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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별내낙지명가] 친구의 불향낙지볶음

by hermoney 201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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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ㅁ')

저에게는 별내역 근처에서 식당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학창시절 같이 야한거 보고, 만화책 돌려보고, 옷바꿔입고 그랬던.... 소위말하는 불x 친구지요.-ㅅ-)

 

친구가 식당을 하는데 자주 와보지도 않는다면서,이번에 새로운 메뉴도 나왔으니

맛보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오랜 친구라 제 성향을 꿰뚫고 있나봅니다

맛있는걸로 유혹하면 바로 움직인다는 저의 비밀(이게 비밀이였냐 -_-)을 알고 있다고나 할까?

 

친구가 하는 식당, 별내낙지명가

 

그래서 분당에서 남양주 별내동까지 자전거를 타고 샤방샤방 라이딩.

(아주 샤방샤방하게 3시간 동안 땡볕에서 자전거를 -_-)

안장통때문에 궁뎅이를 부여잡으며 겨우겨우 도착했죠... -_-;

 

 

어릴때 친한 친구여서인지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엊그제 만난거같은 느낌? -_-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시간인데 아직 손님이 조금 있어서 기다렸습니다.

 

손님들이 빨리 가기를 (-_-;;;) 기다리면서 가게주위를 구경하다가

펄럭이고 있는 현수막을 발견했습니다

저게 친구가 야심차게 준비하던 필살기 중 하나인가 봅니다.

 

낙지덮밥이나 불향낙지볶음을 2인분이상 주문시 손칼국수 서비스 두둥-ㅁ-)!

 

 

...에..그러나... 나무에 가려 잘보이지않아요 T_T

치..친구야..T_T

 

함께 나오는 칼국수는 낙지덮밥소스에 비벼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ㅁ'

 

다시 들어왔는데 손님이 아직있어서..T_T

또 대기

 

그리고 드디어 !

손님들이 모두 갔습니다.

 

으아아아아아 오후3시가 넘은시간.

자전거 타고 오느라 점심을 거른 저는 친구에게 외쳤지요.

빨리 밥줘 배고파 T_T

 

메뉴는 어떤걸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제일 잘나가는걸 달라고하니

 

필살기(-_-)가 잘 먹히는건지 낙지 덮밥과 불향낙지볶음이 제일 잘나간다고 합니다.

(저는 불맛이라고 알고있었는데 불향이라고 하나봅니다.)

그래서 불향낙지볶음을 시켰어요.

 

친구가 주방으로 들어가서 불을 냅니다 -ㅅ-?

 

친구가 요리하는 사이에 주방 누님들이 먼저 칼국수를 세팅해주셨구요.

 

낙지를 기다리며 먼저 나온 칼국수를

 

찹찹찹.

 

그리고 얼마후 친구의 불향낙지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게 몇인분이냐고 물어보니 2인분 이라고 하네요.

 

주방 누님들과 함께 4명이서 늦은 점심을 했는데요.

식당을 하다보니 점심식사 이렇게 항상 늦는다고 합니다 T_T

 

가위로 잘라서.

 

밥에 올려서

 

착착착 비비면 완성.

 

얼마전에 율동공원근처에 있는 착한낙지집에서 낙지볶음을 맛있게 먹었었는데

불향낙지볶음을 먹어보니 그때 먹은 맛하고 비슷한 느낌 입니다.

적당히 매운듯하면서 감칠맛나는 맛

맛있게 먹었습니다~

 

 

엄청나게 배고픈 상태였기에 폭풍 흡입을 했더니만..

아차.

칼국수를 소스에 비벼먹어야하는데.

칼국수와 소스를 이미 거의다 먹어버린 상태.

 

국수를 비벼보려니까 요거 남았다는...T_T

 

그렇게 식사끝 'ㅁ'

자전거타고와서 힘든데.

부르고 하다보니 몸이 쳐지더군요.

이제 다시 자전거를 타고 분당으로 돌아가야하는데

이거 영 자전거를 타기 싫은겁니다 -_-;

 

자전거를 여기에 맡겨두고 갈까 했는데.

친구가 식당 위층에 방에서 자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밥은 자기가 책임진다고 -_-;;;;

그래서~

자고 가기로 했습니다 으잌ㅋㅋㅋ

 

식당2층에 있던 친구의 비밀아지트.

비밀아지트가 제 자취방 보다 좋다는건 함정.

 

털썩. =_=;;;;;;;;;;;;;;;;;;;;;;

 

 

일단 자전거옷벗고.

옷걸이에 걸려있는 친구바지를 대충 제맘대로 빌려입었는데

 

이런곳에 구멍이...........-_-

손님들이 또 찾아오고

저는 가게에서 딱히 할일이 없어서

친구방에서 낮잠도 자고 딩굴딩굴 했습니다 -ㅁ-

 

 

그리고 저녁...

저녁손님을 다 받은후에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을 하시는 여느분들과 마찬가지로 친구도 늘 늦은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퐈야야 !!

 

친구는 또 저를 먹이려고 주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친구가 만들어준 저녁메뉴는 바로.

불향 제육볶음 입니다.!

 

요건 판매 메뉴가 아니구요.

 

이거 맛나다고 하던...

햐..살다보니 친구가 만들어주는 불향제육을 먹어보는 날도 다 있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지가 먹고싶어서 만든게 아닌가싶기도 -_-)

 

그래서 저녁은 친구와 둘이서

 

불향제육볶음 + 칼국수 'ㅁ'

 

역시나 폭풍흡입 -_-

제육도 맛있길래 이건 왜 메뉴에 넣지않았냐고 물어보니.

아무래도 낙지전문이라  제육을 넣기가 조금 애매하다네요. -ㅅ-

 

 

친구랑 이야기를 하다보니 식당을 하면서 이래저래 사람들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할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다시 잘해보고싶어서 요즘 힘을낸다며...

 

 

그렇게 이야기를 들으며 친구가 만들어준 제육을 모두 흡입완료 했습니다 (음-_-?)

왠지 조금더 먹고싶어서.

안주를 더 만들어달라고 하니 귀찮다고. (친구도 술을 마시니 몸이 퍼지기 시작한듯 -_-;;)

으아

더 먹고싶단말이다.

계속 졸랐더니만.

 

칼국수를 리필해주었습니다 -ㅁ-)b

 

그렇게 식당문을 닫고 친구는 집으로.

저는 친구의 비밀아지트방으로.

 

꿀잠을 잔후.

 

다음날 아침.

낙지집이니 아침도 낙지로 !

이번에는 낙지덮밥입니다 +_+

 

별내낙지명가의 낙지덮밥 입니다.

이게 몇인분이냐고 물어보니 3인분이라고 하네요,.

 

반찬들이구요~

 

어제 낙지볶음을 먹을때에는 국수를 비벼먹을 생각을 깜박하고

그냥 다 먹어버렸기에 -_-

이번에는 꼭 국수와 소스를 남겨두리라 결심.

 

먼저 낙지덮밥부터 찹찹찹.

 

그리고 남은 양념에 칼국수를 넣어 비벼 먹었습니다.

 

이거 의외로 아이디어였다는 -ㅁ-)

차라리 이렇게만들어서 낙지볶음면을 따로 메뉴를 넣어보는건 어떠냐고 말해보니.

어차피 지금도 낙지덮밥을 2인분 시키면 칼국수가 나오고.

메뉴를 너무 늘리는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친구식당에서의 1박2일 먹방 완료 되었습니다.

비싸서 자주 못먹었던 낙지를 친구식당에 놀러와서 1박2일 내내 먹었습니다.

으하하 씐난다 -ㅁ-

고군분투하는 친구에게 힘을 보태고싶어 이렇게 글도 써 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별내낙지명가 시식체험하실분 모집합니다 T_T)

 

친구가 이번에 메뉴를 개편하면서 시식체험단을 모집한다고 하네요.

...제가 블로그는 오래했지만 마케팅은 잘 몰라서...-ㅁ-

이렇게라도 글을 써봅니다.

 

제 친구의 식당.

별내낙지명가의 시식체험 하실분은 부담없이 비밀댓글로 신청 부탁드립니다.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낙지덮밥 2인분 + 칼국수  or  불향낙지볶음 2인분+ 칼국수

를 드신후 블로그에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_+)

p.s. 나중님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비밀댓글로 전화번호 좀 남겨주세요^^

 

 

 

 

저는 위 별내낙지명가를 추천하면서 식사를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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