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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기] 우연히 들리게된 전주. 전주한옥마을에서의 하루. (성미당, 전주막걸리집, 왱이 콩나물국, 한옥민박) 예전에 친구와 지리산 둘레길 1~3코스를 걸었던 일이 있었습니다.그때 지리산 부근은 자전거타고 돌아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언젠가한번 시간내서 돌아봐야지 하면서 이런저런 코스를 생각하고 있던 참에 마침 친구인 오프로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트레킹과 등산화 둘다 되는 신발을 하나 추천해달라고하네요. 방가운마음에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는데 어디갈려고 하는지 물어보니 마음에 번뇌가 많아 산도 좀 가고 걷기도 좀 하고 싶다고합니다.누구나 그렇지만.. 살아가면서 마음이 많이 지친거 같더군요. (아니면 그냥 여자사람 문제이거나 -_-;;) 얘기하다보니 마침 서로 다음날부터 시간이 여유가 있습니다.남자 둘이가면 일단 방값도 많이 아낄수있고 이런저런 이점이 많지요.함께 자전거타고 지리산을 가자고 오프로를 살살 .. 2012. 11. 7.
내생애 첫 된장찌개. 어머니께 전수받은 된장찌개 끓이기 자취를 한이후로 가끔 어머니와 하게되는 짧은 통화의 내용은 대부분 뭐 먹었냐 입니다. "오늘 저녁은 뭐 먹었냐?" "먹긴 뭘 먹어 그냥 밥이지 모 김치에다가 반찬에다가" "먹을게 없어서 어떻하냐" "그러는 엄마는 뭐먹었는데?" "밥""모야 똑같으면서 ...-_-" "....." 대화내용이 거의 매번 비슷합니다.저는 어렸을때부터 전화통화는 볼일이 있을때에만 용건만 간단히 주의자이기때문에 뭔가 항상 애매한 통화 내용이긴합니다만부모의 입장이 되어보면 또 다를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봅니다.그래도 여전히 전화는 잘안해요.아니 잘못한다는 표현이 맞는거같습니다.이건 꼭 부모님에게만 해당되는건아니구요. 다행히 이런점을 아는 친구나 지인분들은 먼저 연락을 주셔서 제마음을 따듯하게 해주시는데 막상 당사자는 받기만 하는입장이.. 2012. 11. 4.
부모님과 함께가본 가을 율동공원 부모님이 김치 가져다 주실겸 방문하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김치야 제가 가서 들고와도 된다고 일부러 오실필요가 없다고하니 그냥 겸사겸사 잘살고있나 구경할겸 들린다고 하시네요. 제방은 4년전이나 지금이나 뭐 거기서 거기인데 부모님마음은 뭔가 또 그렇지가 않은건지 굳이 직접 오신다고하시네요. 부모님이 오시기전이라 방을 좀 치워볼까헀습니다만보시시피 매우 양호한상태였기때문에 딱히 치우진않았습니다.아. 저 상태에서 방에 있는 옷들을 들어서 옷장속에 집어넣긴했군요.베이비수납장을 구입한이후 이런식의 빠른 은폐엄폐가 가능한게 꽤 좋은점입니다. 부모님과 함께가본 가을 율동공원 점심시간이 꽤 지났는데에도 중간에 코스트코들리시느라 점심을 못 드셨다고하네요.아버지가 다른건 몰라도 배고픈건 힘들어하시는편이라 집에서 밥해먹는것보.. 2012. 10. 30.
거친 스테이크 요리. (이마트표 척아이롤스테이크) 스테이크가 2000원이라는 문구에 훅해서 구입한 이마트표 척아이롤스테이크입니다.오? 오오 스테이크가 2000원이라니.신나서 4개 주문하고 보니스테이크 한덩어리가 2000원이아니라 100그램당 2000원이더군요. 막상 사놓고 보니 거의 만원돈.에.....별로싸지않다.호주에서는 고기가 엄청싸다고하던데 여긴 왜이리 비싸. 나쁜호주놈들(-_-)... 캥거루가 그리좋더냐(-_-)... 별이상한말로궁시렁 궁시렁 되봅니다만여긴 호주가 아니라 한국이니 어쩔수없는거겠지요. 그럴거면 안사면 되는걸 지가 사놓구서는 불평입니다. 상품설명을 잘읽어보던가. -ㅅ- 뭐 아무튼 그렇게 저는 만원으로 스테이크를 가진자가 되었습니다. 가진자의 스테이크 이걸 어찌먹어야하나.... 딱히 떠오르는 요리법이 별로 없습니다.그러고보니 의외로 스.. 2012. 10. 24.
지난 이마트몰 장보기 결과물 여행 블로거 허머니입니다 -_-;합천여행 기왕쓰기 시작한거 후다닥 다쓴후 다른 걸쓰자라는 생각으로 여행기에 매달렸으나 날은 좋고 자꾸 밖에 나가야할일은 많아지는데여행기만 주구장창쓰다보니 나중에는 여행기에 질려서...그렇다고 중간에 다른걸 쓰자니 왠지 여행기 마무리 기다리는분이 한두분은 계실거같기도하고 (아무도 없을수도..-ㅅ-)뭐 그렇게 보름넘게 블로그에 여행기만 올리다보니 오잉 모르는사람이 블로그 첫화면보면 여행블로거구나 라고 할지도 모른다는 느낌의 블로그 대문이 완성되어있더군요.뭐 원래 잡블로거라고 불리우는터라 여행블로거인척하는것도 나쁘진않았습니다만..그런고로 자꾸자꾸 늦어져서... 이번달 이마트몰 장보기 결과물 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쓰려고했었는데지난 이마트몰 장보기 결과물이라는 제목으로 슬쩍 바꾸.. 2012. 10. 23.
해인사에서 걸어본 가야산 소리길 전날 가야산 등산후 하루 묵어가게된 해인사.아침에 일어나니 평소 안하던 산행을 무리해서 한탓인지 발걸음을 옮길때마다.다리를 굽힐때마다 으으읔 하는 소리가 입에서 절로 나더군요. 멋진 풍경이고 뭐고 마냥 누워 있고 싶은 그런 상태였지만 아침속에 보이는 고요한 해인사의 풍경이계속 끙끙대면서도 몸을 움직이게만들었습니다.그렇게 해인사를 한바퀴 돈후 방에 들어와서 짐을 챙기고 잠시 방에 누워 다리를 두들기고있자니노곤노곤하고 편한게...... 천국은 바로 이불속에 있더군요. 슬슬 꽤도 나고.아아 이젠 도저히 못걷겠다.홍류동 계곡이고 가야산 소리길이고 뭐고 해인사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자. 그런 마음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해인사 에서 가야산 소리길 잠시 묵어간 해인사를 떠나갑니다.tv도 없고 컴퓨터도 없어서 밥먹고.. 2012. 10. 22.
가야산 여행기) 사진으로보는 가야산 남산제일봉 등산코스 황강에서 래프팅을 한후 합천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것으로 합천팸투어의 일정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원래부터 이번 합천 팸투어를 참가하게된 제일 큰목적이 가야산을 가는것이였기때문에 서울로 올라가는 투어버스를 뒤로 한채 혼자 배낭을 매고 작별인사를 하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이제부터는 혼자가야합니다. 합천에서 해인사로 잠시였지만 1박2일동안 함께했던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마친후 카페에서 잠시 한숨을 돌려봅니다. 투어기간동안 딱히 구속받는다거나 하는일은 없었지만 (오히려 말수도없는데 먼저 말걸어주시고 챙겨주시는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다가 이렇게 혼자 나오게되니 뭔가 홀가분하면서도 좀 썰렁하기도하고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그냥 혼자있을때에는 괜찮은데 사람들.. 2012. 10. 10.
합천 여행)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여행기 세번째입니다.아침식사후 다음일정은 합천영상테마파크 관람후 황강래프팅으로 되어있군요. 많이 돌아다니시는분들은 종종 가보았을지도 모르는 영상테마파크 입니다.저도 여행다니면서 2-3군데 조성되어있는곳을 봤던거같아요. 보통 개인적으로 여행다닐때에는 도보여행아니면 자전거로 다니는데인공시설물보다는 주로 산이나 시골길같은곳 위주로가는편이라 그런지 생각해보면 막상 제대로 이런곳을 들어가본적은 없는거같습니다. 처음에는 합천까지와서 자연풍경을 안보고 이런곳으로 가야하다니 이게 뭔일인가 싶은 생각도 좀 들기도했지만 막상 간다고 생각하니 은근히 궁금하기도하더군요.일부러 그렇게 조성한건지는 모르겠으나 합천호, 합천댐, 백리벗꽃길이 있는곳에 위치해있으니 겸사겸사 들리기에는 나쁘지않을거같습니다. 혼자 다니기에는 좀 그렇.. 2012. 10. 9.
합천 여행) 합천댐 물안개 출사 합천여행 두번째날입니다. 이른 오전에 숙소근처에 있는 물안개명소에 가보는 스켸쥴이있었습니다만다들 전날 숙소에서 모여서 신나게 술을 달리시던 관계로 생존자들만 자유참석하게되었습니다. 대체로 어제 신나게 달리신분들은 미참석. 혹은 매우 흐물흐물한 얼굴로 참석하신걸로봐서는 참 즐거운 술자리였던거같습니다.중간에 나오더라도 가볍게 한잔 할걸그랬나 싶기도하구요. 술자리에 참석했으면 분명 쓰린 배와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후회했을건데.가도 후회 안가도 후회.살다보니 그런게 꽤 많습니다. 합천댐 물안개 전날 투어 관계자가 물안개가 안생길까봐 걱정하던데 아침에 일어나보니안개가 안생기는건 커녕 이건뭐 안개가 너무많이 껴서 뭐가 안개고 뭐가 물안개인지 모를지경입니다. 어제 황매산 억새를 보러갔는데 억새가 아직 만개가 안되어서.. 2012.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