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한겨울에도 안걸렸던 감기가 뒤늦게 노크를 하는군요.
덕분에 운동을 2일빠지고 딩굴딩굴.
하도 누워있었더니 허리랑 목이 아픕니다 -_-;
그냥 놀면서 딩굴딩굴하는거라면 나쁜일이 아니겠으나
몸이 적당히 아픈상태에서 가만히 누워있었던터라
다른일도 못하고 또 차라리 가만히 누워있음 되는데 자꾸 아프면서 동시에 심심하다보니
누워서 휴대폰만 만지작만지작
그러다보니 이젠 또 눈도 아프네요 =_=;
아무튼 가만히 있는건 영 성미에 안맞는군요 매우 답답스럽습니다.
역시 저는 나가놀아야하는 스타일인듯하군요.
요즘 집이 너무 건조한데요 감기가 온것도 아마 이것때문이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가습기 세정제가 인체에 매우 위험하다등등 아무튼 가습기는 안좋다 나쁘고 위험하니 쓰면안된다라고 사방에서 이런말을 해주는 바람에 결국 가습기를 버렸는데요.
그후로는 수건을 몇장 널어보긴하는데 이건 영 티도안나고-ㅅ-
생각해보면 저는 가습기세정제를 쓰지도 않는데 괜히 버린거같습니다. 으으
아무튼 역시 건강이 최고에요.
아무튼 근래 집근처가게에서 사먹은것들중 몇가지 인상적이였던것들을 한번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감기걸렸다고 건강이 최고라고 바로 위에서 말해놓고서는 바로 이런것들을 추천이라고 쓰는것도 좀 우습긴합니다만-_-
크리미버터 팝콘
넵.
시작부터 과자입니다.-ㅅ-
장안의 화제
편의점 1000원짜리 과자시리즈되겠습니다.
특히나 그중 이 크리미버터팝콘은 뭐랄까.
아주그냥 고소달달하니 좋습니다.
이 크리미버터팝콘을 사먹은이후 이 편의점 1000원짜리 과자에 대해서 신뢰감을 얻게되어서
한 10종류이상 먹어봤습니다.
대체로 이런 편의점표 1000원 시리즈 과자들이 가성비가 좋더군요.
뭐랄까 근래 과자 유명상표들이 했었던 짓인.....
과자를 삿는데 과자는 없고 봉지에 질소만 들어있더라
이런일은 없고 양도 꽉꽉차있습니다.
내용물의 퀄리티도 좋구요.
예를 들면 치즈맛팝콘을 삿는데 팝콘맛만 날뿐 치즈는 향만 난다던가 하는일은 없고
과자답게 적당히 자극적이고 달달짭잘하고 그렇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퀄리티가 좋다고 하는말은 크리미버터팝콘을 삿을때 크리미 버터 팝콘맛이 충실하게 잘난다는거지
이게 건강에 좋다거나 하는건 모르겠습니다-ㅅ-
개인적으로 햄버나 피자, 치킨, 과자 같은걸 먹을때에는 맛만 봅니다.
햄버거를 먹겠다고 할때에는 고기랑 빵이 맛있게 어울려야하고.
피자를 먹을때에는 피자치즈듬뿍그리고 소세지와 고기도 풍족이 들어가야합니다.
치킨을 먹을때에는 치킨이 바삭바삭해야하구요.
저는 이렇게 되어야하거든요.
야채맛 건강햄버거라던가 무슨 그린가든 뭐이런 채소피자 같은건 매우매우매우 싫어합니다.
차라리 아예 다른걸먹던가...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분들이 많은건지 실제로 야채버거가 출시되었는데 바로 망했다는 이야기도있습니다.)
과자를 먹을때에는 과자다운맛이 나야하는데 이부분에서 위제품은 큰점수를 주고싶습니다.
까르보나라치킨 샌드위치
운동다녀오는길에 배는고픈데 뭐 해먹기는 싫어서 들려본 편의점에서
발견한 신형.
운동안하고 이런거 안먹는게 건강에 더 좋은게 아닐까라는 의문도 가져보았습니다만 -_-
개인적인 경험상 움직이고 막먹는게 안움직이고 좋은거 골라먹는거보다 훨씬 몸에 좋았습니다.
뭐 배고플때에는 일단 먹고봐야하니까요.
급하다고 아무거나 먹다가는 채한다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그건왠지 이럴때 쓰는말은 아닌거같고 -ㅅ-)a
제가 까르보나라같은 크림소스를 좋아해서그런걸까요.
이거 맛이.. 아 좋습니다 -ㅁ-)bbbbbbb
근래 반년간 편의점에서 몇번사먹어보았던 샌드위치류 중에서는 탑3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사실 편의점 샌드위치 탑3이런거 뽑을만한 자격이 있을만큼 편의점을 자주이용하진않지만서도..
설마 이걸 읽는분들이 니가 이걸 추천해줄 자격이 있을만큼 편의점을 반년간 100회 이상 가봤냐?
라고 이이를 제기하시진않겠지요.
오리온 치킨팝pop 닭강정맛
오리온 치킨팝pop입니다.
역시 항상그렇듯 참 쓰잘데기없는 고민이 떠올랐습니다.
포장지에 치킨팝pop이라고 써있는걸 보면
이걸 치킨팝이라고 불러야할지 치킨팝팝이라고 불러야할지...
나는 왜 이런걸로 고민하고있는것인가..
제가 은근히 수줍은듯 무덤덤한듯 보이긴합니다만 은근히... 호기심이 꽤 강한편이기때문에
새로운게 보이면 한번쯤은 먹어보는편인데요.
동네편의점에 우유사러가서 들렸다가 괜히 과자쪽코너도 한번 지나갔다가
충동구매로 구입하게되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저렇게 이것저것에 호기심이 많다보니 여자친구가저의 이런면을 보고
그럼 호기심이 강하니까 여자도 이여자 저여자 다른여자들도
궁금겠네. 궁금하니 아주그냥 다~만나보겠네 다 궁금하겠네~ 가서 다만나 다만나~
이런식으로 비꼬는듯한 말을 들을때도있습니다.
뭐 농담으로 하는말인것도 알고있고 (설마 진담은 아니겠지)
아니야~ 니가 최고야 너외에 다른사람들은 다 남자로 보일뿐이야.
이런식의... 어딘가 환타지드라마 각본같은데에서도 안쓰일거같은 저런 간신배같은 말을하면
포인트를 획득할수있겠지만 -_-;
뭐랄까요 저는 은근히 좀 반항적인 성격이 잠재되어있기에 왠지 저런멘트를 들으면 무엇이?? 라고 울컥하는편입니다.
뭔가 저런말에 대해서 멋지게 반격을 해주고싶은데 뭐라고 대답해야할지가 참 어렵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정말 저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아 그래 맞어 사실 난 전세계 모든 여자들이 모두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공식적으로 허락해주니 고마워.
당신은 참 마음도 넓구나.
그러고보니 평소에 라틴여성들이나 흑인여성들을 만나고고싶었어
다녀오께 우왕 씐난다"
라고 대답하면 안됩니다. (큰일납니다.. 참고로 오빠.txt http://hermoney.tistory.com/595 요런글도 있군요 -_-)
뭐랄까 저런류의 멘트는 만국의 언어인건지 주위에 다른남자사람들도
저런말들로 인해서 곤혹스러워하는걸 종종 본적이 있었는데요.
하나쯤 멋지게 반격할수있는 멘트를 알아두면 실생활에 요긴하게 쓰일거같은데 말이죠.
뭔가 딱히 멋지게 받아칠만한말이 생각이 잘안나네요. 흠 뭐없나..
참 남자들 커뮤니티에서 받은 어떤 멋진팁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오밤중에 임신한 와이프가 메론이라던가 아무튼 구하기 곤란한걸 갑자기 먹고싶다고 사달라고 하면
그럴때에는 구하기 어렵다고 성질낸다거나 하지말구요.
그렇다고 반항하거나 울컥하지도말고
재빨리 옷을 입고 알겠다고 파는곳을 꼭 찾아오겠다고 순순히 대답한후 근처 pc방에서 가서 2시간쯤 놀다가
지친표정으로 집에 들어와서 계속 찾아봤는데 파는곳을 결국 못찾았어 라고 대답해주면 된다고합니다.
남자는 합법적으로 밤에 pc방에 가서 놀수있어서 나중가서는 뭐먹고싶은거없어라고 되묻기도한다고...
그렇게 남자와 여자 모두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고하는이야기도 있더군요..후덜덜덜덜
....에 .. 나는지금 이걸 뭐하자는 글이라고 쓰고있는건지-ㅅ-
)
에..아무튼..
이거 맛이... 은근히 신세계 입니다. -ㅁ-)!
물론 아니 과자를 삿는데 정말 닭강정을 먹는거같네!
닭강정이랑 맛이 완전 똑같다!
이렇지는않습니다.
말그대로 e자극적인맛.
강추드립니다.
물론 운동 3시간하고 들어오는길에 구입해서 먹어서 이런평가가 나올수있었을지도요..으으음.
다른맛도 있던데 그건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여기부터는 비추천입니다-ㅅ-
콘밥
사실 이건 구하기 꽤 어려울거에요
나름 레어항목이랄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먹는거 호기심이 강하기때문에
보통의 사람이라면 저런 수상한 포장의 수상한 이름의 식품을 선택하진않겠지만
주저없이 3가지맛을 다 구입했습니다. 음하하
전자렌지에 살짝 돌린후 개봉해보니
뭐랄까
콘밥...이라는 이름그대로..
콘밥이 맞긴한데
으음 뭐랄까 기대랑은 왠지 다릅니다.
물론 이런류 식품들을 좋아하는 개인특성상.
맛은 있습니다만.
1000원이넘는 고가(?) 인관계로 삼각김밥의 커다란 장벽을 뚫기에는 무리가 있지않나싶습니다.
게다가 1500원대에는 김밥천국이라는 철옹성도 있으니까요.
뭔가 좀 아쉬움이 있어요.
한개 500원으로 일단 시장을 진입한후에 차차 가격을 올리는 방법이 어떨까 싶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인 평가는 비운의 망작.
가격을 내려주세요.
모든 튀김도시락
얼마전부터 편의점 입구에 커다랗게 모든튀김도시락 시판이라고 광고지가 붙어있던걸보고
한번쯤 먹어봐야겠다고 해서 구입해본 튀김도시락 시리즈입니다.
모듬튀김, 치킨튀김, 돈까스 뭐이런식으로 몇종이 있긴한데요.
에....................
역시 튀긴건 바로안먹으면 눅눅하군요 털썩.
이 망할놈에 배통은 어떻게된게 저것조차 맛있긴했습니다만
조금 객관적인 시야로 보면 좋아하실분은 별로없지않을까..
가격대성능비로는 좀 부족함이 있는게 아닐까 싶은 결론입니다.
괜히 드는생각인데 집근처에 한솥도시락있는분들이 부럽습니다
갑자기 치킨마요가 먹고싶군요.
코카콜라 체리맛.
미안합니다.
닥터 페퍼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갈길이 너무 멀군요.
체리맛 콜라는 역시 닥터페퍼.
사실 민감한 혀가 아니라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둘중에 하나를 완벽하게 골라낼수있을지는 자신이 없습니다만.
이게 뭐 와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소문난 평론가도 아니기때문에
제가 살면서 공식적으로 체리콜라 블라인드 테스트를 할기회는 없겠지요-ㅅ-
어째 적고나서 한번 다시 읽어보니 추천이라고 적어논 제품도 추천아닌거같은 내용같기도하구요 흠.
아니 사실 이걸 제품 추천글이라고 읽는사람이 한명도 없을거같다는..
이번에 적은제품들은 사실 건강에 좋아보이진않는것들인데요.
안먹을수있다면 그게 베스트인데
살다보니 꼭 그렇게만 되진않더군요.
뭐 적당히 길거리에서 포장마차에서 튀김도 사먹고 떡볶이도먹고.
불량식품도 사먹고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으하하
불량식품하니 괜히 옛날에 먹었던 아폴로, 쫀듸기가 땡깁니다.
밭뚜렁도 먹고싶구요. 호박꿀맛나나 쫀듸기는 불에 구워먹으면 맛있는데 으음
이젠 그런걸 맛볼수없는걸까 하고 괜히
추억에 빠져있는듯했는데 검색해보니
인터넷에서 파네요.
아아 역시 21세기.
단지 그시절 개당 100원이 아닌 개당 1000원인게 좀 다릅니다만..
아무튼 그렇게 뭔가 편의점에가서 사야할때 그속에서 선택의 순간이 왔을때
이글내용에 있던 항목들을 한번쯤 참고삼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만 잡담(?)을 마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T___T)
'독립생활_자취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거지에 대한 자취생의 견해 (36) | 2013.03.22 |
---|---|
자취방정리) 옷장정리로 시작해서 방정리로 끝나다. 2번째 (75) | 2013.02.25 |
이게 다 멸균우유 때문이다. (74) | 2013.02.13 |
자취생의 이마트몰 장보기 결과물 (46) | 2013.02.01 |
자취방정리) 옷장정리로 시작해서 방정리로 끝나다. (51) | 2013.0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