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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미련한 승리..... (어느 원룸 가스요금-ㅁ-)

by hermoney 201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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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이군요^^

추추추추추추춥다 춥다 춥다.. 아다다다다다
하다보니 어느새 겨울이 조금남은느낌입니다.

가끔 별쓸데없는거에 승부욕을 보이게될때가있는데...

가령...음..
부페에 가서 나는 4접시먹었는데 옆사람은 6접시 먹었을경우(더먹느게 좋은게 아닌데..그래도 슬픕니다..)
뭐 이런거죠. 이겨도 좋을게 하나도... (아니 오히려 이기면 나쁜건데..)

자전거 타는 사람입장에서보자면...
나보다 다리나 팔, 얼굴이 까만사람을 봤을때 느껴지는 패배감..
(얼마전까지만해도 너무 까매져서 슬퍼한주제에-_-  더 태워야겠다라는 승부욕이..듭니다-_ -)

뭐 그런종류의 것들이죠.



도시가스요금 자동이체청구서

퇴근후 가스요금 청구서가 왔더군요.
흐음...


32000원이라니..
한참 여름 전성기때에는 3000원도 찍었는데...
사용량 40...
전월에 비해 조금늘었고...
작년동월은 30이니..

확실히 올해가 좀더 추워진듯합니다.

아니면... 추위에 더 약해졌다거나... 
(꼭이런얘기하면 나이들어서 추워서 약해진거라고 말하는 나쁜사람들이 있습니다 -_-)

나름대로 선방이라는생각이 들긴하는데..
고지서를 들고 보다보니 옆방사는사람고지도 함께 보이더군요.



슬쩍 -_-
옆집걸 훔쳐봅니다.

후후 47000원.
저의 승리입니다. 우후후후후후후후
훗. 이사람 아직멀었군.

전월비교를 보니 저번달에는 패배했었지만 이번달은 저의 압승이랄까요.

...........생각해보니 참 미련한짓이기도하고요....-_-
춥게 보내면 나중에 몸이 축나서  한방에 훅간다는데...


제가 몰래훔쳐본걸 들키면  상대방역시 전의를 불태우기때문에   다시 슬쩍 제자리에 돌려놨습니다.
(...생각해보니... 이거 불쾌할수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구구  죄송한 마음을 전하면서.. 설날때 선물찾아들고 인사해야겠어요.)




제 일년동안의 사용량기록이랄까요.
가끔 요런 통계보는것도 꽤 재밋습니다.
(...재밋다기보다는 다 돈나가는거지만...-_-)

작년 5월이 추운 5월이였던건지 왜인지 갑자기 늘은걸 제외하면 그냥 뭐 겨울에는 많이 쓰고 여름에는 덜쓰고...

요런걸 아끼는거보다   엉뚱한거 안사고 따듯하게 건강히 지내는게 훨씬 좋을거같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왠지 옆집보다 적게 나왔다는 사실이 기쁘긴합니다.





추위에 강한남자


뭐 밖은 항상 춥다고는 하지만 저는
남성미 넘치는  추위에 강한남자이기때문에 하나도 안춥습니다 으하하

남자남자-ㅁ-)b
..에..혼자이러고놉니다.

라고 허세 날리는 멘트를 날려보지만...
사실...

히트택 입고
니트입고
두꺼운 가디건입고
오리털파카입고
목도리 두르고
비니써서

..그렇습니다..  저렇게 입고 춥다고 하면  한국을 떠나서 살아야해요-_ -
사실.. 남보다 추위에 더약해요 으하하


남들보면 비니쓰면 맨머리일때보다 더멋지던데
왜항상 군밤장수로 변신하게되는지..

왜인지 비니가 작아진느낌마져드는게...
겨울동안 5kg정도 살찌면서..

머리통도 살쩠나봅니다.-_-
이를어쩌나 -_-;
...뭐..봄되서 다시 자전거를 탈수있으면 줄어들겠지..라면서 대책없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봅니다.




.....
혼자 살면서 감기걸리면...  매우 억울하기때문에... -_ -
뭐 저렇게 ..어떻게든 바둥바둥 지내고있습니다..

멋이야 없지만..
원래도 멋은 없었고...-_-

단지.. 저렇게 둥글둥글 감싸고가다가  한겨울에 미니스커트에 스타킹하나 신고 지나가는 여자사람을 보면
패배감이 드는게 좀문제입니다만...

저여잔 미쳤어 미친여자야...-_-;;
라고 외면하면됩니다아..으하하


.....
그러고보면 여자들이 추위를 더안타면서... 드라마보면  왜 남자들한테 옷벗어달라고들하는지 -ㅁ-)!
에잇 여우들 !!   라고 막그럽니다...

...큰일입니다 요새 삐뚫어지고있어요-_-;;







저처럼 괜히 미련한 승부를 보시지마시고..
항상따듯하게..
건강 조심하세요^^




최근 점점 업무가 바뻐지는 바람에  블로그 관리에 소흘하게되어서..
남겨주시는 댓글도 ...T_T
이웃분들 방문도 .... 미안한 마음 전하고싶습니다T_T


아무래도 본업이 바뻐지다보니..
마음은 안그런데  잘못해서 책상이 비워지는 일이 생기면 (헉-ㅁ-;)  곤란하기때문에..


빨리 정신차리고  근무시간에 더욱집중해서  퇴근후 남겨주시는글들 보면서
일도 사생활도 균형있게 잘할수있도록..
하겠습니다    : )

편안한..불타는 밤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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