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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사진과짧은이야기158

탄천 자전거도로의 가을 그냥 별의미없는 사진들입니다..^^ 자전거타고 다니다보면 확실히 계절을 바로바로 느낄수있어좋군요... (좋긴..개뿔.....추워요..덜덜) 가을이 오나싶었는데 정말 가을인가봅니다. 그런데 어느새 겨울이와버렸군요. 아쉽습니다. 많이. 뭔가 할게 너무나 많았는데. 계절을 뒤로돌릴수있었으면..... 어떻게... 안되나..?.. ㅎㅎ...... 저같이 자전거타는사람들에게는 특히 겨울은 힘든 계절입니다. 먹는양은그대로고 갑자기 활동량이 줄어요. 살찌는계절인가봅니다. 여기서 더찌면 큰일인데말이죠 ㅎㅎ 항상 다니는 탄천자전거도로.. 서울 공항 근처입니다. 오리인지 뭔가 둥둥떠다니네요. 감정이 메마른건지.. 쟤들보니까 여름에 포천에서 맛있게 먹은 오리로스가 기억이납니다. 좋았어요 양도많고 한마리 4만원.. 오리탕까지 .. 2010. 10. 27.
액자형 구도 ....... 카메라 초보의 중얼거림 원래 저는 사진에 취미가 전혀없었습니다. 다른사람들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니.... 그리고 이런저런 남기고싶은 일상들을 보고... 뭔가 남기고싶어서.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했었죠. 디카가 없는시절이라면 아마 안삿을겁니다. 필름은 돈이 들거든요... 필름의 질감이나 현상할때의 기대감? 필름의 제한으로 인해 컷수를 아껴야하는그런... 요즘 시대에 아직 LP를 듣는 뭐 그런것과 비슷할라나요. 예전에 첫 오디오를 구입한후 청계천에서 미션ost랑 인어공주ost lp를 구입한후.. 집으로 도착해서 들었을때의 그느낌이 생생합니다. (언더더씨~ -ㅁ-) 분명음질은 지금상황이 더좋을건데 묘하게 그때 소리가 아직남아있어요. (알고보니 지금사용하는 스피커와 엠프보다 그때 쓰던데 더좋은거라 당연히 소리가 더좋았다라는 허무.. 2010. 10. 11.
한강의 달빛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어떻게든 무얼하든 어딜가든지간에.... 시간만 있으면 카메라를 들고밖으로 무조건 뛰쳐나가야하는 그런날이 계속되고있네요^^ 저야 사실 눈과 비만 안오면 (사실 눈이나 비가올때에도 나갈때가 많지만요.....-ㅅ-) 어떤날씨던 다좋긴한데... 요런하늘은 보면 저는 일단... 이런 옷을 입고.. (뭐 민망한 자전거 쫄쫄이죠ㅎㅎ) 목에 카메라를 걸고 뛰쳐나갑니다. 물론 자전거를 타고요.. 그냥 걸어갈때에는 쫄쫄이 안입습니다 -_-; 낮에 자전거 타고 한강변에 누워서 쉬다가 다시 자전거타고... 그렇게 또 밤이되도 자전거 타고 -ㅅ-; 만월... 자전거를 타다 잠시 앉아서 한강 야경을 보며 쉬고있는데 달빛이 물에 비춰서 저를 향해오더군요. (에....뭐 딱히 어느각도에서 보건 마찬가지겠지만... 2010. 9. 27.
율동공원의 밤 여행을 자주다니다 보니 주로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건 여행정보입니다. 전라도출신에 과장님께는 전라도는 여행가려면 어딜가는게 좋을까요? 도로에 경사도가 높은가요? 코스의 임도비율은? 이라는 썡뚱맞은질문을 하게됩니다. (그사람은 단지 고향이 전라도고 어렸을때 이후에는 서울와서 쭈욱 살고있는사람인데 -_-;;) 이래놓고.. 아아 전라도사람이 거기도몰라~~~ 라고 제맘대로 비난 -ㅅ- 역시... 단지 충청도어느마을에서 태어났을뿐인데 (태어나서 바로 서울에 올라와서 쭈욱 살고있는사람) 저와 함께 있으면.. 저에게 충천도를 자전거로 지나가려면 어떤길로가야하는게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받게됩니다. 경사도는? 9월에 바람은 대체로 어느쪽에서? +_+ 막이런... 자전거로 지방여행다녀보신분은 왜저런걸물어보는지 아실지도..-.. 2010. 9. 8.
도시 여행다니다보면 아 시골에서 살아야지 생각도 없이 막내뱉을때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도시에서 사는법밖에 모르네요.... 9월중순만넘기면 바쁜게 좀정리 될거같아요. 추석때.. 자전거여행...갈수있을지도 모르지만 사무실에서 괜히 머리속으로 코스만짜봅니다. 팔당역에서 내려서 양평 -> 여주 -> 제천 -> 단양 -> 영월 -> 동해 남쪽으로 -> 경주 -> 포항 영월까지는 이쁜코스를 아는데 그곳부터 경주까지의 길을 모르네요. 그냥 영월에서는 강원도 곳곳을 해매볼까 싶기도하고.... 비도 오고 우중충하니 그러지않아도 회색빛이 도시가 뭔가 미래에 폐허가 된거같은 그런착각이 드네요. 자전거 출근하면서 사진찍다보면 같은곳이라고해도 느낌이 그때마다 너무 달라지는데.. 그게 날씨탓인지 찍는사람의 마음탓인지는 모르곘습니다... 2010. 8. 26.
비오는날의 도촬 우울합니다. 비가 맨날와요.... ..............이렇게 비가오면 자전거를 못타잖...-ㅅ-; 가을이 올려다가 다시 가버린걸까요 그래도 덕분에 출근길에 재밋는 풍경을 볼수있었습니다. 우산귀엽네요. *-_-* 단지 저런우산은 제가 들고다니면.. 이상하게 보겠죠. 또래 애들이 2명이니 엄마가 엄청 정신없겠네요. 사실... 주위 선배나 직장상사들이 막 애기들이 있는분들이 많아서 그들의 고충을 듣다보니 애들이 마냥 귀여워보이지는않네요. 또.. 마눌님들이 애랑만 놀고 자기랑은 잘안놀아준데요. 돈도 무지무지무지 많이 들어간데요. 그냥 봐서 귀여운거랑 실제로 기르는거는 역시 다른가봅니다 총각이 벌써부터애에 대해서 두려움이 생기기시작하는요즘입니다. ...에..그래도 저런풍경은 귀..귀엽...*-_-* 그나저나.. 2010. 8. 25.
동반자 둘이서 그렇게............ 같이먹고 같이자고 같은걸보고... 어느새 그렇게 14년... 내가 고3때부터 지켜봤는데 너넨 뭔가 이상해 한번을 안싸우는데말이지 내가 알기로는 너무 안싸워도 좋은게 아니라고한다. 알았지? 뭐.....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말이지 -_-;;;; 이젠뭐... 살쩌도 모라고 안할게 그냥... 나랑 20대를 같이 보냈으니까 기왕이렇게된거.. 내손주랑도 같이 놀아주고 갔으면 좋겠는데 무리일려나? 너네를 데려오고싶은데 나는 집을많이 비워서 안되네 대신요새 알게된정보인데... 고양이란 애들이 집을 비워도 혼자서 잘논다고하니 한번 길러볼까 생각중이야.. 나는 갸들이랑 잘해볼려고 -,,- 조만간 이상한 종족들을 친구라고 데려갈지도몰라 걔들은 좀 까칠하다는데 그래도 잘지내바바 내가 감당이.. 2010. 8. 14.
달밤 한잔하고 부르는 노래 한곡조, 듣는 사람 아무도 없네. 나는 꽃이나 달에게 취하고 싶지도 않고 나는 공훈을 세우고 싶지도 않아. 꽃과 달에 취하는 것도 또한 뜬 구름 한잔하고 부르는 노래 한 곡조. 이 노래 아는 사람 아무도 없네. 내 마음 바라기는 긴 칼로 밝은 임금 바라고저. - 권필 달이 환했던 어느날.... 달... 너는 너가 보고싶을때만 나를 찾고 너가 바쁘지않을때만 나를 찾는구나 언제가부터 나도 너와 같아진다. 그렇게 멀어진다. ....이게 먼 말도안되는소리야 오호호호호 퇴근후 자취방... 방에있는 발렌타인이 자꾸 저와 눈을 맞추고 웃길래 혼자 마시고 책을보다보니 왠지 맘에드는 글이 있어 저도 괜히 답문을 해보았습니다만.... 뭔가 말도 안맞고 나랑 안어울리는 이느낌이 >_ 2010. 8. 11.
소나기 저는 집안에 있을때 외의 비는 전부싫어하는데 그래도 장마철에 소나기내릴는걸 보면 꽤재밋는풍경이 많이 보이는거같아요. 카메라는 확실히 항상휴대해야하는가봅니다^^ dslr을 쓰고싶은데 휴대문제때문에 아무래도 다행히(돈을절약-_-;) 못사는걸..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_- 소나기내리는 시즌의 제 자전거 출퇴근길입니다. 비가왔다안왔다 정신이 하나도없네요. 이게 몸에 맞는비는 샤워하면 되니 괜찮은데 자전거는 비맞으면 체인과 톱니부분을 다시 청소해줘야해서 그게좀싫습니다. 그래도뭐 요럴때에는 구름이 이쁘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내고있습니다 참 자전거출퇴근길에 새로운 동료가 생겼습니다. 옆자리 과장님이 자전거출근에 합류하셨습니다. 덕분에 생활이 더즐거워졌어요^^ 보통mtb 동호회가서 아저씨들 얘기들어보면 자전거.. 201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