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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54

푸들노부부이야기. 다래와 머루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푸들노부부인 머루와 다래가 살고있는 본가에 다녀왔습니다.본가에 가면 항상그렇듯이.. 대부분의 시간은 딩굴딩굴하면서 다래머루 만지작 거리거나 사진찍다가어머니가 밥해주시면 낼름가서 밥먹고 (...-_-)..뭐 ..이런시간들이라서 이번에도 사진만 왕창 찍어가지고왔습니다.특히 이번에는 카메라 렌즈 바꾼지 얼마안되서그런지 평소보다 사진이 조금더 많군요. 분당 자취방에서 태릉 본가에 자전거타고 도착.이정도거리는 아무것도아니였는데 지난시즌에는 운동을 좀 안했더니 요새는 좀 힘들더군요 헥헥(사실 조금 허세입니다.. 한창 자전거 열심히 탈때에도 편한거리는 아니였어요-ㅅ- ) 어머니께 인사드리고나니 다래가 새침한 표정으로 방겨주네요.뭐랄까..막 들이대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툭툭치면서 근처를 맴돌면서 .. 2013. 5. 27.
[자취생의 본가이야기] 여전한 가족들의 모습들 두번째날- 아버지, 어머니, 다래, 머루 부모님집에서의 두번째날입니다.아침에 눈을 뜨니 부엌쪽에서 어머니가 밥하시는 소리가 들리더군요.잘자는거같아서 일부러 깨우시지않으셨다고하네요. 어제밤은 김치찌개였는데 오늘 아침은 된장국이군요.어머니에게 어제밤에 먹은 김치찌개가 반이나 남아서 그걸 먹으면 되는걸 어떻게 끼니때마다 새로 음식을 하냐고 물어보니좋아하시는거같습니다. 자취하면서 요리를 좀해보니 예전같으면 끼니마다 새로운 국이 나온다던가 찌개가 바낀다거나 하는 이런게 얼마나 힘든건지 생각도 못했을건데요.점점 주부화되어가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ㅅ- ....아무튼 잠에서 깨어보니 아침이 차려져 있는 그런 멋진일이 펼쳐져있네요...... (혼자 살아보신분들은 모두 아시겠지요.. 이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T_T) 밥을 먹을때 다래와 머루도 항상 옆에 있습.. 2013. 5. 4.
[자취생의 본가이야기] 여전한 가족들의 모습들 - 아버지, 어머니, 다래, 머루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몇일뒤 본가에 갔습니다.나름 자취인치고는 자주 찾아뵙는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생각은 뜸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새 집에 잘안온다고 서운해하시는거같더라구요. 사실 독립해서 자취시작한지 5년넘었지만 이런말씀은 항상 하십니다..귀찮으니까 이제 그만좀 와라라고 하시는거보다는 훨씬 좋긴합니다만 항상 죄송한 마음이긴합니다.. 집에 도착..했으나 맙소사 열쇠를 깜박.어머니에게 전화해보니 시장보고 들어오시는중이라고 하십니다. 별수없이 집앞에 앉아서 동네책방에 빌린 만화책을 봅니다.배가본드 34권.으아아아아 엄청나게 오랫만에 나온신간입니다.사실 이거보다 fss 신간을 기다립니다만.. 안나옵니다.. (과연 작가가 죽기전에 완결을 하고죽을것인가-_-) 1층 현관문앞에 앉아있으니 1층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데왠 .. 2013. 4. 30.
다래 머루와 함께 하루종일 딩굴딩굴 부모님이 제천에 있는 친척결혼식을 가신다고합니다.당일로 다녀오신다고하기에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요. 머루가 백내장이 심해져서 눈이 안보이게된이후부터 집에 아무도없으면 그렇게 구슬프게 끙끙끙 울면서 부모님을 찾는다고하네요.그거때문에 집을 마음대로 못비우신다고 고민하시길래 제가 하루 집을 보기로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쓰던 노트북을 부모님께 드리기로해서 본가에 한번 갔어야했는데 겸사겸사 다래머루도 볼겸 잘됐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부모님은 몇시몇시에 머루안약을 넣어주라고 말씀하시고 급하게 출발하시고. 다래는 잠시 반겨주더니 제가 뭘갖고왔는지, 가방속에 먹는게 있는지 킁킁 냄새맡으며 검사합니다. 가만보니 못보던 옷을 입었네요.어디선가 많이 보던 말마크.개옷도 짝퉁이 있는건가 모르겠습니다만 재밋군요. 노트북에 코.. 2013. 4. 2.
(그냥사는이야기) 머루 할아버지 주무시는중 전에 부모님과 식사하던 중 캐논카메라 이벤트로 (캐논카메라를 사면 구스다운패딩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구스다운패딩을 저렴하게 구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이야기를 들으신 아버지가 요새 날씨가 쌀쌀하시다고..요새 구스다운 입는 애들이 많던데 그거입으면 따듯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헠....=_=;;;) 그후 몇일뒤 그 이벤트 구스다운 택배가 자취방에 도착하고.패딩을 받은뒤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런말씀잘안하시는 아버지인데 왠지 그냥 하시는말씀이 아니신거같아서구스다운은 아버지 드리기로했습니다.그렇게 구스다운을 들고 본가로 출발.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한테 짜잔 하면서 구스다운을 드렸습니다.바로입어보시고 가볍다고 하시면서 좋아하시더라구요. (몇일뒤에 가볍긴한데 생각보다 안따듯하다는 친절한 피드백까지..주셨습니.. 2013. 3. 3.
푸들의 식욕) 다래와 머루 그리고 과일과 빵 부모님이 계신.. 그리고 푸들 노부부인 다래와 머루계신.. 본가에 잠시 다녀왔습니다.사실 실제로 순종 푸들인지 잡종인지 긴가민가하긴하지만 딱히 순종인게 중요한점은 아니기도하고(어찌생각해보면 흑인보고 백인이라고 하는거랑 비슷한것이려나요-_-;;;) 푸들인거같기도하고아닌거같기도한 노부부 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기니까그냥 둘다 푸들로 제맘대로 부르고 있습니다.사실 이부분에 대해 별로 신경쓰시는분도 거의 안계실거같지만요.그냥 그렇다구요 'ㅁ') 아무튼 집에 도착했습니다.머루가 방겨줍니다. 왠지 한마리 더 있어야하는데 한마리가 보이질않네요. 아 어머니가 부엌에 계시는군요.저 무지막지한 식욕의 검정 푸들 할머니 다래는(아 길다-ㅅ-) 어머니가 부엌에 계시면 뭔가 먹는게 나온다는걸 알고있기때문에뭐좀 얻어먹으려고 어머니.. 2013. 2. 16.
푸들부부의 털빨. 가을이 거의 끝나갈때쯤.아마 올해 마지막으로 쫄바지입고 자전거 탄날이 아닐까 싶은데요.살짝 쌀쌀했으나 패달링하는 아래쪽이 번거로운건 싫기에하의는 여름용 반쫄바지에 상의는 쟈켓을 입은 뭔가 간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추위앞에 간지없습니다)그런 옷으로 본가를 향해 출발합니다.디자이너가 보면 뒷목잡을 그런 뭔가 애매한 차림이긴합니다만 각종 이상한 방한대책이 난무하는 환절기의 자전거도로에서는크게 거리낌이 없습니다. 작년에는 한방에 휴식없이 자전거타고 슝슝 잘가던 본가였는데 아 이번시즌은 몸상태가 영 메롱인지 중간중간휴식.휴식하던 와중에 아직 남아있는 코스모스 한컷. 털복숭이 그렇게 본가에 도착했습니다.예전에 못본 뭔가 꾀죄죄한 검은 털뭉치가 반겨줍니다. -_ -)요새 부모님이 바쁘셔서 동물병원에 데리고가서 미용할.. 2012. 11. 22.
자취생의 추석맞이 멋진 추석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저에게 명절이란 여행가기 좋은 날을 의미하지만....이번에는 본가에 가게되었습니다.할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처음 맞게 되는 명절이기도하고 해서 부모님이 추석되기 한달전부터이번 추석에는다른데 싸돌아다니지말고 꼭 집으로 오라고 하셨거든요. 허벅지도 근질근질하고 때마침 날씨도 매우좋았지만 조신하게 본가로 가기로합니다. 추석 전날 아침 자전거사람의 귀경길 수단은 역시 자전거지요.자취방에서 본가까지는 자전거도로로 2시간 좀 안되는거리.도로를 타기때문에 싸이클이 유리하겠으나 많은 짐을 싣고다녀야하므로 (제사때 입을 정장, 명절음식등) 짐받이장착이 가능한 mtb로 타고가기로합니다.빨간색 패니어가 맘에듭니다.아 원래는 여기에 캠핑장비를 싣고 멀리멀리 떠나야하는데말이죠 으음. 패니어안에는 .. 2012. 10. 3.
푸들) 가족사진.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다래와 머루 갑자기 합천여행을 다녀오는바람에 좀 늦었습니다.비맞으면서 가야산을 올라갔다가 해인사에서 자는데 덥다고 창문열어놓고훌렁 벗고 자서 그런지 감기가 오더군요. 으읔 끙끙대면서 있는데 어머니께 걸려온 전화한통.본가 다녀간지 얼마안된거같은데 왜이렇게 안오냐고 무정한놈 막 이러시네요 -_-;아픈것 상태에서 갑자기 전화로 원망을 받으니 나름 속상하더라구요.어머니랑 아웅다웅 하면서 생각해보니 저번에 간게 언제였었나 가물가물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난번 본가에 가서 찍은 사진 날짜를 보니 태풍볼라밴이 오기전. 조금 되긴했군요뭐 그래도 주위 자취생들보면 명절때에만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이렇게 자꾸 오라고 하시는지....^^개인적인... 매번 비슷한 주제에 비슷한 사진들이긴하지만은근히 다래머루 사진들 요청하시는분이 계셔.. 201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