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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사진과짧은이야기

[sony a7 55] 빵집속의 나. 강남역 파리바게트.

by hermoney 201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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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갑자기 연유바게트가 먹고싶다고해서 잠시 들리게되었습니다.

강남역을 가보신분이라면 아~ 거기?  라고 하실만한...  강남역 딱 중간지점에 위치한 그곳입니다.

  

내부에 이런식으로 조명이된곳은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나온다는걸 알고있기도하고.

카메라 바꾼지 얼마안된 사람답게 짧은 순간이지만 와다다다다 찍어봤습니다. (..-ㅅ-)

 

입구에있는 쟁반과 집게를 들고 요 빵코너를 한바퀴돌면서 고르게됩니다.즐거워

   

내부는 꽤 넓지만 카페를 겸하고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빵종류는 많지않았습니다.

구경하면서 먹을 상상을하는것만으로도 꽤나 행복하기에 (..-_-) 정말 천천히 신중히 구경하고 고릅니다.

공부를 이렇게 해야하는데-ㅅ-

 

제가 의외로 빵돌이입니다.

만약 경제적인 부분의 제약과 체중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매번 빵집을 갈때마다 10만원어치씩 들고나올겁니다.

카페를 겸하고있고 중심가에 위치해있어서그런지 정확히 비교는 안해봤지만 동네에 있는 파리바게트보다 왠지모르게 조금 더 비싼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딸기가 이런식으로 올라간 빵치고 그렇게 맛있는빵이 없었지만...

그래도 보기에는 참 좋습니다. 

 

얼마전에 영화 피아니스트를 다시봐서그런지 빵에다 잼발라먹고싶어지더군요.

(보시는분은 아실텐데요... 영화후반부에 독일군장교가 아사직전인 주인공에게 빵이란 잼을 주는데, 주인공이 엄청나게 맛있게는 장면이 나옵니다 -_- )

 

 저는 달달한쪽빵보다는 요런 짭짜름한쪽을 더 좋아합니다.

샌드위치 뭐 그런거. 살라미나 터키가 들어가고 거기에 치즈가 듬뿍들어있으면 더 좋지요.

제가 자전거를 못타는 겨울마다  10kg이상 체중이 증가하는데에는 이런 식욕도 한몫합니다.T_T

죽을때까지 운동을 해야하거나 식욕을 바꿔야한다는 말인데.......아아.

여태까지 경험상... 저는 차라리 운동을 하면했지 식욕은 자제가 안됩니다 -ㅅ-

 

사각사각 상콤 바구니 (요즘은 빵이름이 참 맛있게 나오네요. )

 

계산대옆에 케잌진열대가 있더군요.

계산 순서를 기다리면서 계속 찍어봅니다.

 

 

숲 속 나라 고구마마을. (이런 이름은 도대체 누가 붙이는것인가-_-)

도도한 매력 쁘띠생크림.

 

프로포즈.

 

 

이런 치즈케익 드셔보셨나요?...

아니요. 한조각에 6500원 짜리는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덜덜덜

제가 알고있는 치즈케익과는 뭔가 다른가봅니다.

엄청나게 비싼데. 뭐길래 저런가격인가 싶은마음에 한번정도는 먹어보고는 싶네요.

 

 이건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치즈 쇼트와 체리포레누아 조각케이크

이름이 참 복잡하구나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포레누아 [ forêt noire ]

초콜릿 케이크와 생크림, 체리를 켜켜이 쌓고, 초콜릿 쉐이빙과 체리로 장식한 케이크를 부르는 말이다.
초콜릿 케이크 층(layer)과 생크림 층 사이 사이에 체리를 넣고, 윗면에 초콜릿을 깍아낸 초콜릿 쉐이빙(shavings)을
수북이 얹은 후 생크림과 체리로 장식한 케이크를 가리키는 말이다.

포레누아(forêt noire)란 독일에서 처음 만든 초콜릿 케이크인 슈바르츠밸더 키르슈토르테(Schwarzwälder Kirschtorte)의 프랑스 명칭으로,
‘검은 숲’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슈바르츠밸더(Schwarzwälder)란 독일어 역시 ‘검은 숲’이라는 뜻으로 독일의 지역 명칭이며,
키르슈토르테(Kirschtorte)란 체리 케이크라는 의미이다.

라네요.. -_-

 

 살짝 보정추가.

 

  

그아래에 있던 딸기 크림 치즈타르트 사진에는 보정을 좀 많이 해봤습니다.

 

 

축하2케잌은 보통 요런때에만 먹는건줄알았는데 이걸보니 평소에도 먹고싶어지네요.

워낙 비쥬얼이 극강인 빵들이라... 제 생각인데 의외로 보기보다 맛이 없을수도있습니다.

 

손가락보다 작은 마카롱.

예전에 먹어보기전에는 맛이 엄청나게 궁금했는데...

뭐랄까.. 설탕을 녹여서 만드는 뽑기?랑 비슷한 맛이더라구요.

 

색이 이뻐서그런지 과한보정을 넣어도 왠지 이뻐보이던...

 

 

쇼핑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짧은 순간이였지만 정말 수많은 고민을(이걸 살까말까.-_-) 해야했던 순간이였습니다.

 

사들고온 빵을 들고 집에도착.

손으로 찢어먹는 식빵과 3가지치즈빵? 뭐 그런빵 딱 2개만 삿습니다.

..나름 최대한 선방했습니다.

조각케잌이랑 샌드위치랑 피자 비슷한 빵 살뻔했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살찐다고 (..-_-) 못사게해서별로 못삿어요............-_-아자

의외로 아무것도 아닌거같아도 먹는걸로인한 서운함은 원한이 오래간다는 사실을 그친구는 알아야할것입니다..평화

 

 

오른쪽에 있던 3가지 치즈 뭐시기빵은 안에 치즈가 듬뿍들어있을줄알았는데 이름만 치즈가 어쩌구저쩌구..

저에게 큰실망과 분노를 안겨주었습니다.

 

대신 요거..

손으로 찢어먹는 식빵은 상상이상으로 먹을만하더라구요.

뭔가 식빵과는 조금 다른맛? (아..뭐라고 표현해야하나..-_-)인데 손으로 살살 찢어서 구입시 주는 발사믹식초에 찍어먹으면.

신세계가 펼쳐집니다.-_-빈둥

 

파리바게트는 (이상하게 자꾸 빠리바게트라고 타이핑하게되네요.)

대학시절 친구들과 함께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한곳인데요.

다른사람들보면 이런 아르바이트하면 뭔가 처자랑 썸씽도 나고그런던데 저는 그런거 하나도없이 일만 열심히 하다 끝나게 되더군요.

아..파리바게트가 아니라 크라운베이커리였나.. 뭐아무튼..-_-

오랫만에 빵집가본김에 사진과 함께 이것저것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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