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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47

(그냥사는이야기) 머루 할아버지 주무시는중 전에 부모님과 식사하던 중 캐논카메라 이벤트로 (캐논카메라를 사면 구스다운패딩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구스다운패딩을 저렴하게 구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이야기를 들으신 아버지가 요새 날씨가 쌀쌀하시다고..요새 구스다운 입는 애들이 많던데 그거입으면 따듯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헠....=_=;;;) 그후 몇일뒤 그 이벤트 구스다운 택배가 자취방에 도착하고.패딩을 받은뒤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런말씀잘안하시는 아버지인데 왠지 그냥 하시는말씀이 아니신거같아서구스다운은 아버지 드리기로했습니다.그렇게 구스다운을 들고 본가로 출발.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한테 짜잔 하면서 구스다운을 드렸습니다.바로입어보시고 가볍다고 하시면서 좋아하시더라구요. (몇일뒤에 가볍긴한데 생각보다 안따듯하다는 친절한 피드백까지..주셨습니.. 2013. 3. 3.
푸들의 식욕) 다래와 머루 그리고 과일과 빵 부모님이 계신.. 그리고 푸들 노부부인 다래와 머루계신.. 본가에 잠시 다녀왔습니다.사실 실제로 순종 푸들인지 잡종인지 긴가민가하긴하지만 딱히 순종인게 중요한점은 아니기도하고(어찌생각해보면 흑인보고 백인이라고 하는거랑 비슷한것이려나요-_-;;;) 푸들인거같기도하고아닌거같기도한 노부부 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기니까그냥 둘다 푸들로 제맘대로 부르고 있습니다.사실 이부분에 대해 별로 신경쓰시는분도 거의 안계실거같지만요.그냥 그렇다구요 'ㅁ') 아무튼 집에 도착했습니다.머루가 방겨줍니다. 왠지 한마리 더 있어야하는데 한마리가 보이질않네요. 아 어머니가 부엌에 계시는군요.저 무지막지한 식욕의 검정 푸들 할머니 다래는(아 길다-ㅅ-) 어머니가 부엌에 계시면 뭔가 먹는게 나온다는걸 알고있기때문에뭐좀 얻어먹으려고 어머니.. 2013. 2. 16.
우리 가족 투표하던 날 얼마전 우리나라에 큰일이 하나있었습니다.바로 대통령을 대선이 치뤄졌었지요.친구중에 선관위 다니는 놈이 하나 있는데 정신없이 바뻐보이더군요.물론 저나 부모님은 선관위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기때문에 투표하는날은 오히려 여유가 있는편입니다.간만에 부모님도 뵐겸 투표하시는것도 함께 가볼겸 본가로 출발하였습니다. 옷을 입고 본가로 출발하려는데 어머니한테 급히 전화가 왔습니다.날이 추우니 자전거타고 오지말고 차타고 오라고하시네요.눈이 쌓여있기도했고 추위에 약한체질이기때문에 사실 자전거 탈생각은 하지도 않았었는데 이런게 자전거타는 사람을 자식으로둔 부모의 마음인가봅니다-ㅅ-;요새 운동을 많이 쉬었다는 생각에 잠시 반성. 고속 도로가 뻥뻥 뚤려있을거라는 상상과는 달리 의외로 꽤 막힙니다.아니 이싸람들이 투표는 안하고.. 2012. 12. 24.
푸들부부의 털빨. 가을이 거의 끝나갈때쯤.아마 올해 마지막으로 쫄바지입고 자전거 탄날이 아닐까 싶은데요.살짝 쌀쌀했으나 패달링하는 아래쪽이 번거로운건 싫기에하의는 여름용 반쫄바지에 상의는 쟈켓을 입은 뭔가 간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추위앞에 간지없습니다)그런 옷으로 본가를 향해 출발합니다.디자이너가 보면 뒷목잡을 그런 뭔가 애매한 차림이긴합니다만 각종 이상한 방한대책이 난무하는 환절기의 자전거도로에서는크게 거리낌이 없습니다. 작년에는 한방에 휴식없이 자전거타고 슝슝 잘가던 본가였는데 아 이번시즌은 몸상태가 영 메롱인지 중간중간휴식.휴식하던 와중에 아직 남아있는 코스모스 한컷. 털복숭이 그렇게 본가에 도착했습니다.예전에 못본 뭔가 꾀죄죄한 검은 털뭉치가 반겨줍니다. -_ -)요새 부모님이 바쁘셔서 동물병원에 데리고가서 미용할.. 2012. 11. 22.
자취생의 추석맞이 멋진 추석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저에게 명절이란 여행가기 좋은 날을 의미하지만....이번에는 본가에 가게되었습니다.할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처음 맞게 되는 명절이기도하고 해서 부모님이 추석되기 한달전부터이번 추석에는다른데 싸돌아다니지말고 꼭 집으로 오라고 하셨거든요. 허벅지도 근질근질하고 때마침 날씨도 매우좋았지만 조신하게 본가로 가기로합니다. 추석 전날 아침 자전거사람의 귀경길 수단은 역시 자전거지요.자취방에서 본가까지는 자전거도로로 2시간 좀 안되는거리.도로를 타기때문에 싸이클이 유리하겠으나 많은 짐을 싣고다녀야하므로 (제사때 입을 정장, 명절음식등) 짐받이장착이 가능한 mtb로 타고가기로합니다.빨간색 패니어가 맘에듭니다.아 원래는 여기에 캠핑장비를 싣고 멀리멀리 떠나야하는데말이죠 으음. 패니어안에는 .. 2012. 10. 3.
푸들) 가족사진.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다래와 머루 갑자기 합천여행을 다녀오는바람에 좀 늦었습니다.비맞으면서 가야산을 올라갔다가 해인사에서 자는데 덥다고 창문열어놓고훌렁 벗고 자서 그런지 감기가 오더군요. 으읔 끙끙대면서 있는데 어머니께 걸려온 전화한통.본가 다녀간지 얼마안된거같은데 왜이렇게 안오냐고 무정한놈 막 이러시네요 -_-;아픈것 상태에서 갑자기 전화로 원망을 받으니 나름 속상하더라구요.어머니랑 아웅다웅 하면서 생각해보니 저번에 간게 언제였었나 가물가물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난번 본가에 가서 찍은 사진 날짜를 보니 태풍볼라밴이 오기전. 조금 되긴했군요뭐 그래도 주위 자취생들보면 명절때에만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이렇게 자꾸 오라고 하시는지....^^개인적인... 매번 비슷한 주제에 비슷한 사진들이긴하지만은근히 다래머루 사진들 요청하시는분이 계셔.. 2012. 9. 20.
부모님, 다래와 머루 그리고 나 오랫만에 본가에 다녀왔습니다.그냥 본가에 다녀왔다고하면되는건데 이상하게 자꾸 오랫만이라는 단어를 붙이게 되네요.다음에는 얼마전에 갔었는데 본가에 또 다녀왔습니다 라고 쓸수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그렇듯... 자취생이 본가에 갔을때 볼수있는... 그런 평범한 풍경과 느낌들입니다.^^ 부모님, 다래와 머루 그리고 나 본가에 가기로한날.언제 비가 쏟아질지 언제 햇빛이 쏟아질지 기상청도 모르는 그런 시즌날이였던터라...결국 자전거타고 가는걸 포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자취방에서 버스를 타고, 또 한번 버스를 갈아타고,다시 지하철을 타고 그렇게 1시간 40분쯤 걸렸을까요.대문에 서서 벨을 누르니 벌써부터 저위에서는 깨갱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렇게... 본가에 도착했습니다.개가있는 집에서 흔히 볼수있는 풍경.. 2012. 7. 22.
[자취생의 가족이야기] 오랫만에 다녀간 본가의 풍경 (여전한 부모님, 여전한 다래머루) 제주도 여행을 마친뒤 오랫만에 본가에 다녀왔습니다.자취생이 본가에 오랫만에 갔다...그오랫만이라는 기준이라는게 참 애매한게 제 기준에서는 독립한 자식치고는 꽤 자주 간다고생각하는데 부모님은 또 그렇지않은모양입니다.주위에 서울근처에서 자취하는 동료들을 보면 대체로 본가가 먼지방이라 자취하는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명절때에나 가끔가던데 저는그래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가는편이거든요. 이부분을 부모님께 어필하고는있습니다만.. 본가와 자취방이 가까운편이라 그럴까요.부모님입장에서는 자주 안찾아오신다며 항상 서운해하시는듯합니다. 저역시 부모님은 항상 보고싶고 다래머루도 항상 보고싶고 그렇습니다만 시간상 그게 또 쉽지않은면도 있구요. 품안의 자식으로서 항상 부모님과 함께 할수도없기에 저는 저의 시간을.. 부모님은 부모님의.. 2012. 6. 1.
푸들 노부부 사는집 오랫만에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제기준에는 독립한 사람치고는 꽤 자주 찾아뵙는거같은데 부모님마음은 또 그게 아닌가봅니다. 전화하실때마다 다음에는 언제오냐 이번에는 언제오냐 등등 (...-_-) 본가에 간지 몇주지나니 부모님도 보고싶고 다래랑 머루 노부부도 보고싶더군요. 언제나 집에 도착하면 미칠듯이 반겨주는 머루. 다래할머니는 목욕중이라고합니다. 제목소리를 들었는지 화장실에서 끙끙끙끙 소리가 나네요^^ 탈출을 시도했는지 어머니에게 궁뎅이 한대 맞는소리가 납니다-ㅅ- 오랫만에 본가가는길에 책방에 들렸습니다. 책방에도 오랫만에 들렸더니만 밀린 신간들이 많더군요. 다른사람들이 먼저 빌릴까 싶어서 와다다다다 집어왔는데 너무 많이 가져왔더군요-ㅅ- 다보는데 꽤 힘들었던지만 대여점에서 만화책 한가득 비닐봉다리에 넣어.. 201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