈가 지금 사용하는 23mm 대신 요 56mm 가 되었을.. 그런 렌즈였습니다.

반납 하기 싫었어요... -_-

(사실 지금도 무리해서 이걸 하나 들여둘까 고민중입니다. 렌즈는 중고로 팔아도 가격이 많이 떨어지지않으니.. 으음..-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다른렌즈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