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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어머니표 손만두로 만든 만두국

by hermoney 201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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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_-) 허머니 입니다.

이번에 만들 음식은 바로 만둣국이 되겠습니다 ! 

(그런데 만둣국이 맞나요? 만두국이 맞나요? -_-)

 

메인 재료는 본가에 갔을때 부모님이 주신 바로 요 손만두.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때에  아버지랑 어머니가 함께 만두를 만드는 모습을 자주봤었는데요.

(아버지가 만두를 좋아하시는...-ㅅ-)

요즘에도 종종 만드시나봅니다.

 

음...사실 저는 만두피가 얇은걸 좋아하기에 집에서 손으로 뽑은 만두피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소근소근-ㅅ-)

그래서 이 만두들은 제방 냉장고 속에서 꽤 오랜 시간동안 살아남을수 있었죠. -_- 

 

자 그럼 만둣국 만들기 시작'ㅁ'

........

 

 

이번 요리는 다른분 레시피를 참고하지않고

제맘대로 만든 야메 레시피이기에

따라하시면 위험합니다 -ㅅ-

 

국물은 어떻게 내야 좋을까 이곳저곳 뒤져보다가

예~~~~전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구입하고 찬장에 넣어둔채로 그 존재를 잊어버린 -_-)

다시백을 발견.

 

멸치국물을 시도해봅니다.

 

멸치 육수만으로는 간이 좀 부족하겠죠.

그래서 또 찬장을 뒤지기 시작'ㅁ'

어머니가 주신 참치액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참치액 뒤쪽편에 국수장국이 있더군요.

게다가 하필 또 멸치맛..-ㅅ-

 

이걸 언제 구입했더라...

하고 뒤를 보니..

 

유통기한이 2014년 10월 24일.

(.....=_=);;;;;

버리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마음에 냄새를 살짝 맡아봤는데 멀쩡하더라구요'ㅁ'

자취생활을 시작한후.

수없이 많은 유통기한이 지나간 음식들을 먹어보았는데.

이정도면 상태가 괜찮다는 판단.

사용하기로 합니다.

 

물이 어느정도 끓으면 다시백을 건져내구요.

(예전에 멸치 육수 낼때에  멸치 건데기 건져내는게 참 손이 많이 갔는데...

다시백이라는 물건은 참 편하네요 -_-;;) 

 

이번 만둣국의 컨셉은 멸치맛 더블로 정했습니다 -_-

멸치육수에 멸치맛 국수장국 추가 (-_-)

 

이제야 국물색이 나오네요. 

 

후추도 후추후추 넣어줍니다. 'ㅁ'

 

만두를 한번에 다먹기는 조금 많다는 생각.

그런데 냉동하는 과정에서 서로 붙어서 꽝꽝 얼어버렸네요.

뭐..문제없습니다.

 

 

이런건 그냥 힘으로 -ㅅ-)

인정사정없이 내리치면 됩니다.

 

냉동만두 분리 완료. 

 

너무 세게 내리쳐서 그런지 만두가 크린백을 중간에 뚫고 나왔네요 -_-;;;;; 

 

만두도 넣고.

냉동실에 얼려둔 파도 추가합니다.

 

의외로 제벌 괜찮은 비쥬얼'ㅁ'

 

그동안 레시피 안보고 요리를 하다가 수많은 명작(-_-)들을 만들어내곤했죠. -_-

결국 최종적으로 그것들을 다 먹어치워야하는건 저였기에

요즘에는 소심해져서 요리하기전에는 항상 레시피를 찾아보게되더군요-ㅅ-

 

이번처럼 레시피를 안보고 저의 감각 (-_-)으로만 요리하는건 참 오랜만 입니다.

(왠지 읽어주시는 분들은 제가 레시피 안보고 요리하는걸 더 좋아하시는듯한 느낌 =_=;;)

 

 

계란도 하나 넣어줍니다.

기왕 만드는거 조금 호화롭게 먹어보려구요'ㅁ' 

그리고 젓가락으로 마구마구 저어주었어요.

 

간을 보니까...

싱거움 -_-

 

소금 투하 !

 

마무리는 참기름 살짝'ㅁ'

 

어머니표 손만두로 만든 만둣국.

완성되었습니다 +_+)! 

 

..에...더블 멸치맛. 

(...-_-)

 

멸치육수가 성공적이였던건지.

아니면 오래 묵혀진 (-_-) 국수장국 멸치맛이 성공적이였던건지

맛있네요.

 

본가에서 먹었던 그맛.

만두피는 아마 아버지가 만드셨겠죠

역시나 이번에도 두툼두툼 -_-)

 

서브메뉴로는 역시 어머니표 김치.

 

 

-ㅁ-)b

그렇게 이날도 굶지않고 잘 지낼수 있었습니다. =ㅁ=)/

 

오늘, 만둣국, 성공적

 

p.s

가래떡 썰은걸 추가했으면 훨씬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T_T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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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머니의 만두와 함께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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