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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저녁2

어느 저녁 어느 자취생의 식사시간 몸만든다고 닭가슴살만 먹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숨겨두었던 스팸한캔을 따서 먹던 어느날저녁입니다. 설거지를 안해서 숟가락대신 젓가락으로만 먹다보니. 조금은 천천히 먹게되더군요-_-; 빠른게 딱히 좋은것만은아닌데 혼자 방에서 천천히 밥을 먹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네요-_- 그냥 숟가락 한개만이라도 설거지를 할걸그랬나봅니다. 콩장을 하나하나 집어먹을라니 속터지겠어요-ㅅ- 싱크대옆에 말라가고있는 양념게장의 흔적을 보고있노라니 감히 설거지를 시작해볼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여름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해봅니다. 언젠가 아침요리프로를 보니 게껍질을 말린후 잘갈면 키토산이 풍부한 게육수낼때 좋다고하던데. 아 물론 저는 그걸만들려고 저렇게 둔건아니지만 말입니다-_- 양념게장.... 먹을때만해도 참좋았는데-_-.. 2010. 11. 17.
the meat ............. 자취방에서 혼자구워먹는 고기 퇴근후 자취방에 들어오면.... 가끔... 아주가끔... 미치도록 고기를 구워먹고싶을때가 있습니다. 꼬기~ 꼬기~ -ㅅ- 요런 혀굴리는 발음 제가 하면 스스로가 짜증나지만 혼자 저렇게 중얼되는순간이있습니다..-_- 원래 사람은 육식동물이였던걸까요... 나름 혼자 밖에서 이것저것 사먹는건 잘사먹는데 이상하게 고기구워먹는건 혼자 못구워먹겠더라구요. 왜그런생각이 드는건지는 모르곘습니다만.... -_- 이상하게 고기는 혼자 가서 구워먹기가 좀그렇습니다.. 왜그런지 아시는분? -,,- 요새 다시 늘어난 살을 붙잡고 어떻게좀 줄여보겠다고 스폐셜k인지 먼지 이런걸 좀먹어대서 그런걸까요... 우연히 외식찬스도 없고.. 회식도 없는 나날의 중간쯤... 어느밤이였습니다.......... 안대겠다. 아무거나 구워먹어야겠다... 2010.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