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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진리의 공화춘 짬뽕 - 아주매운맛

by hermoney 2016.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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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연 듣는 허머니 입니다. (=_=)

때는 얼마전.

회대장이 듣고 싶은 강연이 있다고 해서 아침일찍 강북문화원까지 출동한 날이였죠.

 

아침일찍 분당에서 수유역까지 나오는걸 생각하면 저에겐  나름 고행이였으나

(자전거로 타고 가는거라면 몰라도)

회대장이 몇주전부터 듣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안돼 늠멀어 ! 라고 말할수 없었죠 -ㅁ-

(평상시 회대장이 저에게 많이 맞춰주는편이라 보답차원이기도 했구요)

 

그렇게 강북문화원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강연문화가 좀 낯선.. 어색한 사람인데 강연을 듣는분들이 많은건지

아침부터 줄이 꽤 길었어요.

 

일찍 나오느라 아침을 못 먹었기에

강북문화원 바로 앞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기로 했죠

평소대로 도시락종류를 구입하려다,

 공화춘이 맛있다고 추천해주신분의 댓글이 생각나서

도시락을 포기하고

 

과감히 공화춘으로 구매해봤습니다.

 

공화춘은 일반맛,아주매운맛 2가지종류가 있었는데요.

저의 선택은 아주매운맛이였죠

 

오잉

맛있습니다 -ㅁ-

뭐랄까......

맵긴한데 참 맛있는 매운맛?

칼칼한데 다행스럽게도 매운 여운이 길지않아 깔끔하게 끝나는 그런 매운맛 입니다.

 

 

매운 음식도 잘 먹지만(뭐...저야..원래 먹는건 다 잘 먹으니까요..-_-)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건 아닌 저였는데

아 맵다맵다 하면서도 젓가락을 놓질 못하고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물론 라면만 먹은건 아니구요.

(라면하나로 채워질 위장이 아니라 -_-)

 

서브메뉴로 김밥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_=;;

 

요건 꼬마스팸 & 참치 & 김치김밥

 

아래쪽에 달달한 마요네즈 소스를 찍어먹는 컨셉인듯.

 

김밥은 그냥저냥 무난...

편의점표 김밥중에서는 가격이 센편이라(2400원)

높은 기대치 때문이였는지

살짝 실망스러운감도 있었습니다

 

간편식으로 먹긴했지만 나름 든든해졌습니다

강연도 즐겁게 들었구요

강연자들이야 다들 말씀들을 잘하겠습니다만

말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부럽다라는 생각도들었고

이른 시간 강연인데도

강연장을 꽉 채운 사람들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째 강연보다 이날 아침에 먹었던 공화춘 짬뽕맛이 더 인상에 깊게 남았던거같아요

(당시 배가 많이 고파서 그랬던건지 -_-)

매콤한거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쯤 선택해보셔도 괜찮지않을까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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